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누리호 세 차례 시도 끝에 발사 성공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5월 4주차) (20230520-20230526)

1. 누리호 세 차례 시도 끝에 발사 성공 Buzz 31,837

지난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시도 끝에 발사에 성공해 정상 궤도에 안착했다. 당초 누리호는 24일 오후 발사 예정이었으나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오류로 발사 일정이 연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통신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다음 날인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시각에 맞추어 누리호를 발사했다. 누리호는 고도 550km 지점에서 소형 위성을 분리하고 연달아 탑재 위성까지 정상적으로 분리했다. 분리된 위성은 각각 오후 7시 7분 남극 세종 기지에서, 오후 7시 58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와 무사히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의 우주 과학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에도 우주 탐사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호 발사 성공과 관련해 ‘축하’, ‘멋진’, ‘기대’, ‘신화’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었으며, 위기를 겪고도 무사히 우주 정상에 오른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발전을 기대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2. 히로시마서 G7 정상 회의 개최 Buzz 26,909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미국, 일본 등 7개국 간의 G7 정상 회의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기시오 총리와 함께 원폭 희생자들을 기리는 위령비에 참배 일정을 마친 후 각국 정상들과 함께 회담에 참여했다.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참여한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 정상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인도,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안보, 보건, 기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논의가 이뤄졌다. 회담 이후 약 40쪽 분량의 공동성명이 발표됐는데, 성명에는 우크라이나 지원,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구축,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시 대응 등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이번 회담은 북한, 중국,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우방국 결속력 강화에 방점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G7 정상 회의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63.9%가 긍정률과 ‘평화’, ‘협력’, ‘안정’ 등의 연관어가 확인됐다.

3.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 Buzz 21,123

지난 16일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잔 뒤 베리> 상영을 시작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 송강호 배우의 수상으로 기대를 모은 한국 영화는 아쉽게 경쟁 부문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송중기 주연의 <화란>,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등 총 7편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제의 또 다른 볼거리인 레드 카펫에는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정수정(크리스탈) 등 인기 아이돌이 참여해 K-po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레드 카펫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옷을 입은 여성이 피를 형상화한 빨간 액체를 온몸에 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호원들의 제지를 당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와 관련하여 ‘화려한’, ‘빛나는’, ‘다양한’, ‘강렬’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었는데,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K-pop 아이돌, 국내 배우 및 감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4. 후쿠시마 시찰단 오염수 방류 장비 점검 Buzz 13,592

지난 21일,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시찰단이 일본으로 출국해 오염수 방류 과정을 시찰했다. 시찰단은 유국희 단장과 원전 및 방사선 전문가 19명, 해양 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활동 내용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일일 브리핑을 통해 공개됐다. 5박 6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한 유 단장은 당초 점검하려 계획했던 설비는 전부 시찰했으며, 오염수 방류로 인한 안전성 문제는 추가적인 분석이 끝난 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시찰단의 성과가 없다며 ‘면죄부 시찰’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측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 배출은 안 된다는 정부 입장이 분명한데도 계속해서 국민을 위협하는 건 오히려 민주당’이라고 반박했다. 누리꾼 역시 “필터 교체 과정이나 교체 주기 같은 것도 궁금한데…”, “진정성 있어 보이려면 투명하게 다 공개해야지”, “당연히 방류 거부해야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물고기가 잡히는데…” 등 오염수 방류와 시찰 과정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5. 배우 김태리, 유튜브 콘텐츠 열정페이 논란 Buzz 11,684

배우 김태리가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유튜브 자막 번역자 구인 글을 업로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지난 22일 김태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자막 번역을 재능 기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번역을 요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공익 목적이 아닌 개인 계정이며, 한국어와 영어에 대한 높은 능숙도를 요구하는 등 돈을 받고 일하는 직업 번역가 업무와 다를 바 없어 보수 없는 열정페이를 강요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난이 빗발치자 김태리와 그의 소속사는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라며 구인 공고 게시글을 삭제했다. ‘김태리 열정페이 구인 논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착취’, ‘불편’, ‘잘못’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었으며, 재능기부라는 명목하에 무급으로 자막 번역가를 구인하려 했던 배우의 행동이 불편하다는 담론이 지배적이다.

