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새만금 국제 잼버리에서 온열환자 속출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8월 1주차) (20230729-20230804)

1. 새만금 국제 잼버리에서 온열환자 속출 Buzz 30,803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온열 환자가 속출해 미숙한 행사를 두고 뭇매를 맞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주최 하에 4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로 올해 25번째를 맞이했다. 그러나 4만 3,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2일에 열린 개영식이 끝날 무렵 온열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환자들은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직위 관계자는 온열질환 대응을 위해 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야영지 내 프로그램은 일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캠핑이 열리는 야영장의 열악한 시설과 부족한 먹거리 등 현장의 열악한 상황이 전해지면서 폭염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진행한 행사에 대해 잇따른 비판이 나왔다. 이번 잼버리 행사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우려’, ‘심각’, ‘재난’ 등과 같은 부정적 담론이 주로 나타났다. 

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주 연속 증가세 Buzz 12,08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월 4주 차에는 총 31만 3,906명으로 전주 대비 23.7% 증가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방역 당국은 위 증가세로 보아 이달 중순 확진자 수는 일평균 6만 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특히 전주 확진자 중 60대 이상 확진자 수가 9만 3,663명에 도달해 중증 환자 및 고위험군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이번 유행은 격리 의무 해제, 마스크 착용 자율 등으로 규제가 완화됐으며,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환기 부족 등이 이유로 분석됐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안을 추진 중이지만,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등급 조정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관련해 ‘대비’, ‘유행’, ‘관리’ 등과 같은 이번 유행에 따른 대비와 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연관어가 주로 도출됐다. 

3. 분당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발생 Buzz 11,848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의 백화점에서 흉기 난동으로 1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20대 남성 A 씨는 오후 6시경 차를 몰아 인도에 지나가는 사람을 친 후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후 A 씨는 백화점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되기 직전까지 난동을 부렸던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자신을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울 잠실역, 오리역 등 사람이 밀집된 지역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경찰은 해당 글 작성자를 찾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테러’, ‘처벌’, ‘불안’ 등과 같은 감성어가 나타나 무차별적인 범죄 상황에 대해 불안하다는 반응이 나타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4. 김은경 혁신위원장 노인 폄하 발언 논란 Buzz 8,804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층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지난 30일 청년 좌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표결하느냐”라는 아들의 질문을 인용해 노인층이 청년층과 동일한 투표권을 갖는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에 동조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김 위원장은 폄하 의도가 없었다고 반박했으며,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도 김 위원장 발언에 동조하는 글을 올려 김 위원장 발언을 두고 여야 간의 공방은 지속됐다. 그러나 김 위원장 발언에 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고, 일부 의원들은 대한노인회를 찾아가 방문 사과를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당내에서도 직접 사과의 필요성이 일자 3일 김 위원장은 앞으로 가벼운 언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직접적으로 사과를 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폄하’, ‘투표’, ‘막말’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돼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5. 이동관 방통위 후보자 지명두고 논란 Buzz 6,716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내정을 두고 여야 각 측이 격돌하고 있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송부했다. 윤 대통령은 보낸 요청안에 의하면 윤 대통령은 이 후보를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고민해온 언론인 출신”이라 평가했다. 본격적으로 이 후보의 인사 청문 절차를 밟으면서 야당에서는 이 후보를 둘러싼 방송 장악, 배우자의 청탁,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까지 언급하며 비판을 내세웠다. 이에 이 후보는 어떤 정당이나 선동을 하는 공산당의 신문 방송을 언론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은 정확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의 인사청문회는 이달 16~18일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이 후보의 청문 요청과 관련해 ‘의혹’, ‘언론장악’, ‘발언’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되었다. 

6. 국내 연구진, 상온 초전도체 발견 Buzz 6,412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보존할 수 있는 초전도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인 물질로 MRI, 자기부상열차 등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으나 현재의 기술로는 상온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물질이다. 하지만 지난달 온라인 논문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 30도에서 초전도체 물질인 LK-99를 발견했다는 논문이 기재되며 전세계 연구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전에도 데이터 조작, 검증 실패 등의 이유로 상온 초전도체 재현을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과학계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유행하자, 국내에서는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규명에 나선 상태다. 이번 초전도체 발견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누리꾼들은 “결과가 어떻든 과학계에 유의미한 발전을 주는 발견이면 좋겠어요”, “설사 부족하더라도 더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니 응원합니다” 등과 같은 국내 연구진에 대한 응원과 찬사를 보내는 반응이 나타났다. 

