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범죄도시3>,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돌파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6월 1주차) (20230603-20230609)

1. <범죄도시3>,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돌파 Buzz 79,233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명 이상 관람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3>는 개봉 3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고 연휴였던 6일에는 84만 2621명을 동원하는 등 무섭게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꺼졌던 한국 영화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범죄도시3>는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형사 마석도의 활약이 주가 되는 액션 코미디 영화로 이번 작품에는 악역으로 배우 이준혁과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엘리멘탈> 등 해외 대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범죄도시3>가 전작에 이어 천만 관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범죄도시3>과 관련하여 누리꾼들은 “1편과 2편에 비해 액션이 다채롭고, 개그가 많아져서 극장 분위기도 좋고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티켓값이 아깝지 않았던 영화였다.” 등과 같이 전편에 이어 재미있게 관람했다는 평이 잇따라 나타났다. 

2. 민주당 혁신위원장 지명된 이래경 사퇴 Buzz 40,865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9시간 만에 사퇴했다. 민주당은 5일 전당대회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규 혁신기구의 위원장으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임명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이 과거 SNS에 올린 “천안함은 자폭했다”, “지난 한국 대선에 미국이 개입했다”, “푸틴은 전쟁 범죄자가 아니다” 등의 정치 편향적인 게시글로 논란이 일자 임명된 지 9시간 만에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이 위원장이 사퇴로 당내 비명계는 부실 검증의 책임자로 이재명 대표를 지목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당내 분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 대선 경선 상대였던 이낙연 전 대표까지 이번 달 24일 귀국 예정으로 알려져 이 대표의 리더십이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과 관련하여 ‘부적절’, ‘나쁜’, ‘불만’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성어가 도출됐다. 

3. 이동관 특보 자녀 학폭 논란 Buzz 30,972

차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 특보 자녀의 학폭 의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처음 제기되었는데, 이 특보의 방통위 위원장의 내정설이 정계에서 거론되자 학폭 의혹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 특보의 아들은 동창생에 지속적인 학교폭력을 가했으나 별다른 처벌 없이 전학 이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갔으며, 명문대에도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는 대통령실의 부실검증을 비판하면서 이 특보를 위원장 후보로 지명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냈다. 이 특보 측은 아들과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도되는 정보들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무책임한 폭로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특보의 위원장 공식 발표 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이 특보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은폐’, ‘반발’, ‘암담’ 등과 같은 학폭 당사자 부모의 고위직 임명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반응이 확인됐다. 

4. U-20 월드컵 결승 진출 실패 Buzz 15,100

이번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탈리아와 겨룬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6강 전에서 에콰도르, 8강 전에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승기를 잡고 아시아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준결승 당일에는 아침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거리 응원이 펼쳐졌으며,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경기를 보는 시민들도 많았다. 결승 진출 염원 속에서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대표팀은 전반전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이탈리아의 추가 득점을 허락하면서 2:1로 패배했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신예 스타 발굴이라는 성과도 있었다. ‘제2의 이강인’으로 주목받은 이승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2골을 득점했고, 배준호 선수 역시 FIFA의 주목받는 선수로 꼽히면서 월드컵 이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U-20 월드컵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단’, ‘최고’, ‘아낌없는’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됐으며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열심히 잘 싸워준 국가대표팀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5. 인도에서 열차 3중 추돌 사고 발생 Buzz 11,205

지난 3일 인도 오디샤주에서 열차 세 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2일 저녁 7시경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가 기존 선로에서 탈선해 화물열차와 충돌하며 발생했다. 열차는 연이어 반대편 선로에서 달리던 열차와 다시 한번 충돌하며 더 큰 피해를 양산했다. 사고를 조사 중인 당국에서는 신호 오류나 사람의 실수로 열차가 엉뚱한 선로로 진입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약 280명이 사망하고 900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찌그러진 열차 차량들이 선로에 널브러진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참혹했던 사고 현장이 전해졌다. 인도 총리는 사고 현장과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애도했으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인도 열차 사고와 관련하여 ‘한마음’, ‘비보’, ‘비통’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되어 갑작스러운 참사에 애도를 표현하는 반응을 보였다. 