6. ‘돈 봉투 논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검찰 조사 Buzz 8,300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에 이어 윤관석 의원이 22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두 의원은 지난해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회장이 여러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달책 역할을 한 혐의, 일명 ‘돈 봉투 논란’으로 구설에 올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강래구 회장이 직접적으로 사건의 책임자로 윤 의원을 지목함에 따라 두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다. 소환 조사 이후 검찰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이며,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에 따라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 의원, 윤 의원의 검찰 출두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별로’, ‘불법’, ‘처벌’ 등과 같은 감성어가 나타나 물품 수수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두 의원의 행보에 부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7. 압구정에서 무차별 폭력 행사한 남성 구속 Buzz 6,852

서울 압구정 길거리에서 합석을 거절한 여성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지난 7일 서울 압구정에서 가해자 A 씨의 친구는 피해자 B 씨에게 합석을 제안했는데, 여성이 재차 거절하자 A 씨가 B 씨의 얼굴을 가격한 뒤 B 씨를 방치하고 그대로 이동했다. B 씨는 폭행으로 안면 골절 부상을 입었으며,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는 상태다. 사건 이후 조사 과정에서 B 씨가 A 씨에게 담배꽁초를 던지는 듯한 CCTV가 공개되면서 B 씨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B 씨는 “나는 길에 던졌지, 가해자 친구에게 던진 게 아니다”, “내가 만약 가해자에게 던졌다 해도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애초에 거절했는데도 계속 제안하는 게 문제인데…”,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8. 집회시위법 개정안 두고 여야 의견 충돌 Buzz 4,360

지난 주말에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상 집회 이후 정부에서 0시에서 6시까지 불법 집회와 시위를 제한하는 집회시위법(집시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여야 간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주말에 있던 집회로 서울 시내의 교통이 마비되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집회 시간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여당은 야간 집회 금지와 불법 시위 이력이 있는 단체의 시위 허가제 등을 담은 집시법 개정을 예고했으며, 경찰은 25일부터 3주 동안 서울청 54개 경찰부대를 동원해 시위 현장 해산과 체포 등을 연습하는 집회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야당과 노동 및 시민단체 측은 집시법이 개정되면 헌법에 명시된 집회의 자유가 훼손되고 사실상 관제 집회만 허가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야간 집회 논의와 관련하여 ‘불법’, ‘불편’, ‘우려’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됐는데, 집회의 자유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의 자유라는 두 명제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관련 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9. 채점도 안 한 기사 시험 답안지 파쇄 Buzz 2,963

지난달 23일 정기 기사 실기시험이 실시된 서울 연서중학교에서 수거된 답안지 전부가 파쇄되는 사태가 벌어져 응시생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기사 시험 주최 측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시험이 끝난 한 달 후 채점 과정을 착수하던 중 채점이 되지 않은 답안지가 전부 파쇄된 사실을 확인하고 응시자를 대상으로 개별 연락, 재시험 준비 등 후속 대응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재 응시 대상자가 두 번의 시험을 치러야 하고, 결과 발표가 미뤄짐에 따라 가산점을 노리려던 수험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는 등 응시생이 수용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의 특별 감찰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시험지 파쇄 사건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측은’, ‘소홀’, ‘황당한’ 등과 같은 감성어가 확인됐으며, 답안지를 허술하게 관리한 정황에 대해 황당하다는 의견과 동시에 재응시 대상자를 두고 안타깝다는 반응이 도출되었다.

10. 부천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동료 의원 성추행 Buzz 2,001

부천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해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박성호 시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부천시의회 주관 의원 합동 의정 연수 저녁 회식 자리에서 국민의힘 여성 시의원 두 명을 연달아 강제 추행했다. 해당 사건 이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박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자, 박 의원은 의도적인 정치적 공격이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가중시켰다. 사태를 인지한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려 했으나, 박 의원이 징계 착수 이전에 탈당계를 제출해 당 규정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시의원 성추행 혐의와 관련하여 73%의 부정률이 확인됐으며, ‘비판’, ‘징계’, ‘조사’, ‘피해’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돼 동료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박 의원에 징계를 촉구하는 의견이 확인된다.​ 

주간 이슈 TOP 10 (5월 4주차) (20230520-20230526)

