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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드루킹 댓글 조작’ 징역 2년 선고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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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7월24일 01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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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7월 3주차) (20210717-20210723)

 

1.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드루킹 댓글 조작’ 징역 2년 선고 Buzz 62,189

 

21일, 대법원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를 받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징역 2년 실형을 선고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6년 김동원(필명 드루킹)씨 일당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며, 2017년 지방선거에서도 댓글 조작과 김 씨 측에게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를 추가로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무죄로 판결했다. 이후 대법원은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시켰다. 이로 인해 김 전 지사는 형기 만료 이후 5년간 공직선거 출마에 제한되며, 곧 재수감돼 복역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에 대한 연관어로 ‘혐의’, ‘위반’, ‘불법’, ‘탄핵’, ‘범죄’ 등의 부정어가 상위에 추출됐다.

 

2. 방탄소년단(BTS), ‘대통령 특별 사절’ 임명 Buzz 40,830

 

21일, 청와대는 방탄소년단(BTS)을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 사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BTS의 가사에 담긴 메시지들이 전 세계 협력을 통하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하는 바가 있어 이번 임명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으며, “환경, 빈곤과 불평등 개선 등의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9월에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등 국제회의에 참여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여지며, BTS의 ‘특별 사절 임명’에 대해 ‘문화’, ‘미래’, ‘희망’, ‘존중’, ‘축하’ 등이 단어들이 상위로 추출됐다.

 

3. 윤석열 전 검찰총장, ‘주 120시간’ 발언 논란 Buzz 29,292

 

20일, 야권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인터뷰에서 주 52시간제에 대해 “실패한 정책”이라며 “필요한 경우 주 120시간이라도 일 한 뒤 쉴 수 있는 예외조항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조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예외조항만 있다면 주 120시간 근무도 가능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되었는데, 논란이 지속되자 윤 전 총장은 당일 오후 입장문을 발표하였는데, 입장문을 통해 “'주 52시간제를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데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강조한 것이지 실제로 120시간씩 과로하게 하자는 취지가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의 ‘주 120시간’ 발언에 대한 부정률은 65%로, ‘실패’, ‘과로’, ‘파문’, ‘잘못’, ‘망언’ 등이 상위에 추출됐으며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SNS을 통하여 “나치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주 98시간 노동했다”지적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4. 한일 정상회담 무산 Buzz 24,654

 

19일, 청와대가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방문하려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계획 취소 소식을 알리며 일본 총리와의 첫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되었다. 청와대는 양국 협의 내용 및 결렬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을 성적(性的)인 부적절한 표현으로 폄훼하는 등 망언을 한 것이 방일 무산에 영향을 끼친 것은 시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이번 정부 임기 말까지 계속 일본과 대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정상 간 만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Buzz 23,302

 

해군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 301명 장병 중 90%인 27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전원이 귀국한 사태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투 피해로 귀국한 사례가 아닌 감염병으로 전원 귀국한 사건은 전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국방부가 해외 파병 군인에게 백신을 보내 접종하려고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어 세간에 분노를 사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청해부대가 출항하던 2월에는 군인이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니었으며, 바다 위에서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경우 빠른 대처가 어려운 점, 비행기를 통해 백신을 보내야 하는 유통 문제에 대해 어렵다고 판단돼 공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청해부대 집단 감염에 대해 ‘회복’, ‘우려’, ‘집단’, ‘확진자’, ‘파병’ 등의 단어들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부대원들이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일 먼저 맞았어야 하는데.. 얼른 낫기를..” 등 빠른 쾌유를 바라는 댓글들이 공유되고 있다.

