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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자격 논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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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6월16일 17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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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6월 2주차) (20230610-20230616)

 

1.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자격 논란 Buzz 51,505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임명을 두고 문예계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36개국 530개 출판사의 참여한 서울국제도서전은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14일에 개최됐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오정희 작가가 도서전 홍보대사 위촉됐다는 사실에 문인들이 강하게 반발했고 농성으로 이어졌다. 또한 오 작가의 홍보대사 위촉에 항의하던 송경동 시인이 개막식장으로 진입하려 했으나, 개막식 축사를 위해 방문한 김건희 여사의 경호원들에 의해 강제로 쫓겨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문예계와 소비자들의 도서전 보이콧 움직임이 일자 주최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오 작가의 공식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항의’, ‘반발’, ‘부적절’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돼 문화예술인의 축제로 불리는 행사의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부정적인 담론이 나타났다.  

 

2. 싱하이밍 대사 발언에 한∙중 외교 파장 Buzz 32,285

 

싱하이밍 중국대사의 발언으로 한∙중 외교관계가 경색되고 있다. 지난 8일 싱 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대사관저로 초청해 식사를 가졌다. 식사 이후 가진 회담자리에서 싱 대사는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상황 속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할 것이라는 데 베팅을 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발언 이후 정부와 여당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싱 대사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중국 측에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조선 말 국정을 농단한 위안스카이를 떠올리게 한다며 싱 대사의 행동에 수위 높은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싱 대사의 발언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도리어 정재호 주중 한국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이번 싱 대사의 발언에 대해서는 ‘갈등’, ‘사태’, ‘경고’ 등과 같은 한중 외교 관계의 현 상황을 알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3. 연 6% 금리, 청년도약계좌 출시 Buzz 18,573

 

청년층의 목돈 마련을 위해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가 15일 11개 은행에서 출시됐다. 금리 적용 방안을 두고 은행과 금융당국의 이견이 있었으나, 조정 끝에 최종적으로 기본 금리 3.8%~4.5%, 소득에 따른 우대금리는 0.5%, 은행 혜택에 따른 우대금리 1.0%~1.7%가 결정됐다. 출시 당일에는 3시간 만에 3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목돈 마련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정부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만기가 5년으로 길고, 이율도 생각보다 낮다는 의견을 내면서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번 청년도약계좌 출시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일반 적금보다 괜찮은 거 같음. 5년이 길긴 한데 목돈 모으기에도 충분한데”, “현 청년들 의견을 반영해서 나온 정책인지 의문점이 드는데” 등과 같은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4. 오염수 방류로 천일염 사재기 발생 Buzz 14,399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온∙오프라인에서 국내산 천일염이 품절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20KG 천일염 가격은 현재 1만 8,969원으로 지난달 1만 4,127원에서 급격하게 치솟았으며, 일부 온라인 사이트와 마트에서는 천일염이 품절되거나 입고 지연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인근 해역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오염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천일염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정부는 아직까지 사재기 조짐이 천일염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추후 문제가 불거지면 정부가 수매 후 할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한 일일 브리핑을 개최하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천일염 사재기와 관련하여 ‘위험’, ‘우려’, ‘불안감’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며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이 나타났다. 

 

5. 조국 전 장관 교수직 파면 Buzz 11,477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파면됐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한 달 뒤 서울대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됐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공소 사실만으로 혐의 입증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징계 절차를 요구하지 않았으나 교내외로 비판이 일자 결국 7월에 징계 의결을 요청했다. 이후 올해 2월 조 전 장관의 1심 결과가 나오자, 서울대 징계위원회 측도 본격적으로 징계 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면 결정에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징계 절차 중단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라 밝혔다.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과 관련해서는 “아직도 파면이 안됐나?”, “아직 1심이고 최종 선고가 난 것도 아닌데 좀 성급한 결정이 아닌가” 등의 반응이 도출됐다.