1. 누리호 세 차례 시도 끝에 발사 성공 Buzz 31,837

지난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시도 끝에 발사에 성공해 정상 궤도에 안착했다. 당초 누리호는 24일 오후 발사 예정이었으나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오류로 발사 일정이 연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통신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다음 날인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된 시각에 맞추어 누리호를 발사했다. 누리호는 고도 550km 지점에서 소형 위성을 분리하고 연달아 탑재 위성까지 정상적으로 분리했다. 분리된 위성은 각각 오후 7시 7분 남극 세종 기지에서, 오후 7시 58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와 무사히 교신에 성공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의 우주 과학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에도 우주 탐사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호 발사 성공과 관련해 ‘축하’, ‘멋진’, ‘기대’, ‘신화’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었으며, 위기를 겪고도 무사히 우주 정상에 오른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발전을 기대하는 반응이 나타났다.

2. 히로시마서 G7 정상 회의 개최 Buzz 26,909

지난 5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미국, 일본 등 7개국 간의 G7 정상 회의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기시오 총리와 함께 원폭 희생자들을 기리는 위령비에 참배 일정을 마친 후 각국 정상들과 함께 회담에 참여했다.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참여한 윤 대통령은 미국, 일본 정상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인도,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안보, 보건, 기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논의가 이뤄졌다. 회담 이후 약 40쪽 분량의 공동성명이 발표됐는데, 성명에는 우크라이나 지원,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급망 구축,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 시 대응 등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이번 회담은 북한, 중국,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우방국 결속력 강화에 방점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G7 정상 회의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63.9%가 긍정률과 ‘평화’, ‘협력’, ‘안정’ 등의 연관어가 확인됐다.

3.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 Buzz 21,123

지난 16일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잔 뒤 베리> 상영을 시작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 송강호 배우의 수상으로 기대를 모은 한국 영화는 아쉽게 경쟁 부문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송중기 주연의 <화란>,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 등 총 7편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영화제의 또 다른 볼거리인 레드 카펫에는 블랙핑크 제니, 에스파, 정수정(크리스탈) 등 인기 아이돌이 참여해 K-po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레드 카펫에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옷을 입은 여성이 피를 형상화한 빨간 액체를 온몸에 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호원들의 제지를 당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와 관련하여 ‘화려한’, ‘빛나는’, ‘다양한’, ‘강렬’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었는데,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K-pop 아이돌, 국내 배우 및 감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4. 후쿠시마 시찰단 오염수 방류 장비 점검 Buzz 13,592

지난 21일, 한국 정부의 후쿠시마 시찰단이 일본으로 출국해 오염수 방류 과정을 시찰했다. 시찰단은 유국희 단장과 원전 및 방사선 전문가 19명, 해양 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활동 내용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일일 브리핑을 통해 공개됐다. 5박 6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한 유 단장은 당초 점검하려 계획했던 설비는 전부 시찰했으며, 오염수 방류로 인한 안전성 문제는 추가적인 분석이 끝난 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시찰단의 성과가 없다며 ‘면죄부 시찰’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측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 배출은 안 된다는 정부 입장이 분명한데도 계속해서 국민을 위협하는 건 오히려 민주당’이라고 반박했다. 누리꾼 역시 “필터 교체 과정이나 교체 주기 같은 것도 궁금한데…”, “진정성 있어 보이려면 투명하게 다 공개해야지”, “당연히 방류 거부해야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물고기가 잡히는데…” 등 오염수 방류와 시찰 과정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5. 배우 김태리, 유튜브 콘텐츠 열정페이 논란 Buzz 11,684

배우 김태리가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유튜브 자막 번역자 구인 글을 업로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지난 22일 김태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자막 번역을 재능 기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번역을 요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공익 목적이 아닌 개인 계정이며, 한국어와 영어에 대한 높은 능숙도를 요구하는 등 돈을 받고 일하는 직업 번역가 업무와 다를 바 없어 보수 없는 열정페이를 강요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난이 빗발치자 김태리와 그의 소속사는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마음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라며 구인 공고 게시글을 삭제했다. ‘김태리 열정페이 구인 논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착취’, ‘불편’, ‘잘못’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었으며, 재능기부라는 명목하에 무급으로 자막 번역가를 구인하려 했던 배우의 행동이 불편하다는 담론이 지배적이다.

