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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추미애 전 장관 저격 발언 논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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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7월07일 17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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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7월 1주차) (20230701-20230707)

 

1. 추미애 전 장관 저격 발언 논란 Buzz 47,35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연일 전 정부 인사들을 저격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임 시절 추 전 장관과의 갈등이 지속되자 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3일에는 KBS 방송에 출연해 2021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재·보궐 선거를 앞둔 시점 같은 이유로 이낙연 전 대표가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발언이 논란이 되자 최재정 전 정무수석 및 고민정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시기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추 전 장관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등 민주당 내 갈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여권에서는 추 전 장관과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간 갈등이 대선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에 이번 갈등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추 전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 ‘문재인’, ‘윤석열’, ‘이낙연’, ‘이재명’ 등 추 전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의혹이 빚어진 인물들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2. 트위터, 열람 게시물 수 제한 조치 시행 Buzz 28,148

 

트위터가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게시물 수를 제한하면서 이용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오후부터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 ‘API 사용 제한 초과’라는 오류가 발생해 게시글을 읽을 수 없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는 “극단적인 수준의 데이터 스크래핑과 시스템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로 제한을 걸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트위터가 하루에 만 건 이상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유료 요금제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이와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 무료 계정은 천 건의 글을 읽을 수 있어 원활한 트위터 이용을 위해서는 유료 결제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머스크의 발언도 화제가 됐다. 머스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휴대폰에서 멀리 떨어져서 가족과 친구를 만나라”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트위터 이용자들이 SNS 이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장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해 “계속 제한 걸리는 것도 문제고, 트위터 이제 못쓸 것 같다.”, “마음 놓고 트위터를 이용할 수가 없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3. 피프티피프티 소속사∙외주업체 갈등 지속 Buzz 14,829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2월 발매한 음원 ‘cupid’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 15주 연속으로 진입하면서 국내에서도 서서히 화제가 됐는데, 최근 소속사와 그룹의 갈등으로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23일 소속사는 ‘cupid’ 음반 제작과 그룹 운영 전반을 함께한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와 외부 세력이 그룹을 강탈하려 한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피프티피프티 측에서는 소속사가 수술을 받은 멤버의 병명을 동의 없이 공개하고, 정산을 불투명하게 했다고 주장하면서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피프티피프티 측에서 주장하는 사안에 대해 소속사는 녹취 파일, 카카오톡 대화 내역 등을 내놓으며 반박했고, 작은 기업 규모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룹 멤버들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대표가 너무 불쌍하다”, “열심히 케어해줬는데, 진짜 배은망덕하다” 등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4. 새마을금고, 치솟는 연체율에 고객 불안 Buzz 14,650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작년 12월 말 3.59%의 연체율을 기록했는데, 올해 6월에는 사상 최고 수준인 6.18%로 치솟았고 기업 대출 연체율은 9.63%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과도하게 풀린 부동산 PF 자금 순환이 안된다는 점을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새마을금고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고객들은 불안감을 표시하면서 은행을 방문해 예치금을 찾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5주간 총 금융감독원 및 예금보험공사 등과 함께 100개 금고 대상을 점검 후, 부실금고 통폐합 등으로 재정 건정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의 회계가 독립돼 개별 금고의 부실이 다른 금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연체율 문제가 전체 금고로 확산할 우려가 없다며 예금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불안해서 맡겨둘 수가 없다”, “예금 넣어둔 거 있는데 당장 빼야 하나 고민이다” 등의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어 당국의 빠른 수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5. 日 오염수 방류 계획 국제 기준 부합 결론 Buzz 13,963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안전성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4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방류 기술의 적합성을 신뢰한다며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오는 8월 계획대로 오염수 방류를 진행할 방침이며, 방류 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주변국 정상들과 차례로 만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정부도 7일 자체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약속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안전성 문제를 거론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야당과 환경단체에서는 검증 과정이 부실한 ‘깡통보고서’라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오염수 방류 전임에도 소비자들의 수산물 소비가 서서히 위축되고 있어 어업인들의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IAEA 결정 관련 분석 결과 79.3%의 높은 부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염’, ‘우려’, ‘불안’ 등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6. 아스파탐 발암물질 지정 가능성에 업계 혼란 Buzz 6,382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로 사용되는 아스파탐의 발암물질 지정 가능성에 식품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에도 당분이 없어 제로 슈거 제품에 많이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가 14일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인 '2B’로 지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로 슈거 제품을 즐기던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식약처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발암물질 지정 시 위해성 평가를 진행해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식품업계에서는 소비 심리 저하를 우려해 아스파탐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거나 아스파탐 무첨가를 광고하는 방식으로 기민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식약처 기준에 따르면 체중 60kg 기준 성인의 아스파탐 일일 섭취허용량은 막걸리를 33병 마셔야 하는 수준”, “그래도 발암물질이라니 뭔가 께름칙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7. 서울 퀴어 퍼레이드, 을지로 일대서 개최 Buzz 4,603