6. 청소 트럭에 치여 대학생 사망 Buzz 7,774

지난 5일 오전 8시 50분경 동덕여대 캠퍼스 내에서 재학생 A 씨가 등교하던 중 청소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교내 캠퍼스 언덕 위에서 트럭이 내려오며 담벼락에 부딪혔고, 해당 장소에 있던 인원 중 A 씨는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뇌사판정 받은 뒤 치료 중 사망했으며, 트럭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으나, 사고 발생 현장의 위험성을 미리 인지한 학교 구성원의 지속적인 민원에도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측은”, “참담”, “충격”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며 안전해야 할 캠퍼스에서 참혹한 사고가 벌어진 정황에 대해 안타까운 반응을 내보였다.

7. 영양군 재래시장 바가지 논란 Buzz 6,049

지난 4일 KBS 프로그램 <1박2일>의 출연진이 경북 영양군 재래시장에서 과자를 터무니없는 가격에 구매하는 과정이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방영분에서는 출연진은 과자 시식 후 구매를 위해 과자를 담은 봉지를 상인에게 건넸고, 무게를 잰 상인은 시중 가격보다 2-3배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 방송 이후 비판이 이어지자 영양군청과 해당 상인이 해명했지만,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사과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비단 영양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지역 행사 상인들이 식음료의 구매처가 마땅치 않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해 왔기에 관공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영양군 재래시장 바가지 논란에 대해서는, ‘신뢰’, ‘비싼’, ‘비난’ 등과 같이 상인들의 부정적인 행태를 비판하는 감성어가 도출됐다. 

8. KBS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분쟁 격화 Buzz 5,606

KBS TV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KBS 간에 의견 충돌이 빚어졌다. 지난 8일 정부는 KBS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서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에 치러진 자체 조사에서 국민의 96.5%가 분리징수에 대해 찬성한 사실을 근거로 덧붙이면서 해당 정책이 다수의 국민에 이로울 것이라며 정책 배경을 밝혔다. 이에 KBS 임직원은 적극 반대하고 나섰는데, 특히 김의철 KBS 사장은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를 철회하면 즉시 사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KBS의 강경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분리징수 찬성하는 의견에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몇 년 동안 안 보는데 돈을 강제로 가져가는 건 좀 아니지”, “집에서 OTT만 보는데 TV 수신료를 내야 하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등 바뀐 미디어 환경에서 사실상 준조세에 가까운 수신료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9.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Buzz 5,198

한 유튜버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신상을 무단 공개한 영상을 게재하면서 신상 공개 기준과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해 부산에서 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사회적 지탄을 받은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영상 공개 후 일부 누리꾼들은 가해자 SNS 계정까지 찾아가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는 가해자에게 비난을 퍼부었으며, 유튜버의 신상 공개한 행동에 대해서 옹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합법적인 절차 하에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원했다는 점과 유튜브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현행법을 무시하고 사적 제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누리꾼들도 “남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했는데 왜 보호를 해줘야 하지”, “파장은 아주 크겠다. 잘못 사용될 수도 있다는 선례가 남겨질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의자의 항소심 판결 선고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10.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 Buzz 3,289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 위치한 카호우카 댐 일부가 붕괴돼 인근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양측은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폭발로 우크라이나 드리프로강의 수력발전 댐이 붕괴되어 인근 지역 주민 1만 6천 명이 대피했다. 댐 붕괴의 주도국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양측은 사건의 배후로 상대방을 지목하고 있다. 한편, 댐 붕괴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댐이 붕괴되면서 강 근처의 산업단지에서 생성된 화학물질들이 물에 휩쓸려 주변국과 흑해까지도 흘러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근 농경지도 수몰되어 러우 전쟁 이후 가속화된 식량난이 더욱더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 등 댐 붕괴가 전황과 환경에 미칠 나비효과에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댐 붕괴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피해’, ‘침수’, ‘환경’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돼 댐 붕괴 후 미칠 피해와 환경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이 확인됐다.​ 

주간 이슈 TOP 10 (6월 1주차) (20230603-20230609)