6. ‘돈 봉투 논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 검찰 조사 Buzz 8,300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에 이어 윤관석 의원이 22일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두 의원은 지난해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래구 회장이 여러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달책 역할을 한 혐의, 일명 ‘돈 봉투 논란’으로 구설에 올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검찰 조사 과정에서 강래구 회장이 직접적으로 사건의 책임자로 윤 의원을 지목함에 따라 두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다. 소환 조사 이후 검찰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두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이며,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에 따라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 의원, 윤 의원의 검찰 출두와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별로’, ‘불법’, ‘처벌’ 등과 같은 감성어가 나타나 물품 수수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두 의원의 행보에 부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7. 압구정에서 무차별 폭력 행사한 남성 구속 Buzz 6,852

서울 압구정 길거리에서 합석을 거절한 여성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지난 7일 서울 압구정에서 가해자 A 씨의 친구는 피해자 B 씨에게 합석을 제안했는데, 여성이 재차 거절하자 A 씨가 B 씨의 얼굴을 가격한 뒤 B 씨를 방치하고 그대로 이동했다. B 씨는 폭행으로 안면 골절 부상을 입었으며,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는 상태다. 사건 이후 조사 과정에서 B 씨가 A 씨에게 담배꽁초를 던지는 듯한 CCTV가 공개되면서 B 씨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B 씨는 “나는 길에 던졌지, 가해자 친구에게 던진 게 아니다”, “내가 만약 가해자에게 던졌다 해도 폭력은 정당화할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애초에 거절했는데도 계속 제안하는 게 문제인데…”,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8. 집회시위법 개정안 두고 여야 의견 충돌 Buzz 4,360

지난 주말에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상 집회 이후 정부에서 0시에서 6시까지 불법 집회와 시위를 제한하는 집회시위법(집시법) 개정안을 추진하면서 여야 간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주말에 있던 집회로 서울 시내의 교통이 마비되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집회 시간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여당은 야간 집회 금지와 불법 시위 이력이 있는 단체의 시위 허가제 등을 담은 집시법 개정을 예고했으며, 경찰은 25일부터 3주 동안 서울청 54개 경찰부대를 동원해 시위 현장 해산과 체포 등을 연습하는 집회 대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야당과 노동 및 시민단체 측은 집시법이 개정되면 헌법에 명시된 집회의 자유가 훼손되고 사실상 관제 집회만 허가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야간 집회 논의와 관련하여 ‘불법’, ‘불편’, ‘우려’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됐는데, 집회의 자유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의 자유라는 두 명제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관련 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9. 채점도 안 한 기사 시험 답안지 파쇄 Buzz 2,963

지난달 23일 정기 기사 실기시험이 실시된 서울 연서중학교에서 수거된 답안지 전부가 파쇄되는 사태가 벌어져 응시생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기사 시험 주최 측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시험이 끝난 한 달 후 채점 과정을 착수하던 중 채점이 되지 않은 답안지가 전부 파쇄된 사실을 확인하고 응시자를 대상으로 개별 연락, 재시험 준비 등 후속 대응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재 응시 대상자가 두 번의 시험을 치러야 하고, 결과 발표가 미뤄짐에 따라 가산점을 노리려던 수험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는 등 응시생이 수용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의 특별 감찰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시험지 파쇄 사건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측은’, ‘소홀’, ‘황당한’ 등과 같은 감성어가 확인됐으며, 답안지를 허술하게 관리한 정황에 대해 황당하다는 의견과 동시에 재응시 대상자를 두고 안타깝다는 반응이 도출되었다.

10. 부천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동료 의원 성추행 Buzz 2,001

부천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해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박성호 시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부천시의회 주관 의원 합동 의정 연수 저녁 회식 자리에서 국민의힘 여성 시의원 두 명을 연달아 강제 추행했다. 해당 사건 이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박 의원의 징계를 요구하자, 박 의원은 의도적인 정치적 공격이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을 가중시켰다. 사태를 인지한 더불어민주당은 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려 했으나, 박 의원이 징계 착수 이전에 탈당계를 제출해 당 규정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시의원 성추행 혐의와 관련하여 73%의 부정률이 확인됐으며, ‘비판’, ‘징계’, ‘조사’, ‘피해’ 등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돼 동료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한 박 의원에 징계를 촉구하는 의견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