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대국민 사과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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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2월 4주차) (20211225-20211231)
1.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대국민 사과 Buzz 59,483
지난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김건희 씨가 기자회견을 열어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씨는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며 허위 이력 기재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몇몇 시민단체들은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이후로도 김 씨는 대학 겸임교수직 지원서 등에 재직기간을 부풀려서 기재한 사실과 경력기술서, 허위 수상 실적 등을 기재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김 씨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부정률은 66%로 ‘논문 표절’, ‘재직증명서’, ‘대국민 사과’, ‘사과문’, ‘이력서’ 등이 연관어 상위권에 도출됐으며, 네티즌들은 “너무 형식적이네 사과는 됐고 수사나 받으시길”, “윤가 지지율 더 떨어지겠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 사면 Buzz 44,636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하기로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임기 5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면되었고, 이후 옛 새누리당 공천 개입 사건으로 징역 2년형과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으며 총 22년을 복역해야 했다.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에 대해 “최근 수감 생활 중 건강이 나빠진 것과 생각 차이 찬반을 넘어 미래를 향해 힘을 합쳐야 할 때인 것을 고려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러한 결정에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진보단체들은 "사면을 반대한다"라며 촛불집회를 열었으며,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환영하며 31일 새벽 0시에 맞춰 병원 후문에 집결해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 특별 사면에 대해 부정률은 54%로 ‘탄핵’, ‘잘못’, ‘반대’, ‘특별사면’, ‘세월호’ 등이 연관어 상위에 도출됐다.
3.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 예정 Buzz 34,272
지난 2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사용 승인한 것에 이어, 질병관리청 역시 다음 달부터 경구용 치료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현재 화이자사 36만 2천 명, 머크앤컴퍼니사 24만 2천 명 총, 60만 4천 명 분에 대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 계약 체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질병관리청의 결정에는 재택 치료 환자와 감염병 전담 병원 입원환자 등에게 공급함으로써 중증 입원 및 사망을 최대한 막기 위함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에 대해 네티즌들은 “백신 나오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대응방향이 바뀌는 거지 유행 자체는 지속될 듯싶네요. 약이 의미가 있나..”, “난 모르겠다 백신 맞아도 돌파 감염이 있는데 무슨 소용이 있냐” 등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SNS 상에선 경구용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 리스트들이 공유되고 있다.
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장남 입시비리 의혹 Buzz 27,965
지난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의원 66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장남 입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성명을 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측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수시 특별전형에 해외 체류 경력이 없는 이 씨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진학한 것이 상식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라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원래 공부는 정말 잘했으며, 일반전형이었다. 고등학교, 대학교에 물어봐도 된다.”라며 전면 반박했으며, 추가적으로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대입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 6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의 자식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의혹이 이 후보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 장남의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연관어로 ‘입학’, ‘고려대’, ‘전형’, ‘비리’, ‘특혜’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5.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 바다’ 흥행 Buzz 26,889
지난 24일 오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고요의 바다’가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 3위에 오르며 흥행하고 있다.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 속에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나는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요의 바다’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대중적 관심이 적은 장르인 SF 스릴러인 점, 우주의 비주얼, 미지의 공간에 남겨진 이들의 공포와 긴장을 밀도 있게 연출한 점에 대해 호평을 받고 있으나, 느린 전개와 부족한 개연성 측면에서 아쉽다는 엇갈린 평을 받고 있다. ‘고요의 바다’ 긍정률은 61%가 나왔으며, 네티즌들은 “난 고요의 바다 너무 재밌는데 지루하단 평이 있어서 놀랐음 보는 내내 숨 막히고 쫄려서 지루할 틈이 없던데..”, “난 너무 존잼이라고ㅠㅠ 공유랑 이준이랑 배두나 연기 잘하던데” 등의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6.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성상납’ 의혹 반박 Buzz 16,619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현재 수감 중인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대전지방검찰청 수사기록에는 이 대표에 대한 성상납 진술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사기 사건 피의자의 일방적 진술이라며 강하게 부정을 했고, 방송을 진행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30일 오후, 강 변호사는 “이 대표는 김 대표로부터 2회에 걸쳐 성상납을 받았다.”며 추가로 주장했고, 이 대표에 대해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논란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대표 성상납 의혹에 대한 연관어로 ‘의혹’, ‘성접대’, ‘허위사실’, ‘고소’, ‘김성진’ 등의 현 상황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에 도출됐다.