1. <범죄도시3>,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돌파 Buzz 79,233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명 이상 관람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전부터 사전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범죄도시3>는 개봉 3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고 연휴였던 6일에는 84만 2621명을 동원하는 등 무섭게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꺼졌던 한국 영화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범죄도시3>는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형사 마석도의 활약이 주가 되는 액션 코미디 영화로 이번 작품에는 악역으로 배우 이준혁과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엘리멘탈> 등 해외 대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범죄도시3>가 전작에 이어 천만 관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범죄도시3>과 관련하여 누리꾼들은 “1편과 2편에 비해 액션이 다채롭고, 개그가 많아져서 극장 분위기도 좋고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티켓값이 아깝지 않았던 영화였다.” 등과 같이 전편에 이어 재미있게 관람했다는 평이 잇따라 나타났다. 

2. 민주당 혁신위원장 지명된 이래경 사퇴 Buzz 40,865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9시간 만에 사퇴했다. 민주당은 5일 전당대회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보장하기 위한 신규 혁신기구의 위원장으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임명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이 과거 SNS에 올린 “천안함은 자폭했다”, “지난 한국 대선에 미국이 개입했다”, “푸틴은 전쟁 범죄자가 아니다” 등의 정치 편향적인 게시글로 논란이 일자 임명된 지 9시간 만에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이 위원장이 사퇴로 당내 비명계는 부실 검증의 책임자로 이재명 대표를 지목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당내 분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 대선 경선 상대였던 이낙연 전 대표까지 이번 달 24일 귀국 예정으로 알려져 이 대표의 리더십이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과 관련하여 ‘부적절’, ‘나쁜’, ‘불만’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성어가 도출됐다. 

3. 이동관 특보 자녀 학폭 논란 Buzz 30,972

차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의 아들 학교폭력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 특보 자녀의 학폭 의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처음 제기되었는데, 이 특보의 방통위 위원장의 내정설이 정계에서 거론되자 학폭 의혹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 특보의 아들은 동창생에 지속적인 학교폭력을 가했으나 별다른 처벌 없이 전학 이후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갔으며, 명문대에도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에서는 대통령실의 부실검증을 비판하면서 이 특보를 위원장 후보로 지명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냈다. 이 특보 측은 아들과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도되는 정보들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무책임한 폭로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특보의 위원장 공식 발표 여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이 특보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은폐’, ‘반발’, ‘암담’ 등과 같은 학폭 당사자 부모의 고위직 임명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반응이 확인됐다. 

4. U-20 월드컵 결승 진출 실패 Buzz 15,100

이번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탈리아와 겨룬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6강 전에서 에콰도르, 8강 전에서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승기를 잡고 아시아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준결승 당일에는 아침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거리 응원이 펼쳐졌으며,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경기를 보는 시민들도 많았다. 결승 진출 염원 속에서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대표팀은 전반전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이탈리아의 추가 득점을 허락하면서 2:1로 패배했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신예 스타 발굴이라는 성과도 있었다. ‘제2의 이강인’으로 주목받은 이승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2골을 득점했고, 배준호 선수 역시 FIFA의 주목받는 선수로 꼽히면서 월드컵 이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U-20 월드컵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단’, ‘최고’, ‘아낌없는’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됐으며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열심히 잘 싸워준 국가대표팀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5. 인도에서 열차 3중 추돌 사고 발생 Buzz 11,205

지난 3일 인도 오디샤주에서 열차 세 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2일 저녁 7시경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가 기존 선로에서 탈선해 화물열차와 충돌하며 발생했다. 열차는 연이어 반대편 선로에서 달리던 열차와 다시 한번 충돌하며 더 큰 피해를 양산했다. 사고를 조사 중인 당국에서는 신호 오류나 사람의 실수로 열차가 엉뚱한 선로로 진입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약 280명이 사망하고 900여 명의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찌그러진 열차 차량들이 선로에 널브러진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참혹했던 사고 현장이 전해졌다. 인도 총리는 사고 현장과 부상자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애도했으며, 사고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인도 열차 사고와 관련하여 ‘한마음’, ‘비보’, ‘비통’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되어 갑작스러운 참사에 애도를 표현하는 반응을 보였다. 

