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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미얀마, ‘국군의 날’ 무차별 총격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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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4월03일 10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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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3월 5주차) (20210327-20210402)

 

1. 미얀마, ‘국군의 날’ 무차별 총격 Buzz 30,379

 

2월부터 시작된 쿠데타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군부가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14명이 사망했다. 사상자 중에는 어린아이도 여러 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지금까지 군부에 의해 사망한 미얀마 국민 수는 500여명을 넘어섰다. 군경은 주택가를 급습하여 시민들을 공격하기도 했고, 군경이 쏜 고무탄에 한 살배기 여자 아기 오른쪽 눈을 맞는 일도 벌어졌다. 이러한 상황에 유엔은 물론 한국, 미국, 영국 등 12개국 합참의장은 유혈진압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어떠한 실질적 행동도 취하지 못 하고 있는데, 이는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중국과 러시아가 미얀마 군부에 우호적인이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존재한다. 국제사회의 방관과 군부의 무차별적인 폭력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국민들은 지금까지 반군부 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2.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첫 TV토론 Buzz 28,633

 

29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첫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오세훈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대해,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와 관련한 ‘내곡동 특혜’ 의혹 부각에 집중했다. 두 후보는 서로의 대표 공약을 두고도 설전을 벌였는데 박 후보는 “안심소득은 눈 가리고 아웅식이다”며 깎아내렸고 오 후보는 수직정원의 재원과 관련하여 집중적으로 캐물으며 “개념은 동의하지만 수직정원만큼은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이날 토론 내내 두 후보는 ‘내곡동’을 두고 거친 말을 주고받았으며 박 후보는 “거짓말 콤플렉스가 생겼다”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거짓말 프레임의 대가”라고 받아쳤다. 선거에 관련된 이슈보다 내곡동 이슈가 더 커져버린 이 방송에 대해 네티즌들의 연관어 순위는 ‘국민’, ’거짓말’, ’의혹’, '내곡동땅’순으로 올라왔다.

 

3. 역사왜곡으로 2회 만에 종영한 ‘조선구마사’ Buzz 27,942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퓨전 사극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방영 2회만에 폐지됐다. 국내 방송 사상 초유의 일이며 SBS는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으며, 제작사 기업들도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 밝혔다. ‘조선구마사’는 조선 태종 시대를 배경으로 악령을 퇴치한다는 내용으로 실존 인물들을 그대로 등장시켰다. 그러나 1회부터 가톨릭 구마 사제에게 중국 음식인 월병, 피단 등을 대접하는 장면, 충년대군이 구마사제와 역관에게 무시당하는 설정 등 실존인물을 과도하게 왜곡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대본 집필을 맡은 박계옥 작가도 혐한 이력이 있는 중국작가라는 점이 지적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요즘 드라마 왜이럼? 무슨 생각으로 만든거지?", “다음부터 조심하시길..”등 부정적 반응을 공유했다.

 

4. 박수홍 친형 횡령 논란 Buzz 27,719

 

26일 인기 방송인 박수홍 씨의 친형이 무려 30년간 그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약 100억에 해당하는 기타 재산을 빼돌렸다는 증언이 나타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폭로 글에 의하면 박 씨는 무직이었던 친형을 자신의 매니저로 고용하고 돈 관리를 맡겼으나 형과 형수는 재산을 모두 본인들의 명의로 돌렸다고 전했다. 또한 돈줄이 끊길 것을 염려해 박 씨의 결혼에 적극적으로 반대했으며, 독립하고자 하는 박 씨를 따라 아랫집으로 이사까지 왔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파장이 일자 박 씨는 29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30년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았다”며 가족에 의한 횡령 사실을 인정했다. 인기 방송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충격', '소름', '벗어나', '걱정', '뒤통수맞은' 등 부정어가 추출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형성됐다. 

