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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BTS 지민,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기록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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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4월07일 17시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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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4월 1주차) (20230401-20230407)

 

1. BTS 지민,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기록 Buzz 428,777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빌보드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빌보드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3월 24일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민은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오른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곡 ‘Like Crazy’는 빌보드 역사상 핫 1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66번째 곡이 되었다. 1위 소식을 접한 지민은 위버스 플랫폼을 통해 “BTS라 가능한 거고, 아미(BTS팬클럽 이름)가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벅찬 소감과 각오를 팬들에게 전달하였다. 또한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도 30일에 발매한 곡 ‘꽃(Flower)’이 미국, 유럽 등 57개국에서 아이튠즈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K팝 가수들의 선전에 누리꾼들은 “1위 축하해, 지민아”, “정말 자랑스럽고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지민이 기록들 너무 축하합니다”, “지수 앨범 초동 판매량 밀리언셀러라니.. 여자 싱글 가수로는 역대 세 번째라는데 대단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 제주 4·3사건 75주년 추념식, 윤석열 대통령 불참 Buzz 49,029

 

제주 4·3사건을 기리는 추념식이 3일 제주에서 거행되었다. 4.3사건 75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고 한덕수 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리 참석했는데, 윤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 방문 및 야구 시구 등의 행사는 참여하면서도 이번 추념식은 불참한 것을 두고 논란이 발생했다. 이에 한 총리는 "지난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참석했고, 같은 행사에 매년 가는 것에 대해 적절한지 고민이 있다"라며 "올해는 총리가 가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두고 야당 지도부는 참석에 불참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를 질타했다. 한편,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4·3 기념일은 3·1절 보다 조금 격이 낮은 추모일이다. 그런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공격해대는 자세는 맞지 않다"고 말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참석’, ‘시구’. ‘대독’, ‘총리’ 등 윤 대통령의 불참을 두고 비판적인 의견을 엿볼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3. 건조한 기후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 발생 Buzz 36,488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인왕산 일대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하였다. 이번 산불은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와 이상고온 현상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고, 때마침 불어온 강풍에 산불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 홍성, 전남 함평, 순천 일대는 대형 산불로 격화되어 산불 3단계가 발령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불은 4일 오후에 내린 봄비와 함께 약 53시간 만에 진압되었으며, 산불 진화 작업을 위해 헬기 313대, 장비 3402대가 투입되었고 2만 8501명의 인력이 동원되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 피해와 약 3091ha의 산림이 훼손되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번 산불 피해 지역 10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5대 금융지주와 시중은행 측은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16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추가적으로 이재민들을 위한 금융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을 두고 빅데이터 상으로는 ‘인명피해’, ‘안전’, ‘대책’, ‘소실’ 등 산불 피해 우려와 관련된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4. 강남 납치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 Buzz 33,021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한 피의자들이 구속되었다. 이들은 피해자의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경찰청은 31일 이들을 체포했으며, 이날 오후 신상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30세 연지호, 35세 황대한, 35세 이경우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소재 부동산 개발 금융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피해자의 금전을 노리고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납치·살해한 황 씨와 연 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그러나 피해자를 지목해 범행을 제안한 이 씨는 “납치·살해를 지시한 적이 없고 범행 당일 황 씨, 연 씨를 만나지도 않았다”라며 혐의를 일절 부인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피의자의 배후로 거론됐던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 유 씨를 5일 체포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유 씨와 피해자는 한때 친밀한 관계였으나 2021년 초 1만 원대였던 코인 가격이 6개월 만에 10원대로 급락하면서 맞소송을 벌이는 등 사이가 틀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한민국’, ‘길거리’, ‘치안’ 등 서울 중심에서 일어난 사건을 두고 치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알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5. 윤석열 대통령,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Buzz 25,091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5월 27일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6년 11개월 만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다. 이번에 재의 요구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 이상이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때 정부가 초과 생산량 전량을 매입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시장의 소비량과 관계없이 남는 쌀을 혈세를 통해 사야 하는 포퓰리즘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하며 재의결 추진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은 재표결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부결될 경우 국민과 함께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압박했다. 윤 대통령은 또 “그간 정부는 이번 법안의 부작용에 대해 국회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으나 제대로 된 토론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민주당을 에둘러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에도 야당이 단독적으로 입법한 사안을 모두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정계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곡법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회’, ‘통과’, ‘쌀값’, ‘반대’등 여야 갈등과 더불어 농민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6. 2023년 KBO리그 전 구장 매진과 함께 개막 Buzz 17,249

 