 

6. ‘돈봉투’ 의혹 의원 체포 동의안 부결 Buzz 9,97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받은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안이 부결됐다.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표결에 부쳐졌다.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내 추가적으로 연루된 의원들이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투표 결과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가 나오면서 가결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하지만 민주당 의석이 167석임을 감안했을 때 민주당 내부에서도 상당한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표결 이후 여당은 민주당의 연이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으며, 정의당도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는 입장을 냈다. 검찰 측은 혐의 입증 자체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돈봉투 관련자를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윤 의원, 이 의원 체포 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도덕’, ‘판단’, ‘공정’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됐다.

 

7. 기술 유출한 삼성전자 前 임원 구속 Buzz 4,345

 

삼성전자 기술을 유출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려던 전직 삼성전자 임원이 구속됐다. 관련 보도에따르면 반도체 업계에서 명망이 있는 전직 삼성전자 임원 A 씨는 2020년에 삼성전자로부터 반도체 공장 설계도와 공정 배치도 관련 기밀을 빼내 중국으로부터 약 4,600원의 투자를 받아 청두에 반도체 공장을 건립했다. 이후 시제품까지 생산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려 했으나, 국가정보원의 수사로 덜미가 잡혀 지난달 구속됐다. 기술 유출로 삼성전자는 최소 3,000억에서 수조원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도체 산업 기술 전쟁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자 관련 업계는 보안을 조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기술유출을 엄벌하라는 소비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삼성전자 유출 사고와 관련하여 ‘범죄’, ‘솜방망이’, ‘우려’ 등과 같이 기술 유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산업 범죄에 대해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반응이 주로 도출됐다.

 

8. 캄보디아에서 한국 유명 BJ 사망 Buzz 2,207

 

캄보디아에서 한국 유명 BJ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캄보디아 수도 인근에서 유기된 한국 여성 시신이 발견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 방송인 BJ 아영으로 신원이 밝혀졌다. 캄보디아 경찰은 수사 끝에 인근 마을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한 30대 중국인 부부를 피의자로 특정한 뒤 체포했다. 이들은 BJ 아영이 병원에서 혈청 주사를 맞고 입원했다가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자 시신에서 구타 흔적이 발견되는 등 단순 의료 사고로 치부할 수 없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이들에 고문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당초 부검을 거부했던 유족들도 대사관과 현지 경찰의 설득 끝에 부검에 동의하면서 직접적인 사망원인 규명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정확한’, ‘의혹’, ‘충격’ 등과 같은 반응이 도출됐다.

 

9. 롯데타워 외벽 무단 등반한 영국인 체포 Buzz 2,195

 

롯데 월드타워를 외벽을 맨몸으로 등반한 영국인이 체포됐다. 영국의 암벽 등반가 조지 킹 톰슨은 오전 5시경부터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속옷 차림으로 롯데타워 빌딩을 오르기 시작했다. 오전 8시경 이를 발견한 보안 경비 요원이 신고했고 소방대원과 경찰이 출동해 건물 주변에 에어매트를 깔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했다. 출동 이후에도 등반을 계속하던 톰슨은 결국 73층에서 소방대원의 곤돌라에 탑승해 건물 내부로 들어왔다. 과거 영국의 가장 높은 건물인 ‘더샤드’를 무단 등반한 전과가 있는 톰슨은 “롯데월드타워에 올라 비행하고 싶었다”라고 등반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톰슨을 건조물침입죄로 체포했다. 롯데타워 무단 등반 사건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남의 나라 와서 무슨 민폐지.”, “자신들은 행위예술이나 스포츠 정도로 생각하겠지만, 사회에는 민폐지” 등과 같은 반응이 도출됐다. 

 

10. 양양해변에서 낙뢰 사고 발생 Buzz 1,947

 

강원도 양양군 설악해수욕장에서 갑작스러운 낙뢰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양양의 설악해수욕장에서는 시간당 2mm 안팎의 비와 연속적인 낙뢰가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핑 후 해변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인원들과 우산을 쓰고 해변을 거닐던 시민이 낙뢰를 맞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 6명 중 5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 씨는 긴급조치로 맥박과 호흡이 잠시 돌아왔으나, 치료 도중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현장에 피뢰침 역할을 할 다른 구조물이 없는 평지였다는 점과 습한 대기 상태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고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위험’, ‘안타까운’, ‘걱정’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돼 예기치 못 한 자연재해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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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6월16일 17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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