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민주당 김남국 의원, 거액의 코인투자 논란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5월 2주차) (20230506-20230512)

1. 민주당 김남국 의원, 거액의 코인투자 논란 Buzz 52,996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0억 이상 거액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자금 출처에 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가상 자산은 김 의원의 지난해 재산 신고 내역인 2억 6,794만원의 5배가 넘는 금액으로, 그간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김 의원이 국민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가상화폐 자산 과세 유예 법안과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발의자로 참여하면서, 보유했던 가상화폐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행적이 포착되어 ‘이해충돌’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의 ATM 내역을 직접 공개하며 “모든 계좌는 실명 인증된 계좌로 투명하게 결제했다”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전담조사팀을 구성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 의원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에 대해 ‘불법’, ‘잘못’, ‘나쁜’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며 부정적인 담론이 확인됐다. 

2. 日 기시다 총리 12년 만에 방한 Buzz 17,022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한 일본 기시오 총리가 현충원 참배 일정을 시작으로 1박2일간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 12년 만에 진행된 일 총리의 방한은 지난 윤 대통령의 방일 이후 답방 차원에서 진행됐다. 방한 전부터 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사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힘든 일을 겪으신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라고 간접적으로 피해자들을 언급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번 7월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가지고 있던 일본에 우리나라 시찰단을 보내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찰단을 오늘 23일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공동망 구축 및 바이오, 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 관해 논의하여 발전을 양국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일 외교 관계 개선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젠 악연 끝내고 서로 신뢰를 가진 이웃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나”, “미래를 보고 일본한테 협력하자고 하기엔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이 크지 않나“등 12년 만에 한일 관계 새로운 관계 개선의 장을 열었다는 반응과 과거사에 대한 정중한 사과가 없는 굴욕 외교라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났다.

3. 평산책방 자원봉사자 모집 논란 Buzz 16,23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무급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빚어졌다. 지난달 개소한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점 소식을 알린 후 일주일 만에 1만 명이 방문하는 등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지난 6일 평산책방 측이 평산책방 굿즈와 점심 식사, 간식을 제공을 대가로 SNS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무급여로 노동의 대가를 이용한다는 비판이 발생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평산책방 측은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한 뒤, “마을 안내, 가꾸기, 책 읽어주기 등 앞으로 할 재단 공익사업을 위해 모집하겠다”라고 대안을 제시하며, “필요할 때 홈페이지에서 공익사업 목적을 밝히고, 재단 회원들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직원들 있는데 자원봉사자 하겠다고 나서니까 가이드라인 제시한 거 같은데“, 딱 모집 글만 봤을 때는 봉사자가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거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4. 영국 국왕 찰스 3세 대관식 개최 Buzz 8,190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6일 공식적으로 대관식을 갖고 영국 국왕 자리에 올랐다. ‘섬기는 소명’이라는 주제로 거행된 대관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 받지 않고 섬기겠다”라고 서약하며 왕좌에 앉았다. 엘리자베스 여왕 이후 70년 만에 치러진 이번 대관식에는 국왕 부부의 사회복지 재단 관련 인사를 비롯해 미국의 질 바이든 여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한국의 한덕수 총리 등 각 국가 원수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관식 현장에는 70년 만의 새 국왕의 탄생을 축하하는 인파가 몰렸으나, 왕실에 대한 반대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찰스 3세에게 충성을 다짐하겠다는 의미로 모든 사람들이 국왕 앞에 나와 무릎을 꿇는 의식을 보이는 행위에 대해 구시대적 제도라고 비판했다. 이번 찰스 3세 대관식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어울리게’, ‘축하’, ‘지지’ 등과 같은 공식적으로 찰스 3세 국왕 자리를 오른 것에 대해 축하하는 감성어가 도출되었다. 

5.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의원 징계처분 Buzz 6,699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윤리 위원회에서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 1년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앞서 김 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통일했다” 등의 발언으로 잇따른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태 의원의 경우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라는 발언과 더불어 최근에 벌어진 공천 개입 관련 녹취록 파문 사태가 징계 심의 대상이 됐다. 태 의원의 경우 윤리위 직전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거취 표명이 없었던 김 최고위원은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음으로써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이 불가능해졌다. 김 의원과 태 의원 징계 처분과 관련하여 부정율은 72.5% 수준으로 도출되었으며, 징계를 받은 두 의원의 발언이 다시 조명되며 ‘심각’, ‘잘못’, ’부적절’ 등 부정적인 담론이 확인되었다.