 

5.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호승 경제수석으로 교체 Buzz 22,816

 

김상조 전 정책실장은 임대료 인상 폭 5%로 제한한 새 법이 시행되기 직전에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의 아파트 전셋값을 14%가량 올려서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이 일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전 정책실장을 경질하였고 후임으로 이호승 경제수석을 임명하였다. 이후 서울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한 수사를 맡기로 했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와 LH사태로 민심이 들끓는 상황인데다가 김 전 정책실장은 임대차 3법을 주도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온라인 상에서는 위선적이고 실망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사태로 한국 갤럽에서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긍정률 또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6. LH 부동산 투기의혹 내∙수사 대상자 576명 Buzz 20,195

 

한국토지주택공사 부동산 투기 의혹에 관한 수사 대상이 확대되고, 수사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의 인력도 증원되었다. 수사 대상에 국회의원 10명 또한 포함되었고 본인이 직접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사례가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공무원 94명,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35명, 지방의원 26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수 본부장을 맡고 있는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수본) 본부장은 수사 인력도 현재의 두 배인 1,560명으로 늘려 “내부정보 이용 및 차명거래 등 투기 뿐만 아니라 기획부동산까지 수사범위를 확대해 부동산 투기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에서는 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한 공직자들만이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투기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대해서 실망감을 표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7.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된 ‘에버기븐호’ Buzz 17,672

 

지난 23일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세계의 ‘물류 대동맥’이라 불리는 수에즈 운하를 지나다 좌초됐다. 27일까지 닷새간 배를 물에 다시 띄우는 시도를 했지만 실패하였고, 배 무게를 줄이고 만조를 기다리며 30일 아침에 겨우 배를 끌어냈다. 수에즈 운하 당국은 에버기븐호의 좌초 사태와 관련하여 약 10달러(1조 1,000억원)의 배상금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으나 어느 곳에 배상금을 청구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 이유는 에버기븐호의 소유주는 일본 기업인 쇼에이킨센, 운송 회사(선사)는 대만 기업이기 때문에 사고원인에 따라 책임자가 달라진다. 현재 수에즈 운하 운항은 빠르게 정상을 되찾아 가고 있으며 개통 전 420여 척의 배가 통과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었기에 정체 현상은 다음주에나 풀릴 전망이다.

 

8.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buzz 12,380

 

4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접수 첫날인 29일 79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신청 접수를 해 약 1.4조원이 30일 오전 6시에 지급됐다. 지급 대상자는 약 385만명으로 지급액은 총 6조 7천억원이다. 이틀째는 164만명, 사흘째에는 174만명으로 신청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지급되는 4차 재난지원금 관련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1~3차 지원금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피해규모를 세밀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같은 업종이라는 이유로 일률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해서이다. 지원금을 지급받은 집합금지 대상 업주도 “집합금지, 영업제한 여부가 아닌 피해규모에 따라 지원금을 선별해야 한다”며 주장하였고 자영업자라고 밝힌 일부 네티즌은 “지원금보다 영업시간을 늘려주는게 영업에 훨씬 더 도움된다!”,”살아보려고 열심히 일했는데 소득 올랐다고 안주네..” 등등 불만을 쏟아냈다.

 

9. 20대 대선 후보들 Buzz 9,476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20대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지지율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2%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재명 경기지사가 25.7%로 따르고 있다. 이낙연 위원장은 11.1%로 3위로 집계되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과 서울∙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이 지사는 40대와 인천∙경기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LH 사건과 더불어 정부여당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면서 '현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10.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국제사회 비난에 반발 Buzz 8,168

 

북한은 25일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이 이어지자 강하게 반발했다. 25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행동이 유엔 제재 위반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27일 리병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는 우리 당과 정부가 국가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시한 국방과학정책 목표들을 관철해나가는 데서 거친 하나의 공정으로서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권에 속하는 행동”이라며 “미국은 핵전략 자산들을 때 없이 조선반도에 들이밀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쏘아올려도 되지만 교전 상대인 우리는 전술무기시험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강도적 논리”라고 밝혔다. 또한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사일 발사 비판 발언에 대해 김여정 북한 부부장이 "미국산 앵무새"라며 강도 높은 비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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