7.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통합 Buzz 8,893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통합하는 합의문을 발표하며 합당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날 양 당은 통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당원 투표 등 내부 추인 절차를 걸쳐 내년 중순에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당은 비례 국회의원 등 열린 공천제,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등을 정치개혁 의제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검찰 수사권 폐지, 포털의 뉴스 편집과 배열 금지 등 사회개혁 의제 법제화에도 합의했다. 이후 진행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통해 합당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당원 9,587명 중 72.54%에 해당하는 6,229표의 찬성 결과가 나옴으로써 양 당의 합당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합당 시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가속화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통합에 대한 긍정률은 54% 로가 나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이낙연', '가능성', '지지율'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8. 화이트 크리스마스 Buzz 8,315
지난 24일 저녁부터 폭설이 내리며 일부 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에 폭설로 인해 교통은 마비됐으며 어선 침몰과 침수, 정전이 벌어지는 피해가 속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속초 55.9cm, 속초 청호 54.4cm, 강릉 주문진 42.7cm 등 기록적인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이후 심지어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산간지역은 영하 18도, 동해안 지역은 영하 7도까지 내려감에 따라 눈으로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눈으로 인해 얼어붙은 도로에서의 안전운행을 당부했고, 특히 강원 중북부를 비롯한 속초와 양양까지 대설주의보를 확대하면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설악산국립공원, 오대산 국립공원 등의 모든 탐방로를 출입 금지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폭설에 대해 온라인 상에선 "우와 강원도만 엄청 왔구나. 인명피해가 없길..", "꽤 많이 왔네 제설작업이 빨리 이뤄져야 할 텐데 ㅠ" 등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9. 홍콩 입법회 선거 이후, 중국의 홍콩 민주 매체 탄압 논란 Buzz 7,859
지난 29일, 홍콩 경찰이 선동적인 출판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민주진영의 온라인 매체 '입장 신문'의 전·현직 임원들을 체포했다. 이전부터 시진핑 주석은 ‘홍콩이 중국의 통제권 아래에 있음’을 강조하는 ‘애국자치향(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 원칙을 내세우고 있으며, 특히 이번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도 전체 90석 중 89석이 친중파로 채워졌다. 이에 따라 홍콩 내 언론 탄압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진영을 대표하는 언론 매체가 당국의 압박에 의해 폐간되면서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앞선 2019년에도 반중매체 ‘빈과일보’에 실린 30여 편의 글이 홍콩 보안법을 위반했다며, 회사 간부들이 외세와 결탁한 혐의로 체포됐고, 당국의 탄압에 의해 해당 매체는 지난 6월 폐간된 전적이 있다. 언론탄압에 대해 홍콩기자협회는 “정부가 홍콩 기본법에 따라 언론 자유를 지켜줄 것을 촉구한다.”라는 성명을 내고 규탄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홍콩의 언론탄압에 대해 "홍콩의 민주주의를 응원합니다.", “언론탄압이라니ㅠ 전에도 이랬던 적 있던 거 같은데..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10. 백신 미접종자를 위한 식당과 카페 Buzz 6,714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 후 일부 식당과 카페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거부하는 식당과 카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SNS상에선 '미접종 식당 지도'가 화제 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6일에는 '미접종 식당 지도'라는 홈페이지가 생기기까지 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미접종 친절 식당'과 '미접종 거부 식당' 그리고 백신 미접종자도 이용 가능한지 확인 중인 '궁금 식당'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특히 홈페이지 사용자들이 직접 가게의 상호, 주소, 업종 등을 입력하고 백신 미접종자 거부 여부와 PCR 음성 확인서 필요 여부를 등록하여 정보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미접종자 차별 가게 공유 카페'도 생겨났으며, 이용자들은 해당 식당이나 카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에 대해 정부의 과도한 방역 패스 정책이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접종 식당 지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미접종자를 비정상 취급하니까 이런 게 나오지", "이용자 엄청 많던데.. 유용해서 좋았음" 등의 반응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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