6. 청소 트럭에 치여 대학생 사망 Buzz 7,774

지난 5일 오전 8시 50분경 동덕여대 캠퍼스 내에서 재학생 A 씨가 등교하던 중 청소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교내 캠퍼스 언덕 위에서 트럭이 내려오며 담벼락에 부딪혔고, 해당 장소에 있던 인원 중 A 씨는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뇌사판정 받은 뒤 치료 중 사망했으며, 트럭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으나, 사고 발생 현장의 위험성을 미리 인지한 학교 구성원의 지속적인 민원에도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측은”, “참담”, “충격”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며 안전해야 할 캠퍼스에서 참혹한 사고가 벌어진 정황에 대해 안타까운 반응을 내보였다.

7. 영양군 재래시장 바가지 논란 Buzz 6,049

지난 4일 KBS 프로그램 <1박2일>의 출연진이 경북 영양군 재래시장에서 과자를 터무니없는 가격에 구매하는 과정이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방영분에서는 출연진은 과자 시식 후 구매를 위해 과자를 담은 봉지를 상인에게 건넸고, 무게를 잰 상인은 시중 가격보다 2-3배 비싼 가격을 책정했다. 방송 이후 비판이 이어지자 영양군청과 해당 상인이 해명했지만,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자 결국 사과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비단 영양군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지역 행사 상인들이 식음료의 구매처가 마땅치 않은 소비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해 왔기에 관공서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영양군 재래시장 바가지 논란에 대해서는, ‘신뢰’, ‘비싼’, ‘비난’ 등과 같이 상인들의 부정적인 행태를 비판하는 감성어가 도출됐다. 

8. KBS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 분쟁 격화 Buzz 5,606

KBS TV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와 KBS 간에 의견 충돌이 빚어졌다. 지난 8일 정부는 KBS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서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에 치러진 자체 조사에서 국민의 96.5%가 분리징수에 대해 찬성한 사실을 근거로 덧붙이면서 해당 정책이 다수의 국민에 이로울 것이라며 정책 배경을 밝혔다. 이에 KBS 임직원은 적극 반대하고 나섰는데, 특히 김의철 KBS 사장은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를 철회하면 즉시 사퇴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KBS의 강경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분리징수 찬성하는 의견에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몇 년 동안 안 보는데 돈을 강제로 가져가는 건 좀 아니지”, “집에서 OTT만 보는데 TV 수신료를 내야 하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등 바뀐 미디어 환경에서 사실상 준조세에 가까운 수신료가 불합리하다는 입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9.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신상 공개한 유튜버 Buzz 5,198

한 유튜버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신상을 무단 공개한 영상을 게재하면서 신상 공개 기준과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해 부산에서 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사회적 지탄을 받은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영상 공개 후 일부 누리꾼들은 가해자 SNS 계정까지 찾아가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는 가해자에게 비난을 퍼부었으며, 유튜버의 신상 공개한 행동에 대해서 옹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합법적인 절차 하에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원했다는 점과 유튜브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현행법을 무시하고 사적 제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누리꾼들도 “남의 인권과 자유를 침해했는데 왜 보호를 해줘야 하지”, “파장은 아주 크겠다. 잘못 사용될 수도 있다는 선례가 남겨질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의자의 항소심 판결 선고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10.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 Buzz 3,289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에 위치한 카호우카 댐 일부가 붕괴돼 인근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양측은 지난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폭발로 우크라이나 드리프로강의 수력발전 댐이 붕괴되어 인근 지역 주민 1만 6천 명이 대피했다. 댐 붕괴의 주도국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양측은 사건의 배후로 상대방을 지목하고 있다. 한편, 댐 붕괴가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댐이 붕괴되면서 강 근처의 산업단지에서 생성된 화학물질들이 물에 휩쓸려 주변국과 흑해까지도 흘러가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근 농경지도 수몰되어 러우 전쟁 이후 가속화된 식량난이 더욱더 심해질 수 있다는 관측 등 댐 붕괴가 전황과 환경에 미칠 나비효과에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댐 붕괴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피해’, ‘침수’, ‘환경’ 등과 같은 연관어가 도출돼 댐 붕괴 후 미칠 피해와 환경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