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정세균 전 국회의장, 문재인 정부 2대 국무총리 지명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12월 3주차) (20191214-20191220)

1. 정세균 전 국회의장, 문재인 정부 2대 국무총리 지명 Buzz : 40,720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데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 지명자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지명자는 개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국가의 기본법인 헌법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개헌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상, 정 지명자 관련 내용은 SNS 가운데 트위터(81.9%)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감성어 분석 결과 긍정어 52.4%, 부정어 47.6%로 집계됐다.

2. 이세돌, 토종 AI ‘한돌’과 은퇴 대국 Buzz : 36,037

이세돌 9단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고별전 대상으로 AI를 지목했다. NHN이 개발한 국내 바둑 AI ‘한돌’과 이세돌의 대국이 성사된 계기다. 지난 18일 열린 3번기 제1국은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됐으며, 이세돌이 9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수순이 진행될수록 수가 줄어들고 AI가 유리해질 수밖에 없다. 이세돌은 이를 노리고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한돌은 철저히 실리를 추구했으나, 어이없는 실수로 결국 패했다. 다음날 열린 제2국에서 이세돌은 한돌에 12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세돌은 “어이없는 실수로 제 바둑을 두지 못했다”며 “마지막 대국은 승패를 따지지 않고 이세돌다운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관어 분석 결과, ‘빠르다’, ‘멋있다’, ‘신의한수’등이 상위에 등장했다.

3. 추측만 무성해진 ‘가세연’의 폭로 Buzz : 27,207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18일 가세연 방송에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인물을 언급하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해당 연예인을 두고 ‘굉장히 바른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며 “연예인들의 이중성을 알아야 한다.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바른 연예인’이라는 말에 유재석을 의심했다. 이날 유재석은 즉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며 “어떤 분들이 저보고 ‘그 인물’이 아니냐고 하더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이어 유재석은 “저는 아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논란을 잠재웠다. 네티즌들은 “전부 다 던져놓고 하나만 걸려라 이건가?”, “가세연은 관종이다. 구독자 수 늘리고 싶었니?” 등 가세연에 대한 부정 반응을 보이고 있다.

4.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만 또 불출석 Buzz : 26,084

지난 16일 광주지방법원 형사대법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재판이 열렸다. 전 전 대통령은 이번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이에 여론은 들끓기 시작했다. 전 전 대통령이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12일 군사반란 주역들과 ‘샥스핀 오찬’을 즐긴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달 11일 재판에서 “고령과 알츠하이머를 떠나, 전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 100여명의 경호 인력이 동원돼야 하기 때문에 불출석을 허가했다”며 “양측 의견을 모두 존중해 (전 전 대통령의) 철석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전두환은 최고의 철면피다”, “전두환 감옥에 가두라” 등 부정 반응을 보였다.

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Buzz : 14,878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 증명서류,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KBS에서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범죄 전력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이슈가 되었다. 공개 정보는 범죄 전력이 있는 예비후보자의 실명, 죄명, 전과 회수, 형사 처벌 처분을 받은 날짜 등이다.

6. 정경심 재판에서 檢·재판부 고성 오가 Buzz : 14,213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 관련 재판에서 재판부와 검찰이 정면충돌했다.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후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지난 19일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재판부의 소송지휘에 대해 “전대미문의 재판이다”, “재판 진행이 편파적이다”, “재판장이 이렇게 검찰 의견을 받아주지 않는 재판을 본 적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해당 사건을 맡은 부장판사는 “발언을 허가하지 않았다”, “검사는 앉으라”며 제지하는 등 고성이 오갔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현주소다”, “‘정경심 봐주기’ 재판이 되어선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7.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Buzz : 11,953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지난 14일 블랙아이스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블랙아이스란, 도로 위에 내린 눈과 습기가 녹으면서 매연, 먼지 등과 엉켜 밤사이 코팅한 듯 검게 어는 현상을 뜻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영천 방면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며 좌측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총 3회에 걸쳐 충돌한 뒤 1차로에 정차했다. 이후 또 다른 차량이 200m가량 미끄러지며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해당 운전자는 갓길에 역방향으로 정차했고 약 1분 뒤 연쇄추돌이 시작,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으며, 화물차 8대가 불탔다. 이와 관련해 ‘브레이크’, ‘화물차’, ‘열선’, ‘빙판’ 등이 연관어로 나타났다.