 

지난 1일 24회 서울 퀴어 퍼레이드가 을지로 일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기간을 제외하고 2015년도부터 매해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퀴어 퍼레이드는 올해 서울시의 불허 결정으로 을지로 일대에 펼쳐졌다. 이번 퀴어 축제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평등을 의미하는 무지개를 표현한 분장을 한 채 참여를 했다. 특히 정의당 류호정 의원을 비롯해 임신 소식을 알린 동성 부부 김규진 씨, 김세연 씨가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김 씨 부부는 무지개색 끈이 달린 부케를 던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동성 결혼 법제화를 촉구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종교∙보수단체들이 서울광장 인근 세종대로에서 대규모 퀴어축제 반대 시위를 벌였으나, 직접적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이번 퀴어 퍼레이드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다양한’, ‘행복’, ‘편견’, ‘논란’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됐다. 

 

8.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 발생 Buzz 3,996

 

프랑스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지난 6월 29일 프랑스에서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10대 소년 나엘이 경찰 총격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실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곪아있던 인종·종교 문제가 시위로 촉발됐다. 시위가 과열되면서 폭력, 약탈, 방화 등이 벌어지자 인근 상인은 물론 시민들까지 피해를 입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폭력 시위에 대치하기 위해 전국에 경찰과 군 경찰 4만 5천 명을 배치하고, 경장갑차와 대테러 특수부대원을 동원해가며 대응했다. 시위는 소강상태에 들어섰으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시위 주도층이었던 청년층의 SNS 이용 제한에 대해 거론하자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시위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폭동’, ‘차별’, ‘약탈’, ‘피해’ 등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9. 이천수, 올림픽대로서 뺑소니범 검거 협조 Buzz 3,126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천수가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치던 뺑소니범 검거에 협조해 화제다. 지난 4일 오후 10시 50분쯤 올림픽대로에서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A 씨가 택시와 추돌사고를 낸 후 차량에서 내려 도주했다. 사고를 당한 택시 기사는 올림픽대로에서 도망가는 A 씨를 잡아달라고 호소했고, 당시 촬영을 마친 후 귀가하던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가 이를 보고 즉시 A 씨를 쫓았다. 당시에는 비가 내리는 상황이었음에도, 이천수는 슬리퍼를 신고 1km가량을 달려서 A 씨를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검거에 도움을 준 공로로 이천수와 그의 매니저에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천수가 몇 년 전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여자화장실 몰카범을 잡았다는 미담이 드러나면서 누리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슬리퍼 신고 1km 뛰었다니... 국가대표는 다르네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네요, 정의로운 행동을 한 이천수 멋있습니다” 등 이천수의 용감한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10. 주차장 붕괴 검단 아파트, 단지 전면 재시공 Buzz 2,360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조치로 단지가 전면 재시공된다. 지난 4월 29일 밤 11시 25분경 이 아파트 202동과 203동 사이 지하주차장에서 지하 1, 2층 지붕 격인 상부 슬래브 총 1289㎡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붕괴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사고 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를 꾸려 지난 5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약 2개월간 사고 원인을 조사해왔다. 사조위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설계 감리 시공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 구간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 과정에서 추가되는 하중을 적게 고려한 것 등을 지목했다. 후속 조치로 GS건설은 아파트 전체를 철거하고 재시공한다는 방침을 세우며 충분한 보상을 제공하겠다 밝혔다. 그러나 GS건설이 지난 3년간 무려 55차례나 공사현장 안전 문제를 지적받아온 것이 드러나며 소비자 사이에서 신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GS건설에 대한 부정률은 무려 50%에 달하며 ‘부실’, ‘불안감’, ‘무너지는’, ‘급락’ 등의 부정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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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7월07일 17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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