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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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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05일 05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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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1월 3주차) (20221112-20221118)

 

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Buzz 903,996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37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올해 수능 역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되었고,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1천791명 줄어든 50만 8천3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세 번째 수능으로 일반 수험생과 격리 대상(확진)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이 따로 운영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은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했으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는데, 국어는 쉽게,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수험생들은 평가했다. 이에 국어보다 수학의 변별력이 커질 것이며, 이로 인해 통합수능 체제에서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능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부’, ‘파이팅’, ‘문제’, ‘대박’, ‘노력’, ‘긴장’ 등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과 이들을 응원하는 모습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2. 김건희 여사 독자적 행보와 ‘빈곤포르노’ 발언 논란 Buzz 133,460

 

윤석열 대통령의 첫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현지 병원 방문 등 독자 행보를 한 것을 두고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아세안 정상 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김 여사는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비공개 일정을 진행했는데, 특히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A군의 집을 찾아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남긴 것을 두고 야권에선 ‘오드리 헵번을 따라 한 것이냐’, ‘왜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해당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라고 표현해 민주당 내부에서도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장 의원은 사과를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 여사의 독자적 행보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캄보디아’, ‘외교’, ‘심장질환’, ‘배우자’, ‘이미지’ 등 비공개 일정과 관련한 단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3. BTS, 제 65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지명 Buzz 87,563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드가 15일 발표한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BTS는 지난 6월 공개된 ‘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이로써 3년째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발매한 ‘My Universe’ 역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수상 후보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위상을 증명했다.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라는 기록을 세운 BTS의 수상 여부는 2023년 2월 5일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발표된다. 이에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는 BTS의 그래미 후보를 축하하는 담론이 활발하게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4.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 Buzz 60,597

 

한 온라인 매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무단으로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인터넷 매체 ‘민들레’는 시민언론 ‘더 탐사’와 협업하여 사망자 155명(이달 초 기준) 전체 명단이 적힌 포스터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에 해당 매체는 유족들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혐의로 고발되었고, 17일 경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또한 명단 삭제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유족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유족 인증 등 별도의 접수를 거쳐야 하는 탓에 2차, 3차 가해라는 수위 높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해 온 사안으로, 이 대표는 지난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당연히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검 추진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빅데이터 연관어상에는 ‘동의’, ‘책임’, ‘허락’, ‘정치’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으며, 부정률은 43.1%에 이른다.

 

5. 윤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 Buzz 40,127

 

지난 15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된 G20 정상회담이 이틀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이란 주제 아래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 3개 의제를 놓고 논의했으며, 회의를 마무리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G20 정상들은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대부분의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가 원했던 ‘특별군사작전’이라는 표현 대신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문제를 논의하고 한일정상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논의를 거치는 등 동남아 순방 기간 동안 여러 차례 회담을 진행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하여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가’, ‘침공’, ‘국제법’, ‘외교’, ‘긴장’ 등의 상위 연관어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 주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6.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추정 미사일 공습 Buzz 21,245

 

현지 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 40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와 접한 폴란드 동부 프로제워도우 마을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폴란드 내부에 추락한 미사일은 러시아의 공습 미사일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에 의해 발사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폴란드와 군사동맹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이하 나토)가 보도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의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어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대공 미사일로 잠정 결론이 나고 있음에도 서방은 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책임이 있다고 입을 모아 비난했다. 한편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대한 공격은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됨에 따라,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로 확인될 시 확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미사일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사’, ‘공격’, ‘비상’, ‘전쟁’, ‘가능성’ 등의 연관어를 통해 전쟁으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확인할 수 있다.

 

7.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공식 방한 Buzz 16,729

 

무함마드 빈 살만(이하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지난 17일 방한했다. 현재 빈 살만 왕세자는 석유 중심인 사우디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특히 사우디의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와 원전 등 경제·산업 분야부터 방산까지 총 5,000억 달러(약 660조 원)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주요 기업과 사우디 투자부는 이날 총 21 건에 달하는 투자·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그중에서도 에쓰오일이 약 9조 2,580억 원(70억 달러) 규모의 ‘샤힌(매) 프로젝트’ 투자를 확정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확대 회담에 이어 단독 환담을 가진 이후 오찬을 이어가며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사우디가 국가 차원의 전략 프로젝트인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한국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방증이자, 한국 정부 역시 사우디와의 경제·안보 협력을 위해 사우디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를 국빈급으로 예우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대규모 투자 협력으로 인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역시 ‘프로젝트’, ‘에너지’, ‘삼성’, 현대’, ‘총수’ 등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주로 확인됐다.

 

8.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Buzz 16,246

 

지난 11일,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했다. FTX는 ‘에프티엑스토큰(FTT)’이라는 자체 코인을 발행해왔는데 이 코인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자금난 우려가 커졌고, 불안해진 이용자들이 곧바로 자금 인출에 나서면서 유동성이 메말라 파산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FTX 인수 의사를 보이기도 했지만 재정상태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의사를 철회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지난 5월 천문학적인 피해를 발생시킨 테라·루나 사태보다 더 큰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FTX의 붕괴 여파가 가상화폐 대부업계로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에 여러 금융기관이 얽혀 있는 만큼, 위기를 버틸 재력이 부족한 기업들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개인투자자까지 여파가 번지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가상화폐가 묶여있어서 미치겠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다리겠다” 등 우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9. 대통령 경호처 군·경찰까지 지휘 입법 예고 Buzz 11,381

 

대통령 경호처가 앞으로 경호 작전 과정에서 군과 경찰을 직접 지휘하게 된다. 경호처는 지난 9일 ‘처장은 경호구역에서 경호 활동을 수행하는 군·경찰 등 관계 기관 공무원 등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이 담긴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 경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서울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경호 업무 지대가 옮겨졌고, 이에 대통령 경호 업무가 전보다 방대해짐에 따라 책임과 권한을 집중할 컨트롤타워로 경호처가 지목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군과 경찰을 포함해 정보기관 등 각계 공무원이 경호처 지휘·감독 하에 놓이게 됨으로써 경호처 권한이 강화하고 지위가 격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윤희근 경찰청장은 “의견 조회 요청이 왔고, 저희 쪽에선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냈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야당에서도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상위 연관어로 ‘경찰’, ‘윤석열’, ‘반대’, ‘국방부’, ‘헌법’, ‘계엄령’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연관어를 바탕으로 부정 담론 역시 증가하고 있다.

 

10. 윤 대통령, 특정 언론사 배제 및 특혜 제공 논란 Buzz 10,579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 불거진 ‘언론사 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 순방 취재 기자단이 13일 저녁 8시께(현지시각)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던 중 윤 대통령이 ‘채널A’와 ‘CBS’ 기자를 따로 불러 1시간가량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자는 윤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통령과 평소 인연이 있어 이동 중에 편한 대화를 나눴을 뿐이며 취재와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출국 전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편파보도’를 이유로 MBC 기자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바 있어 윤 대통령의 언론관과 전용기 사유화에 대한 논란과 함께 MBC가 분식회계를 비롯해 사옥 매각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해 국세청으로부터 520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논란에 대한 부정률은 54.1%에 달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언론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 "노골적인 언론 차별” 등 부정적인 의견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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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05일 05시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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