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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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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05일 05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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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1월 4주차) (20221119-20221125)

 

1.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Buzz 487,062

 

BTS 멤버 정국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공식 개막했다.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보통 6~7월 개막했던 것과 달리 기후적인 요인으로 인해 11월에 막을 올렸다. 각 국가별로 첫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의 선전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과 아르헨티나를 꺾기도 했으며, 대한민국은 24일 10시(한국시간)에 남미의 강호로 꼽히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접전 끝에 0 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에선 10.29 참사 이후 안전 문제가 대두되며 거리응원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광화문을 중심으로 경찰 및 소방력을 동원하는 결정 끝에 개최되며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우루과이', '한국시간', '중계' 등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 관련 연관어가 상위에 걸린 만큼 이번 월드컵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2.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소속사와 정산 갈등 Buzz 171,428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 동안 음원 수익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씨의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이 씨 측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미정산과 관련한 내용증명을 발송하여 앨범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청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대표는 '책임져야 할 부분이 확인되면 책임지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폭언이 담긴 녹취가 한 연예매체의 보도로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이 씨가 데뷔 후 100여 곡이 넘는 음원을 발표하며 증빙된 수익만 약 100억여 원으로 추정됨에도 정작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는 소속사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이승기니까 버틴 거네. 마음고생 부모가 알면 속상하겠다. 이승기 응원해요 잘 버티길..", "노래방 가면 거의 필수곡이였던 노래가 몇 개인데 마이너스 가수냐" 등 이 씨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가스라이팅', '충격', '폭언', '횡령'과 같은 부정 연관어가 상위에 노출되었다.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 Buzz 156,862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가족 등 주변인들의 수년 치 계좌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뇌물수수 사건 혐의로 최근 구속됐는데, 이들이 받은 돈이 이 대표 측으로 전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부원장이 지난 23일 당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 정무조정실장 역시 같은 날 사의를 표명했으나 법원에서 구속적부심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대장동 뇌물수수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만배 씨가 24일 오전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됐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잇달아 이 대표가 대장동 사건에 관여했다는 진술을 한 상황에서 김 씨가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표와 측근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부정률은 43%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혐의', '의혹'과 '탄압', '진실' 연관어가 동시에 상위에 도출됨에 따라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 10.29 참사 유가족, 첫 기자회견 진행 Buzz 45,291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10.29 참사' 유가족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참사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은 '엄격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희생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총 6가지 요구사항을 밝혔다. 또한 최근 발생한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에 대해서도 정부가 실명 공개를 희망하는 유가족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유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공개가 가능한 희생자의 이름을 온전한 기억과 추모를 위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10.29 참사'와 관련해 여야가 24일부터 총 45일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이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진상규명', '처벌', '무능', '책임' 등이 상위 연관어에 도출된 만큼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국정조사 첫날인 24일부터 세부 내용을 둘러싸고 갈등을 보이면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Buzz 30,186

 

지금까지 총 61회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이 지난 21일부터 중단됐다.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결정에는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정 사건을 지목하진 않았으나 최근 발생한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공개 충돌 사건에 대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진행된 도어스테핑에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MBC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과 관련해 공세적인 질문을 던졌고 대통령 퇴장 후 해당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격양된 설전이 이어진 바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도어스테핑은 국민과의 열린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NS 상에서는 도어스테핑 중단 결정에 대해 "아니 도어스테핑하겠다고 고집부려서 세금 1조 원 들여서 용산 들어갔는데 중단한다고?", "도어스테핑 하고 마는 것은 윤 대통령이 알아서 할 일을 왜 이렇게 난리를 치는 건지 참 할 일 없나 봐요." 등 찬반 여론이 대립하고 있다.