올해 42번째를 맞이하는 KBO 리그가 지난 1일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했다. 이날 2시에 잠실, 문학, 고척, 대구, 수원에서 일제히 시작을 알린 KBO 리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오세훈 시장, 김인식 감독 등 각계 인사들이 시구자로 나섰다. 올해 프로야구는 WBC 한국 대표팀의 조기 탈락과 KBO 직원의 중계권 관련 배임수재 혐의 등의 악재로 야구팬들에게 연이은 실망을 안겨준 터라 우려가 컸지만, 전 구장에서 매진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더욱이 총 10만 5450명의 관중을 모은 이번 개막전 흥행 기록은 역대 전 구장 매진은 10구단 체제가 도입된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시즌 시작부터 육성 응원, 마스크 해제, 음식물 섭취 허용 등이 전면 가능했다는 점을 흥행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번 야구 개막과 관련하여 누리꾼들은 “악재가 있어도 여전히 야구는 국민 스포츠네요”, “개막 전에 나쁜 소식이 너무 많아서 올해는 야구 안 봅니다” 등 현재까지도 KBO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7. 백종원, 예산 국밥거리 이름 사용 허가 철회 Buzz 15,594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충남 예산의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어내겠다고 밝혔다. 3일 유튜브 '백종원 시장이 되다 12화’ 영상에서는 백종원이 예산 국밥거리를 포기하게 된 경위가 공개됐다. 예산 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백종원은 국밥거리 사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백종원은 "사장님들 가게 중 한 곳에도 위생 문제가 생기거나 기사화되면 예산에서 공론화돼서 난처할 것"이라며 이전보다 위생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한 상인은 "사소한 참견이 사람을 어렵게 한다"라며 "저희는 빼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위생법 내용 개정으로 상인이 입을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영업 정지를 당하든 천만 원을 물든지 해도 제 장사는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 백종원의 컨설팅을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군과 협의를 통해 국밥거리에서 이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백종원이 ‘위생’ 관련으로 조언한 건데, 거부한 건 제조과정이 비위생적이라는 것임“, “백종원 타이틀만으로도 부흥할 거리를 포기하네” 등 상인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확인되었다.

 

8. 가수 현미 85세 나이로 별세 Buzz 6,655

 

4일 오전 가수 현미가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끌며 데뷔한 현미는 남편 이봉조와 협업을 통해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현미는 2007년 데뷔 50주년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80년이든 90년이든 이가 확 빠질 때까지 노래할 것"이라며 "은퇴는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되면 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으며, 사망 전날인 3일 아침에도 대구에서 노래교실 공연을 하는 등 음악 활동에 의욕을 보인 바 있다.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과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현미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사랑’, ‘보고 싶은’, ‘좋았어요’, ‘슬픔’ 등 고인이 된 현미를 기리는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9. 정자교 보행길 붕괴로 인해 행인 2명 사상 Buzz 6,213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되어 행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추가 붕괴를 우려한 성남시는 정자교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인근 교량의 안전성에 관한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정자교 근교에 위치한 불정교와 수내교를 통제하였다. 7일 경찰은 국과수를 비롯해 관련 자문위원들과 함께 전담팀을 꾸려 붕괴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성남시뿐만 아니라 서울시, 대전시 등 타 지자체들도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한편 붕괴된 정자교는 1993년에 지어진 교량으로, 지난해 8월~11월에 실시된 교량 정기점검에서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정 규정에 대한 신뢰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자교 붕괴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사고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감성어 ‘우려’, ‘불안’, ‘위험’ 등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감성어 ‘정확한’, ‘필요한’ 등의 감성어가 도출되었다. 

 

10. 대한 축구 협회 징계 축구인 사면 결정에 파장 Buzz 4,280

 

대한 축구 협회(이하 축협)가 승부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의 사면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축협은 지난 28일 우루과이전 경기를 앞두고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축협은 지난해 달성한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성과와 더불어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 화합 및 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성과와 관련 없는 축구 관계자와 더불어 금전 비리, 폭력 등으로 제명 혹은 무기한 자격정지 처벌을 받은 인원들이 다수 포함되어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축협은 사면을 철회했으며, 부회장단과 이사진 그리고 전무이사 등 28명이 전원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부회장과 이영표 부회장, 조원희 사회 공헌위원장은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물러났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면 명단 보니 어이가 없다”, “축협 비리의 몸통은 정몽규인데 정작 정몽규는 가만히 있고 다른 축협 임원들만 몽땅 사퇴했네” 등 부정적인 의견이 확인되었다. 투명하지 못한 축협의 행정으로 인해 축구팬들의 신뢰가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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