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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개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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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5월04일 17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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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5월 1주차) (20230429-20230504)

 

1.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개최 Buzz 121,863

 

지난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제 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와 더불어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는 백상예술대상은 연극, TV,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대중문화를 다루는 종합 시상식이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는 OTT, 종편(종합편성채널) 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드라마 부문에서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수리남>등이 시상했으며, 역대 최초로 TV 부문 연기상 최종 후보에 지상파 드라마가 한 편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높은 작품성으로 화제를 모은 <헤어질 결심>, <올빼미> 등이 다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백상예술대상 최초로 유튜브 채널 수상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프로그램 ‘피식쇼’는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는데,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딴 영어 수상소감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백상예술대상과 관련해 ‘송혜교’, ‘박은빈’, ‘피식대학’ 등 수상과 관련된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2.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녹취록 유출 Buzz 25,564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이 유출되면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1일 MBC 보도에 의하면 녹취 파일은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태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대일정책에 대해 최고위원회에서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으며, 내년에 있을 총선 공천 여부가 대처 수준에 달려있음을 보좌진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보도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녹취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당무 개입을 시도한 것이고,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등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태 의원은 이진복 정무 수석과 그런 얘기를 나눈 사실이 없으며, 보좌관들이 내년 공천 여부를 두고 불안해하자 안심시키려고 한 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일 별도의 긴급회견을 통해 현재 나오는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자신을 향한 정치적 탄압이라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사건은 태 의원의 4.3 발언 등과 함께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태 의원 녹취록 파문을 두고 ‘정무수석’, ‘녹취록’, ‘대통령’ 등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과 관련된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3. SG증권 사태 가수 임창정 연루 의혹 확산 Buzz 16,669

 

SG증권 사태의 피해자를 자처했던 가수 임창정이 사실은 적극적으로 주변에 투자를 권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작전세력 연루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임 씨는 주가조작 사태가 발생하자 JTBC 등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도 피해자이며, 수 십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혀 주가조작의 피해자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임 씨가 주가조작 주모자들이 개최한 투자설명회에 아내인 서하얀 씨와 함께 참석했다는 증언과 VIP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주모자인 라덕연 대표를 두고 “아주 종교다”, “투자금을 더 넣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피해자가 아닌 작전세력의 홍보대사 역할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임 씨의 소속사 가수 박혜경 역시 VIP 투자자 모임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G증권 사태가 연예계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최근 한 유튜버가 임 씨의 대표곡 ‘소주 한 잔’의 가사를 차용해 임 씨의 투자 연루 의혹을 비판하자, 임 씨가 해당 유튜버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돈 벌 때는 사기라고 생각 안 하다가 돈 잃으니 사기당했다고 하네…”, “사기도 치고 비판하는 사람 고소까지… 끝까지 추하네요” 등 비판적인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검찰 자진 출석 Buzz 14,744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송 전 대표 측은 귀국 이후에도 검찰 측에서 송 전 대표에 대한 별도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자진 출두 배경을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출두 후에 검찰의 주변 털기식 수사 방식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을 밝혔으며,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서도, “돈봉투 의혹은 몰랐다”라는 의견을 고수했다. 이후 변호사를 통해 사건을 담당하는 반부패 수사 2부 부장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연락이 불발되자 출석 30여 분 만에 청사를 떠났다. 검찰은 “수사 대상자가 일방적으로 출석 일정을 발표하는 건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형사 절차와 맞지 않다”라며 송 전 대표의 자진 출두가 당혹스럽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돈봉투 파문으로 민주당 이성만, 윤관석 의원이 자진 탈당한데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연루된 의원이 추가로 밝혀질 경우 추가적인 탈당 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 당내 여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송 전 대표의 검찰 자진 출석과 관련해 “자신을 수사하라고 하면서 증거로 제출한 휴대폰을 초기화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냐”, “검찰의 수사 방식에는 반성이 필요하다” 등 송 전 대표의 출두와 관련된 의견이 양분된 상황이다.

 

5. 부처님 오신 날, 성탄절 대체공휴일 지정 Buzz 13,739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의 대체공휴일 적용이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에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대체공휴일 확대 적용으로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관광, 소비 환경을 조성하여 국내 내수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체공휴일 개정으로 새해 첫날, 현충일만이 대체공휴일 제도를 운용하지 않는 국가 지정 공휴일이 됐다. 한편, 3주가량 남은 부처님 오신 날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면서 5월 27일 토요일부터 29일 월요일까지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기게 됐는데,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 전국적인 폭우 예보로 관광 수요가 부처님 오신 날 연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체공휴일 지정과 관련해서 누리꾼들은 “어린이날 폭우로 아이가 속상해하는데 부처님 오신 날 어디든 가봐야겠네요”, “현충일과 새해 첫날도 대체공휴일로 지정해라” 등의 반응이 도출되었다.  

