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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터키 대규모 산불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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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8월07일 00시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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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8월 1주차) (20210731-20210806)

 

1. 터키 대규모 산불 Buzz 34,773

 

지난달 28일부터 터키 남부 안탈리아주에서 시작된 대규모 산불이 진압되지 않고 있다. 4일, 터키 농업산림부에 따르면 최근에 발생한 총 163건의 화재 중 153건은 진압되었으며, 11곳은 아직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높은 기온과 건조한 바람으로 인하여 인근 지역까지 급속히 번졌으며, 불길이 주거지를 넘어 석탄화력발전소까지 번지자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 약 1만 6천 명을 대피시켰다. 터키 정부는 수십 대의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화재 진압을 위해 지상 응급구조대에 합류시켰으며, 유럽에 지원을 요청해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등의 전투기들과 함께 공동 화재 진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 산불’에 대한 연관어로 ‘걱정’, ‘묘목’, ‘피해’, ‘아픔’, ‘최악’ 등이 올라왔으며, SNS상에선 ‘#prayforturkey’라는 문구와 함께 묘목을 기부하는 캠페인에 대한 네티즌들의 활발한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2.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입당 Buzz 22,951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입당 원서를 직접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당 배경에 대해선 ‘정권 교체’를 꼽았다. 당 지도부가 지방 일정과 휴가로 자리를 비워 못하게 된 ‘입당식’에 대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윤 전 총장 위상에 맞는 성대한 입당식을 하자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향후 당내 경선에 대해 “원칙에 따라 룰을 정할 것으로 보고 있어 그 정해진 룰에 따를 생각”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이 입당 절차를 밟은 후 국민의힘은 “’슈퍼경선’이 됐다”, “정권교체 함께하자”며 환영의 뜻을 비쳤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예비경선은 9월 15일 여론조사(100%)로 진행하여 최종 후보 8명을 추린 후, 2차로 4명을 선정하고 11월 9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3. 만 18세~49세, 백신 사전예약 실시 Buzz 12,831

 

정부는 1972년부터 2003년에 태어난 만 18세~49세의 백신 사전예약을 오는 8월 9일부터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자 약 1,777만 명 중 약 200만 명은 지방자치단체 자체 접종대상으로 대중교통, 택배, 콜센터 노동자는 8월 3일부터 실시했으며, 이외 대상자들은 8월과 9월에 모더나 또는 화이자로 1차 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 예약은 주민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10부제로, 예를 들어 8월 9, 19, 29일에 태어난 사람은 8월 9일에 예약할 수 있으며 8월 8, 18, 28일에 태어난 사람은 18일에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백신에 대한 긍정률은 73%로, ‘예방’, ‘방역’, ‘안전’, ‘걱정’, ‘희망’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9월 안으로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여 코로나 19 유행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4.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 출마 선언 Buzz 12,318

 

지난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유튜브를 통해 대선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최 전 원장은 선언식에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밝히며 공약으로 기업 규제 완화, 공교육 정상화, 연금제도 개혁 등을 제시했다. 공식 선언 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가감 없이 답했지만, 준비가 미진한 질문엔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 공부하겠다”고 밝혀 일각에선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출마 선언한 것은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국정운영에 대한 준비는 한두 달 공부해서 정리될 일이 아니다”고 말하며 “준비가 없다면 주변인들에게 휘둘리는 허수아비 대통령이 될 뿐, ‘꾼’들의 꼭두각시로 전락하기에 십상이다”라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의 대선 출마 선언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준비도 안 됐는데 국정을 이끈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 “대통령 자리가 연습해서 될 일이 아닐 텐데 걱정되네” 등 준비가 덜 된 모습을 보여준 최 전 원장의 행보를 우려하는 글이 공유되고 있다.