 

6. 도쿄올림픽, 한일 갈등 고조 Buzz 12,399

 

독도 표기, 선수단 도시락 등으로 개막전부터 잡음이 많았던 도쿄올림픽이 이번엔 한국 선수단이 숙소 외벽에 건 현수막으로 인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지난 14일, 한국 선수단은 숙소 외벽에 ‘이순신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헌장 50조를 위반했다며 철거를 명령한 바 있다. 이후 한국 선수단 ‘범 내려온다’라는 글귀와 한반도 모양 호랑이가 그려진 현수막을 내 걸자 일부 현지 시민들과 네티즌들이 ‘반일 정신이 더 우선시되는 나라’라며 비판하며 갈등을 고조시켰다. 특히, IOC가 대한체육회와 문서로 금지하기로 약속한 경기장 내 욱일기 재재에 대해 “욱일기는 경기장 반입금지 물품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혀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 현수막에 대한 부정어로 ‘논란’, ‘항의’, ‘위반’, ‘비난’, ‘반발’등이 도출되었으며, 네티즌들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양심도 없고 낯짝도 두껍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일본” 등 부정적인 게시글이 업로드 되고 있다.

 

7. 희망회복자금 지급 추진 Buzz 11,679

 

정부가 영업 제한 조치 대상이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희망회복자금’을 역대 재난지원금 중 최고수준으로 인상하기로 밝히며 자영업자당 최대 900만원으로 측정됐던 희망복지자금 예산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희망회복자금 금액을 증액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급 대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 많지 않아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최대 금액(900만원)을 지원받으려면 매출이 4억이 넘어야 했으나, 개편된 예산안을 적용할 경우 매출금액이 6억원 이상일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실제로 상당수 업종이 최소 300만원~700만원을 지급 받게 될 것으로 보이고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로 추정 되는 네티즌들은 “받아봤자 밀린 임대료, 대출 상환에 쓰이고 고스란히 건물주한테 가는데 그게 합리적인건가”, “소상공인을 위했다기엔 너무 부족한 정책이네 기만당한 느낌인데 이건”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공유 되고 있다.

 

8. 도쿄올림픽, 코로나 확진자 발생 Buzz 11,409

 

17일, 올림픽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 선수촌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별검사에서 첫 감염사례가 확인”되었다고 밝히며 해외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의 신원과 국적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으며, 선수가 아닌 올림픽 관계자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체코 비치발리볼 선수가 확진되는 등 추가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올릭픽 내 코로나19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방역수칙만 정해져 놓았을 뿐 관리하는 건 허술한 일본 방역시스템에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에 ‘우려’, ‘걱정’, ‘불안’, ‘대표팀’, ‘선수단’ 등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으며,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 선수들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9. 폭염에 따른 전력 수급 비상 Buzz 7,005

 

이른 무더위로 인한 전력사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공급 예비 전력이 예년보다 일찍 안정권을 벗어나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공급 전력의 여유분을 뜻하는 예비력이 안정 수준 10GW(기가와트)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으며, 예비전력이 4GW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상 원인에 대해 과거 2011년, 무더위에 예비전력이 4GW를 웃돌다 0.24GW까지 떨어졌을 당시 전국의 정전을 막기 위해 지역별로 돌아가며 전기공급을 30분씩 끊어내며 운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신호등, 병원 응급실 전기가 나가는 등의 큰 혼란이 왔었고, 당시 620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전은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전력수급 비상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고 밝히며 지난 5일부터 본사와 15개 지역본부에서 전력수급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10.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 실종 Buzz 6,766

 

19일,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김홍빈 대장이 하산 도중 실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장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 제 3고봉인 브로드피크(8,047m)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정 성공으로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모두 등정하는 기록을 세웠으나 하산 과정에서 30m 크레바스(빙하의 갈라진 틈)에 추락해 구조를 시도했으나 구조 도중 다시 추락하여 실종됐다. 현재 현지 기상 상황 악화로 구조상황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한국 외교부 요청으로 헬기 2대는 실종 인근 지역에 대기 중에 있고 전문 등산대원과 의료진이 포함된 구조팀은 실종지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디 살아서 돌아오세요”, “장애가 있는 몸으로 힘든 고비를 많이 넘기셨듯이 불굴의 의지로 살아계시길 기원합니다” 등 김 대장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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