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홍준표 대구 시장 깜짝 회동 Buzz 4,231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시청 청사에서 회동을 가져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의 방문으로 이뤄진 이번 회동에서는 정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는데, 특히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 고속철도 추진에 대해 의견이 상통했다. 홍 시장은 이 대표에게 달빛 고속철도 건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민주당이 협조해 준 사안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홍 시장은 또한 “최근 들어서 막후 조정을 하는 사람이 사라졌다. 민주당도 없고 우리당도 없다.”라고 말하며 현 정국에 관해 언급했다. 이에 이 대표는 “시장님 말처럼 합리적 선의의 경쟁이 정치의 본질인데 전쟁의 길로 접어드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홍 시장이 “윤석열 정권에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 “민주당이 잘 도와주셔야 나라가 안정된다” 등 계속해서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홍 시장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두 의원 간의 회동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안정’, ‘지지’, ‘합리적’ 등 현 정국의 안정과 두 여야의 합치를 원하는 감성어가 도출되었다. 

7. 코로나19, 3년 4개월만에 엔데믹 선언 Buzz 4,108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항은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사태 선포를 해제했다는 점과 정부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함으로써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는 7일에서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되며, 입국 시 PCR 검사 권고도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 관련 검사와 치료비 지원은 경과 조치로써 당분간 유지하며, 감염 취약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유지된다. 이번 윤 대통령의 엔데믹 선언과 관련하여 누리꾼들의 반응으로는 “아직도 하루에 2만 명씩 걸리던데 종식이라니…”, “3년 4개월 동안 의료진분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등등 격리 권고 해제에 대한 우려와 보건, 의료 관련 종사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8. 미국 텍사스주 총기 난사 사건 발생 Buzz 3,353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은 현장 인근에 있던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나 이번 총격으로 한인 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했다. 특히 희생된 8명 중 3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져 미국 전역 내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총격범이 범행 몇 주 전 SNS에 아웃렛과 총기 사진을 업로드하고,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 인종차별 범죄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올해 발생한 미국 내 총기 난사 사건 중 2번째로 규모가 큰 사건인 만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다시 한번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와 같은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번 텍사스주 총기 사건과 관련하여 ‘슬픔’, ‘끔찍한’, ‘화나고’, ‘억울’과 같은 이번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추모와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감성어가 도출되었다. 

9. 전 민노총 간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 Buzz 2,384

북한의 지령을 받고 간첩활동을 벌였던 전직 민주노총 간부 4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1월 이들의 주거지와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발견한 북한 지령문은 모두 90건으로 역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중 최다 규모이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교류한 후 지령에 따라 국내에서 간첩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북한의 지시대로 지하조직을 결성해 민노총 중앙본부, 산별, 지역별 연맹에 소속된 인물들을 조직원으로 포섭하려는 시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청와대, 검찰 등 기관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인물과 인맥관계를 형성하고, 평택 미군 기지 등 군사시설과 군용 장비에 관한 동영상 자료를 수집하는 등 장기간 동안 북한의 지령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노조에 침투한 지하조직이 저지른 반국가적 범죄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전 민노총 간부들의 간첩 활동 사건과 관련하여 65%의 부정률이 도출되었으며, ‘충격’, ‘심각’, ’위험’ 등 장기간의 간첩 활동의 전말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타났다. 

10. ‘노시니어존’ 카페 등장으로 노인 혐오 논란 Buzz 1,799

문 앞에 ‘노시니어존(60세 이상 출입제한)’이란 문구를 걸어둔 카페의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 간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속에는 노시니어존 문구와 함께 안내견은 환영한다는 스티커가 함께 부착되어 있어 “노인은 안 되고, 애견은 된다는 식”, “노인 혐오”라는 비난이 거세졌다. 이에 “자기 카페인데 주인 마음대로 운영하면 상관없지 않나”라며 주인의 자율성을 인정하자는 반박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미 만연하게 있는 노키즈존 사례를 꼽으며,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차별 범위의 기준에 대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논쟁이 거세지자, 카페 단골이라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동네 할아버지들이 카페에서 점주를 향해 줄곧 성희롱을 했다는 말과 함께 점주가 감당하기 어려워서 붙인 문구라고 해명했다. 노시니어존 카페 논란과 관련하여 “원인 해결보다 집단 혐오로 번져 가는 게 무서운 것 같다.”, “안타깝지만 점주 마음도 이해가 간다”, “나이 먹어서도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게 중요한 듯” 등 다양한 의견이 나타났다.​ 

주간 이슈 TOP 10 (5월 2주차) (20230506-20230512)

1. 민주당 김남국 의원, 거액의 코인투자 논란 Buzz 52,996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60억 이상 거액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자금 출처에 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가상 자산은 김 의원의 지난해 재산 신고 내역인 2억 6,794만원의 5배가 넘는 금액으로, 그간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김 의원이 국민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2021년 가상화폐 자산 과세 유예 법안과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발의자로 참여하면서, 보유했던 가상화폐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행적이 포착되어 ‘이해충돌’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의 ATM 내역을 직접 공개하며 “모든 계좌는 실명 인증된 계좌로 투명하게 결제했다”라고 적극 해명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전담조사팀을 구성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 의원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에 대해 ‘불법’, ‘잘못’, ‘나쁜’과 같은 감성어가 도출되며 부정적인 담론이 확인됐다. 