7. 맨시티∙AT마드리드, 친선경기 개최 Buzz 4,010

지난 30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AT 마드리드 간의 명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펼쳐진 친선 경기로 지난해 이어 시작 전부터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6만 4,000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는 8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40여 분 정도 지연됐다. 경기 결과는 AT 마드리드의 승리였다. AT 마드리드는 후반전부터 멤피스 데파이 선수와 야닉 카라스코의 골로 맨시티를 압도하면서 승리했다. 특히 27일에 펼쳐진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역전패를 당했던 AT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로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2차전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 이강인 선수 이적으로 화제가 된 파리생제르망(PSG)와 팀 전북현대모터스 간의 경기가 부산에서 열리며 관객들을 또 한 번 설레게 했다. 이번 경기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현장 경기력도 챔스 수준이었고 가격대가 하나도 안 아까운 경기였음”, “팬 서비스도 좋았고…축구도 잘해서 좋았다” 등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8. 전북 장수군 3.5 규모의 지진 발생 Buzz 3,506

지난 29일 오후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4.1로 측정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추후 분석 후 3.5로 조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없으나 장수군을 비롯해 광주, 전남 등 인근 시도에서도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또한 발생한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3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지며, 더 이상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재난문자를 두고 해프닝도 있었다. 여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중앙대책 본부에서 발송한 재난 문자에서 전북 장수군을 전남 장수군으로 잘못 표기해 발송하는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번 장수군 지진 발생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균열’, ‘피해’, ‘진동’ 등과 같은 연관어가 나타났다. 

9. 철근 누락된 공공임대 아파트 발표 파장 Buzz 3,391

지난 31일 국토교통부에서 철근이 누락된 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LH 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발생 후 지하주차장에 무량판공법을 적용한 발주 아파트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보강 철근을 설치해야 하는 무량판 구조이지만, 전수 조사 결과 총 15개의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보강 철근이 누락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등 이미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도 포함돼 있어 공공임대 아파트임에도 부실 공사를 행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아파트 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입주 예정자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언급했으며, 공공아파트뿐만 아니라 민간아파트 점검 계획까지 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철근 누락 아파트 공개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부실공사’, ‘안전’, ‘누락’ 등과 같은 연관어가 확인됐다. 

10. 서울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 AI 감염 확인 Buzz 1,758

서울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들이 AI에 감염돼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농림식품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31일 용산구와 관악구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 AI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두 보호소에서 감염된 고양이는 7마리로 확인됐으며, 현재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당국이 소독,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감염 원인으로 여러 요인이 예측됐지만,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도중 감염 고양이가 나온 동물보호소 사료에서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을 확인하며, 사료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업체의 사료를 회수 및 폐기할 방침이라 밝혔으며, 감염된 고양이 접촉을 통해 사람이 AI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양이 AI 감염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우려’, ‘불안’, ‘위험’ 등과 같은 7년 만에 확인된 고양이 AI 감염에 대해 걱정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 

주간 이슈 TOP 10 (8월 1주차) (20230729-20230804)

1. 새만금 국제 잼버리에서 온열환자 속출 Buzz 30,803

전북 부안군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온열 환자가 속출해 미숙한 행사를 두고 뭇매를 맞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주최 하에 4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로 올해 25번째를 맞이했다. 그러나 4만 3,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2일에 열린 개영식이 끝날 무렵 온열질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환자들은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직위 관계자는 온열질환 대응을 위해 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야영지 내 프로그램은 일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캠핑이 열리는 야영장의 열악한 시설과 부족한 먹거리 등 현장의 열악한 상황이 전해지면서 폭염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진행한 행사에 대해 잇따른 비판이 나왔다. 이번 잼버리 행사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우려’, ‘심각’, ‘재난’ 등과 같은 부정적 담론이 주로 나타났다. 

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주 연속 증가세 Buzz 12,08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월 4주 차에는 총 31만 3,906명으로 전주 대비 23.7% 증가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방역 당국은 위 증가세로 보아 이달 중순 확진자 수는 일평균 6만 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특히 전주 확진자 중 60대 이상 확진자 수가 9만 3,663명에 도달해 중증 환자 및 고위험군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이번 유행은 격리 의무 해제, 마스크 착용 자율 등으로 규제가 완화됐으며,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환기 부족 등이 이유로 분석됐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는 안을 추진 중이지만,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등급 조정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관련해 ‘대비’, ‘유행’, ‘관리’ 등과 같은 이번 유행에 따른 대비와 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연관어가 주로 도출됐다. 