 

6. 3년 만에 개최된 지스타 2022 게임 박람회 Buzz 25,840

 

한국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 전시회로 알려진 '지스타 2022'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넥슨, 넷마블, 위메이드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참가함에 따라 벡스코 제1전시장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3년 만에 정상화된 만큼 유명 연예인 및 셀럽들의 방문과 함께 약 18만 명 이상이 현장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으로 참관한 게임 팬들도 약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플랫폼 다각화와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꼽혔고, 특히 넥슨 측이 마련한 560여 대의 체험 기기는 대기열이 생기는 등 많은 관람객의 체험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스타 2022’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모바일', '체험', '콘텐츠', '플랫폼'과 함께 다양한 게임 이름들이 상위 연관어에 자리했다. 반면 '별로', '부족'과 같은 부정 연관어도 상위에 도출되었는데, 이는 국내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부처의 역할의 미비함에 대한 아쉬움인 것으로 분석된다.

 

7. 주택용 열 사용요금 38% 인상 Buzz 20,383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은 66.98원(4월 기준)에서 89.88원(10월 기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상률로만 치면 약 38%가 급등한 것인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취약계층의 주된 난방 연료인 등유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약 50%가 오르며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치솟은 요금 인증 사례가 온라인 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다음 달 도시가스비 걱정되네 작년에 비교해서 이미 3천 원 올랐는데 (쓰는 양은 줄었는데도)..", "참고로 가스 요금 15.9% 인상으로 시끄러운 동안 지역난방은 조용히 20.6% 올렸습니다. 이게 현실에서 가능한 인상률인가.." 등의 의견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일반 가정과 산업계의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한편, 기획재정부는 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LNG 수입 물량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조치를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 한국은행 6연속 기준금리 인상 Buzz 19,458

 

한국은행이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사상 처음 여섯 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안정된 원 달러 환율,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지난달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보폭을 좁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번 결정에 대해 “경기 둔화 정도가 8월 전망치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환 부분의 리스크가 완화되고 단기 금융시장이 위축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0.25%포인트 인상 폭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의 경우 전망치(2.1%)를 상당 폭 하회하는 1.7%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대폭 낮춰 잡았다. 한은의 베이비스텝 결정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미국 연준은 내년까지 금리 인상 선언했고 유럽도 따라 하는데 베이비스텝... 장난하냐?”, “급하게 올리고 단기간에 끝내는 게 좋은데 조금씩 장기간을 택한 건 그만큼 힘든 시간이 길어진다는 소리” 등 인상폭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9. 5개월 만에 재개된 화물연대 총파업 Buzz 19,450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총파업 결정에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 및 품목의 확대'가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운임제란 화물차 기사가 과로, 과속, 과적 운행을 할 필요가 없도록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기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매기는 제도로, 2020년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에만 한시적으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22일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을 3년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화물연대의 핵심 요구인 품목 확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화물연대 측은 "지난 6월 파업 철회 결정 과정에서 논의된 약속을 정부가 저버렸다."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는 더욱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함에 따라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부정률은 75%에 달하며, "민노총의 어떠한 요구도 수용하지 말아야 한다. 현 상황은 화물연대가 배부르기 위한 투쟁이다", "화물연대 파업 시 국가에 미치는 피해가 너무 크다..." 등 우려와 부정적인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10. 이마트 쓱세일 흥행 Buzz 10,363

 

신세계그룹이 SSG랜더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3일간 진행한 ‘쓱세일’이 흥행하며 주말 내내 전국 이마트가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매장은 잠시 출입을 제한하고 재정비 시간을 가져야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인천 5개 점포 중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인천 연수점의 경우, 개점 시간 전부터 대기줄이 생기는 등 수백여 명이 몰려오자 이마트 측은 출입구 일부를 통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기도 했다. 쓱세일이 종료된 다음 날인 21일, 이마트는 이 기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증가해 목표치를 140% 넘겼다고 밝혔다. 삼겹살과 목살은 기존 이마트 매장에서 한 달 판매량 수준인 230t 가량이 팔리면서 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할인 행사를 진행한 계란은 매출이 160% 이상 늘었고 증정 행사를 진행한 봉지 라면은 5배, 참치 등 통조림은 6배 매출이 늘며 일부 품목은 조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번 쓱세일은 고물가에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은 탓에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판단되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 무려 93.1%에 달하는 긍정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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