 

6.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사망 Buzz 13,631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릉지부 간부가 끝내 사망했다. 지난 1일 건설노조 간부 양씨는 법원 앞에서 “정당한 노조 활동을 했는데 공갈 혐의로 기소되었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라고 밝히며, 현 정권의 건설 노조 탄압 정책에 비판적인 의견을 담은 유서를 남긴 뒤 분신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양씨는 치료를 위해 서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끝내 숨졌다. 양씨의 사망 이후 민주노총은 정권의 ‘건폭 몰이’가 노조원을 죽인 꼴이라며 어린이날 대대적인 상경 시위를 예고했다.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당에서도 사망한 양씨에 추모의 뜻을 밝히며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분신 사건 이후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안타까운 일이다”라며 “약자 보호나 억울한 일이 없도록 노동개혁을 해내겠다”라고 짧은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지나친 노조 탄압이 원인으로 지목된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건설노조 간부 사망에 대해 ‘참담’, ‘탄압’, ‘안타까운’ 등의 감성어가 도출되었다. 

 

7. ‘1억 바나나’ 훼손한 서울대생에 비난 폭주 Buzz 9,497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 ‘코미디언’을 훼손한 서울대생 A 씨에 대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카텔란의 ‘코미디언’은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라는 파격적인 구성과 높은 낙찰가로 화제가 됐는데, A씨는 지난 27일 ‘코미디언’의 구성물인 바나나를 떼서 먹은 뒤 테이프로 껍질을 붙이는 행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언론에 스스로 제보했다. 훼손된 작품은 약 30분간 전시장에 붙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미술관 관계자가 A씨에 작품 훼손 이유를 묻자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배고파서 먹었다”라고 대답했다. 해당 사건을 취재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작품을 훼손한 것도 어떻게 보면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재미로 했다”라는 취지의 대답을 했다. 미술관 측은 2-3일에 한 번씩 바나나를 교체하기 때문에 별도의 손해배상은 청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작가 역시 “전혀 문제될 것 없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관심 끄는 데에는 성공했네”, “창의적이지도 않고 남들 관람에 민폐만 끼치네” 등 A씨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이번 소동을 벌였고, 다른 관람객에게 민폐를 끼쳤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8. 美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JP모건에 인수 Buzz 6,218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미국 지역 은행 발 금융 위기의 원인 중 하나였던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FRB)이 금융사 JP모건에 인수됐다. 실리콘밸리은행, 뉴욕 시그니처 은행의 지난 3월 뱅크런(예금인출 쇄도) 이후 FRB는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 유동성 지원 등의 대책으로 위기를 넘기려 했으나 지속되는 예금 인출 행렬에 결국 파산하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는 파산 위기에 놓였던 FRB를 압류한 뒤 매각 절차에 들어갔는데, PNC파이낸셜그룹, 시티즌스 파이낸셜 등과의 인수 경쟁에서 JP모건이 최종 승리했다. 이후 FRB은행은 JP모건체이스은행으로 재개장 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JP모건 CEO는 “앞으로 작은 위기는 있을 수 있으나, 미국의 지역 은행 위기는 거의 끝났다”라고 밝혔으며, 여러 방면에서 봤을 때 우려와 달리 2008년 금융위기 때와 현재의 상황은 다르다는 의견도 전했다. JP모건의 FRB 인수 등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 ‘우려’, ‘급락’,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성어가 도출되는 등 한국에 미칠 파장에 대한 관심이 확인된다. 

 

9. 일본, 전용기 의원 독도 방문에 항의 Buzz 5,693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일본 정부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전 의원은 민주당 청년위원회 소속 청년들과의 독도 방문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본 외무성 후나코시 다케히로는 김용일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표명했으며 외교부에도 항의했다. 일본 측의 이러한 반발에 전 의원은 “명백한 주권 침탈이자 내정간섭”,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더욱더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외교부도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축했다”라며, 독도 소유권이 대한민국에 있음을 밝혔다. 한편, 다음 주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독도 문제가 소통을 재개한 한일 양국 외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누리꾼들은 “우리 땅에 우리나라 국민이 가는데 일본이 난리네. 웃긴다”, “대마도에 일본 의원 가면 우리가 반발해도 되나”, “국제법으로도 독도는 한국 땅입니다.” 등 전 의원의 독도 방문을 옹호하고, 일본 측의 무리한 주장에 부정적인 담론을 보였다. 

 

10. 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 제정 두고 의료 파업 Buzz 3,358

 

간호법 국회 통과에 맞서 의사와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의료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지난 3일 파업을 실시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9일 연가투쟁 파업을 한 번 더 실시한 후 대통령이 간호법에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17일엔 투쟁 수위를 높인 총파업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대한간호협회 측은 이번 파업 행위에 대해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하는 단체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간호법 사안은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해결 방안을 찾는 데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갈등 해소를 위한 정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의료 파업에 보건 의료 재난위기 관심단계를 발령하고 의료 집단 휴업에 대비할 방안을 고안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 파업과 관련하여 ‘반발’, ‘논란’, ‘불편’, ‘심한’ 과 같은 감성어가 확인됐으며, 의료 공백이 불러올 파장에 우려하는 반응들이 확인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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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5월04일 17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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