2. 日 기시다 총리 12년 만에 방한 Buzz 17,022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한 일본 기시오 총리가 현충원 참배 일정을 시작으로 1박2일간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 12년 만에 진행된 일 총리의 방한은 지난 윤 대통령의 방일 이후 답방 차원에서 진행됐다. 방한 전부터 기시다 총리의 과거사 사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힘든 일을 겪으신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라고 간접적으로 피해자들을 언급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번 7월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가지고 있던 일본에 우리나라 시찰단을 보내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민간 전문가를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찰단을 오늘 23일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 공동망 구축 및 바이오, 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 관해 논의하여 발전을 양국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일 외교 관계 개선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누리꾼 사이에서는 “이젠 악연 끝내고 서로 신뢰를 가진 이웃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나”, “미래를 보고 일본한테 협력하자고 하기엔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이 크지 않나“등 12년 만에 한일 관계 새로운 관계 개선의 장을 열었다는 반응과 과거사에 대한 정중한 사과가 없는 굴욕 외교라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났다.

3. 평산책방 자원봉사자 모집 논란 Buzz 16,23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무급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빚어졌다. 지난달 개소한 평산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점 소식을 알린 후 일주일 만에 1만 명이 방문하는 등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그런데 지난 6일 평산책방 측이 평산책방 굿즈와 점심 식사, 간식을 제공을 대가로 SNS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무급여로 노동의 대가를 이용한다는 비판이 발생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평산책방 측은 자원봉사자 모집을 철회한 뒤, “마을 안내, 가꾸기, 책 읽어주기 등 앞으로 할 재단 공익사업을 위해 모집하겠다”라고 대안을 제시하며, “필요할 때 홈페이지에서 공익사업 목적을 밝히고, 재단 회원들을 상대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직원들 있는데 자원봉사자 하겠다고 나서니까 가이드라인 제시한 거 같은데“, 딱 모집 글만 봤을 때는 봉사자가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거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이 나타났다.

4. 영국 국왕 찰스 3세 대관식 개최 Buzz 8,190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6일 공식적으로 대관식을 갖고 영국 국왕 자리에 올랐다. ‘섬기는 소명’이라는 주제로 거행된 대관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은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의 본보기로서 나는 섬김 받지 않고 섬기겠다”라고 서약하며 왕좌에 앉았다. 엘리자베스 여왕 이후 70년 만에 치러진 이번 대관식에는 국왕 부부의 사회복지 재단 관련 인사를 비롯해 미국의 질 바이든 여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한국의 한덕수 총리 등 각 국가 원수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관식 현장에는 70년 만의 새 국왕의 탄생을 축하하는 인파가 몰렸으나, 왕실에 대한 반대 시위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찰스 3세에게 충성을 다짐하겠다는 의미로 모든 사람들이 국왕 앞에 나와 무릎을 꿇는 의식을 보이는 행위에 대해 구시대적 제도라고 비판했다. 이번 찰스 3세 대관식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어울리게’, ‘축하’, ‘지지’ 등과 같은 공식적으로 찰스 3세 국왕 자리를 오른 것에 대해 축하하는 감성어가 도출되었다. 

5.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의원 징계처분 Buzz 6,699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이 윤리 위원회에서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 1년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앞서 김 위원은 “5∙18 민주화 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통일했다” 등의 발언으로 잇따른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태 의원의 경우 “제주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라는 발언과 더불어 최근에 벌어진 공천 개입 관련 녹취록 파문 사태가 징계 심의 대상이 됐다. 태 의원의 경우 윤리위 직전 최고위원직을 자진 사퇴하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거취 표명이 없었던 김 최고위원은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음으로써 사실상 내년 총선 공천이 불가능해졌다. 김 의원과 태 의원 징계 처분과 관련하여 부정율은 72.5% 수준으로 도출되었으며, 징계를 받은 두 의원의 발언이 다시 조명되며 ‘심각’, ‘잘못’, ’부적절’ 등 부정적인 담론이 확인되었다.