 

5.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한미훈련 중단 요구 Buzz 11,904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 군사 연습(한미훈련)과 관련하여 경고성 발언을 하여 정부 부처와 여당을 뒤흔들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16일부터 9일간 한미훈련을 하기로 하였고, 코로나 19의 4차 대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훈련 인원과 규모는 축소하기로 정했었다. 그러나 이번 통신선 복원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한미훈련에 대해 김 부부장이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밝혀 일각에선 남북 관계를 위해 한미훈련을 연기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미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 19와 남북 관계를 반영해 훈련도 유연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6.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안산선수를 향한 혐오 글 옹호 논란 Buzz 9,316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SNS를 통해 안산 선수를 향한 온라인 공격에 대해 “논란의 시작은 허구였으나 안 선수의 '남혐 용어 사용'이 드러나면서 실재하는 갈등으로 변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양 대변인의 발언이 ‘남혐 발언을 쓴다면 안 선수처럼 무차별하게 가해지고 있는 온라인 공격을 당해도 괜찮으며, 안 선수의 남혐 용어 사용이 논란을 자초했다’라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의적으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를 휘둘러 여성들을 검열하고 낙인찍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비판했으며, 이낙연 전 대표는 “선수를 향한 성차별적 공격과 터무니없는 괴롭힘을 비판해야 할 공당이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양 대변인의 발언에 대한 부정률은 91%이며, 연관어로는 ‘남혐’, ‘논란’, ‘반발’, ‘비난’, ‘페미니즘’ 등이 올라왔다.

 

7. 안산 선수 모교 교사 사칭 글 논란 Buzz 9,016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다녔던 문산초등학교의 교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안 선수의 모교 방문과 관련하여 욕설을 포함한 게시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안 선수의 모교인 문산초 교사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하고 있는데 페미대장부 안산 온다”고 밝히며 안 선수에 대한 현수막과 학교 외관 사진을 올렸다. 그 게시글 댓글로 “학교 공무원이냐”라는 질문에 “교사”라고 답해 논란은 커졌으며 해당 글 캡처본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다. 이에 대해 문산초는 즉각 조사에 나섰고, 조사 결과 현수막 사진 각도, 당시 학교에 근무했던 교사들 상대로 글을 올렸는지 파악한 결과 외부인이 교사를 사칭해 글을 올린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하찮네… 안산 선수 힘내세요!!”, “모교 찾은 영웅한테 헛소리하고 있으니 한심하네” 등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8.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지급 발언 논란 Buzz 8,768

 

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전원에게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 포함한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 지사가 지자체 예산을 사용한다는 점에 있어 ‘매표행위’라 지적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 캠프 상황실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현재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전원 지급이 정책적 수용성이 높아지고 행정상 어려움은 제거된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해 부정률은 82%로, ‘이의제기’, ‘반발’, ‘논란’, ‘우려’, ‘방해’ 등이 상위권에 올라왔다.

 

9. 도쿄올림픽 선수촌 첫 집단감염 Buzz 8,384

 

도쿄올림픽 폐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촌 내 첫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외신에 의하면 집단감염된 선수들은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단이며 12명 중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올림픽 선수촌 밖의 요양 시설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올림픽 관련 감염자는 327명으로 집계됐으며 확산세 이유로는 선수들의 무단이탈과 단체 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올림픽 관계자들이 선수촌을 무단으로 이탈하여 시내 관광을 즐기기도 했으며, 일부 선수들은 선수촌 내에서 대규모 술 파티까지 벌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네티즌들은 “세계적 팬대믹 속에서 술판이라니 끔찍하다..”, “방역이 잘 되고 있는 줄 알았는데 ㅠㅠ 우리나라 선수들 너무 걱정되고 무사 귀환하시길!!”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10. 쥴리 벽화 사건 논란 Buzz 7,028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 건물 외벽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를 연상시키는 벽화가 그려져 논란이 일었다. 벽화에는 김 씨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진 않았지만 김 씨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과 함께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이후 한 보수 유튜버가 벽화 위에 그려진 여성의 얼굴을 검은색 페인트로 덮었으며, 그 위에는 노란색 글씨로 “페미 여성단체 다 어디갔냐?” 등의 문구가 작성되어 논란이 재점화되었다. 해당 건물주는 페인트칠한 유튜버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조용히 살고 싶다는 이유로 고소 취하 의사를 밝혔다. ‘쥴리 벽화’에 대한 연관어로 ‘논란’, ‘비방’, ‘훼손’, ‘측은’, ’모욕’ 등이 상위권으로 추출되었으며, 윤 전 총장 측은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것을 두고 ‘표현의 자유’인지,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인격살인’인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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