3. 분당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발생 Buzz 11,848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의 백화점에서 흉기 난동으로 1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 20대 남성 A 씨는 오후 6시경 차를 몰아 인도에 지나가는 사람을 친 후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후 A 씨는 백화점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검거되기 직전까지 난동을 부렸던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자신을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인터넷 사이트에서 서울 잠실역, 오리역 등 사람이 밀집된 지역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경찰은 해당 글 작성자를 찾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테러’, ‘처벌’, ‘불안’ 등과 같은 감성어가 나타나 무차별적인 범죄 상황에 대해 불안하다는 반응이 나타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신림역 칼부림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4. 김은경 혁신위원장 노인 폄하 발언 논란 Buzz 8,804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층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지난 30일 청년 좌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표결하느냐”라는 아들의 질문을 인용해 노인층이 청년층과 동일한 투표권을 갖는다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에 동조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김 위원장은 폄하 의도가 없었다고 반박했으며,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도 김 위원장 발언에 동조하는 글을 올려 김 위원장 발언을 두고 여야 간의 공방은 지속됐다. 그러나 김 위원장 발언에 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고, 일부 의원들은 대한노인회를 찾아가 방문 사과를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당내에서도 직접 사과의 필요성이 일자 3일 김 위원장은 앞으로 가벼운 언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직접적으로 사과를 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폄하’, ‘투표’, ‘막말’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돼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5. 이동관 방통위 후보자 지명두고 논란 Buzz 6,716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내정을 두고 여야 각 측이 격돌하고 있다. 지난 1일 윤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송부했다. 윤 대통령은 보낸 요청안에 의하면 윤 대통령은 이 후보를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고민해온 언론인 출신”이라 평가했다. 본격적으로 이 후보의 인사 청문 절차를 밟으면서 야당에서는 이 후보를 둘러싼 방송 장악, 배우자의 청탁,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까지 언급하며 비판을 내세웠다. 이에 이 후보는 어떤 정당이나 선동을 하는 공산당의 신문 방송을 언론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은 정확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의 인사청문회는 이달 16~18일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이 후보의 청문 요청과 관련해 ‘의혹’, ‘언론장악’, ‘발언’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되었다. 

6. 국내 연구진, 상온 초전도체 발견 Buzz 6,412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보존할 수 있는 초전도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인 물질로 MRI, 자기부상열차 등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으나 현재의 기술로는 상온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물질이다. 하지만 지난달 온라인 논문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 30도에서 초전도체 물질인 LK-99를 발견했다는 논문이 기재되며 전세계 연구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전에도 데이터 조작, 검증 실패 등의 이유로 상온 초전도체 재현을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회의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과학계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유행하자, 국내에서는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규명에 나선 상태다. 이번 초전도체 발견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누리꾼들은 “결과가 어떻든 과학계에 유의미한 발전을 주는 발견이면 좋겠어요”, “설사 부족하더라도 더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니 응원합니다” 등과 같은 국내 연구진에 대한 응원과 찬사를 보내는 반응이 나타났다. 

7. 맨시티∙AT마드리드, 친선경기 개최 Buzz 4,010

지난 30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AT 마드리드 간의 명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펼쳐진 친선 경기로 지난해 이어 시작 전부터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6만 4,000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는 8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40여 분 정도 지연됐다. 경기 결과는 AT 마드리드의 승리였다. AT 마드리드는 후반전부터 멤피스 데파이 선수와 야닉 카라스코의 골로 맨시티를 압도하면서 승리했다. 특히 27일에 펼쳐진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역전패를 당했던 AT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로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2차전의 열기가 가시기도 전 이강인 선수 이적으로 화제가 된 파리생제르망(PSG)와 팀 전북현대모터스 간의 경기가 부산에서 열리며 관객들을 또 한 번 설레게 했다. 이번 경기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현장 경기력도 챔스 수준이었고 가격대가 하나도 안 아까운 경기였음”, “팬 서비스도 좋았고…축구도 잘해서 좋았다” 등과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8. 전북 장수군 3.5 규모의 지진 발생 Buzz 3,506

지난 29일 오후 전북 장수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규모를 4.1로 측정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나 추후 분석 후 3.5로 조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는 없으나 장수군을 비롯해 광주, 전남 등 인근 시도에서도 흔들림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또한 발생한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3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지며, 더 이상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재난문자를 두고 해프닝도 있었다. 여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중앙대책 본부에서 발송한 재난 문자에서 전북 장수군을 전남 장수군으로 잘못 표기해 발송하는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번 장수군 지진 발생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균열’, ‘피해’, ‘진동’ 등과 같은 연관어가 나타났다. 

9. 철근 누락된 공공임대 아파트 발표 파장 Buzz 3,391

지난 31일 국토교통부에서 철근이 누락된 공공임대 아파트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졌다. LH 공사는 지난 4월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발생 후 지하주차장에 무량판공법을 적용한 발주 아파트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보강 철근을 설치해야 하는 무량판 구조이지만, 전수 조사 결과 총 15개의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보강 철근이 누락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등 이미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도 포함돼 있어 공공임대 아파트임에도 부실 공사를 행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아파트 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입주 예정자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언급했으며, 공공아파트뿐만 아니라 민간아파트 점검 계획까지 추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철근 누락 아파트 공개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부실공사’, ‘안전’, ‘누락’ 등과 같은 연관어가 확인됐다. 

10. 서울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 AI 감염 확인 Buzz 1,758

서울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들이 AI에 감염돼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농림식품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과 31일 용산구와 관악구 동물보호소에서 고양이 AI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두 보호소에서 감염된 고양이는 7마리로 확인됐으며, 현재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당국이 소독,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감염 원인으로 여러 요인이 예측됐지만,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도중 감염 고양이가 나온 동물보호소 사료에서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을 확인하며, 사료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업체의 사료를 회수 및 폐기할 방침이라 밝혔으며, 감염된 고양이 접촉을 통해 사람이 AI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양이 AI 감염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우려’, ‘불안’, ‘위험’ 등과 같은 7년 만에 확인된 고양이 AI 감염에 대해 걱정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