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홍준표 대구 시장 깜짝 회동 Buzz 4,231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시청 청사에서 회동을 가져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의 방문으로 이뤄진 이번 회동에서는 정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는데, 특히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 고속철도 추진에 대해 의견이 상통했다. 홍 시장은 이 대표에게 달빛 고속철도 건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민주당이 협조해 준 사안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홍 시장은 또한 “최근 들어서 막후 조정을 하는 사람이 사라졌다. 민주당도 없고 우리당도 없다.”라고 말하며 현 정국에 관해 언급했다. 이에 이 대표는 “시장님 말처럼 합리적 선의의 경쟁이 정치의 본질인데 전쟁의 길로 접어드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홍 시장이 “윤석열 정권에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 “민주당이 잘 도와주셔야 나라가 안정된다” 등 계속해서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홍 시장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두 의원 간의 회동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안정’, ‘지지’, ‘합리적’ 등 현 정국의 안정과 두 여야의 합치를 원하는 감성어가 도출되었다. 

7. 코로나19, 3년 4개월만에 엔데믹 선언 Buzz 4,108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항은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사태 선포를 해제했다는 점과 정부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엔데믹을 선언함으로써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는 7일에서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되며, 입국 시 PCR 검사 권고도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 관련 검사와 치료비 지원은 경과 조치로써 당분간 유지하며, 감염 취약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유지된다. 이번 윤 대통령의 엔데믹 선언과 관련하여 누리꾼들의 반응으로는 “아직도 하루에 2만 명씩 걸리던데 종식이라니…”, “3년 4개월 동안 의료진분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등등 격리 권고 해제에 대한 우려와 보건, 의료 관련 종사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8. 미국 텍사스주 총기 난사 사건 발생 Buzz 3,353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은 현장 인근에 있던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나 이번 총격으로 한인 가족 3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했다. 특히 희생된 8명 중 3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져 미국 전역 내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총격범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총격범이 범행 몇 주 전 SNS에 아웃렛과 총기 사진을 업로드하고,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 인종차별 범죄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올해 발생한 미국 내 총기 난사 사건 중 2번째로 규모가 큰 사건인 만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다시 한번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와 같은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번 텍사스주 총기 사건과 관련하여 ‘슬픔’, ‘끔찍한’, ‘화나고’, ‘억울’과 같은 이번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추모와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감성어가 도출되었다. 

9. 전 민노총 간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 Buzz 2,384

북한의 지령을 받고 간첩활동을 벌였던 전직 민주노총 간부 4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 1월 이들의 주거지와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발견한 북한 지령문은 모두 90건으로 역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중 최다 규모이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교류한 후 지령에 따라 국내에서 간첩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북한의 지시대로 지하조직을 결성해 민노총 중앙본부, 산별, 지역별 연맹에 소속된 인물들을 조직원으로 포섭하려는 시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청와대, 검찰 등 기관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인물과 인맥관계를 형성하고, 평택 미군 기지 등 군사시설과 군용 장비에 관한 동영상 자료를 수집하는 등 장기간 동안 북한의 지령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노조에 침투한 지하조직이 저지른 반국가적 범죄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전 민노총 간부들의 간첩 활동 사건과 관련하여 65%의 부정률이 도출되었으며, ‘충격’, ‘심각’, ’위험’ 등 장기간의 간첩 활동의 전말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타났다. 

10. ‘노시니어존’ 카페 등장으로 노인 혐오 논란 Buzz 1,799

문 앞에 ‘노시니어존(60세 이상 출입제한)’이란 문구를 걸어둔 카페의 사진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 간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속에는 노시니어존 문구와 함께 안내견은 환영한다는 스티커가 함께 부착되어 있어 “노인은 안 되고, 애견은 된다는 식”, “노인 혐오”라는 비난이 거세졌다. 이에 “자기 카페인데 주인 마음대로 운영하면 상관없지 않나”라며 주인의 자율성을 인정하자는 반박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미 만연하게 있는 노키즈존 사례를 꼽으며,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차별 범위의 기준에 대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논쟁이 거세지자, 카페 단골이라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동네 할아버지들이 카페에서 점주를 향해 줄곧 성희롱을 했다는 말과 함께 점주가 감당하기 어려워서 붙인 문구라고 해명했다. 노시니어존 카페 논란과 관련하여 “원인 해결보다 집단 혐오로 번져 가는 게 무서운 것 같다.”, “안타깝지만 점주 마음도 이해가 간다”, “나이 먹어서도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게 중요한 듯” 등 다양한 의견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