8. 트럼프 탄핵안, 美 하원 본회의서 가결 Buzz : 11,3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안이 지난 19일 가결됐다. 탄핵 조사를 시작한 지 86일 만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 존슨,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미국 역사상 세 번 째 하원 탄핵을 받은 대통령이 됐다. 미국 의회는 권한 남용과 의회조사 방해 등 두 가지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를 제기했다. 다만,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공화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원에서도 탄핵안이 통과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반 찬성이 요건인 하원과 달리 상원은 3분의 2가 찬성해야 탄핵안이 확정되기 때문에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 네티즌들은 “탄핵안이 확정될 가능성은 없는 듯”, “트럼프도 몸을 좀 사려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9.檢, 강도 높이는 ‘조국 수사’ Buzz : 11,302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과 조 전 장관은 감찰 중단 행위가 적법한 권리 행사였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지난 18일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약 11시간 동안 조사했다. 첫 조사 이틀 만에 그를 다시 소환한 것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혐의를 얼마나 인지했었는지, 감찰을 중단시킨 경위는 무엇인지를 두고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구체적인 진술 내용에 대해선 ‘공개금지 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86.3%가 부정 반응, 13.7%가 긍정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관어로는 ‘유재수’,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상위에 올랐다.

10. 종부세↑·양도세↓ Buzz : 10,624

정부가 고가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강화하고,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여주는 식으로 주택 처분을 유도하기로 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는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경기도에서는 과천, 하남, 광명 등지가 편입된다. 정부의 기습적인 대책 발표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어렵게 집 샀는데 너무하다”, “강남에 대출받아 거주 중이다. 종부세 올린다는 게 말이 될 소리인가” 등의 부정 반응과 “불만 있으면 투기질 하지마”,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종부세가 너무 약하다” 등 긍정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하고 있다. 

주간 이슈 TOP 10 (12월 3주차) (20191214-20191220)

1. 정세균 전 국회의장, 문재인 정부 2대 국무총리 지명 Buzz : 40,720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데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 지명자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지명자는 개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국가의 기본법인 헌법을 고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개헌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상, 정 지명자 관련 내용은 SNS 가운데 트위터(81.9%)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감성어 분석 결과 긍정어 52.4%, 부정어 47.6%로 집계됐다.

2. 이세돌, 토종 AI ‘한돌’과 은퇴 대국 Buzz : 36,037

이세돌 9단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고별전 대상으로 AI를 지목했다. NHN이 개발한 국내 바둑 AI ‘한돌’과 이세돌의 대국이 성사된 계기다. 지난 18일 열린 3번기 제1국은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됐으며, 이세돌이 9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수순이 진행될수록 수가 줄어들고 AI가 유리해질 수밖에 없다. 이세돌은 이를 노리고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한돌은 철저히 실리를 추구했으나, 어이없는 실수로 결국 패했다. 다음날 열린 제2국에서 이세돌은 한돌에 122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세돌은 “어이없는 실수로 제 바둑을 두지 못했다”며 “마지막 대국은 승패를 따지지 않고 이세돌다운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관어 분석 결과, ‘빠르다’, ‘멋있다’, ‘신의한수’등이 상위에 등장했다.

3. 추측만 무성해진 ‘가세연’의 폭로 Buzz : 27,207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또 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18일 가세연 방송에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인물을 언급하며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해당 연예인을 두고 ‘굉장히 바른 스타일’이라고 설명하며 “연예인들의 이중성을 알아야 한다.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바른 연예인’이라는 말에 유재석을 의심했다. 이날 유재석은 즉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며 “어떤 분들이 저보고 ‘그 인물’이 아니냐고 하더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이어 유재석은 “저는 아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논란을 잠재웠다. 네티즌들은 “전부 다 던져놓고 하나만 걸려라 이건가?”, “가세연은 관종이다. 구독자 수 늘리고 싶었니?” 등 가세연에 대한 부정 반응을 보이고 있다.

4.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만 또 불출석 Buzz : 26,084

지난 16일 광주지방법원 형사대법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재판이 열렸다. 전 전 대통령은 이번 재판에도 불출석했다. 이에 여론은 들끓기 시작했다. 전 전 대통령이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치는 모습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12일 군사반란 주역들과 ‘샥스핀 오찬’을 즐긴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달 11일 재판에서 “고령과 알츠하이머를 떠나, 전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 100여명의 경호 인력이 동원돼야 하기 때문에 불출석을 허가했다”며 “양측 의견을 모두 존중해 (전 전 대통령의) 철석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전두환은 최고의 철면피다”, “전두환 감옥에 가두라” 등 부정 반응을 보였다.

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Buzz : 14,878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 증명서류,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KBS에서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범죄 전력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이슈가 되었다. 공개 정보는 범죄 전력이 있는 예비후보자의 실명, 죄명, 전과 회수, 형사 처벌 처분을 받은 날짜 등이다.

6. 정경심 재판에서 檢·재판부 고성 오가 Buzz : 14,213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 관련 재판에서 재판부와 검찰이 정면충돌했다.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후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지난 19일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재판부의 소송지휘에 대해 “전대미문의 재판이다”, “재판 진행이 편파적이다”, “재판장이 이렇게 검찰 의견을 받아주지 않는 재판을 본 적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해당 사건을 맡은 부장판사는 “발언을 허가하지 않았다”, “검사는 앉으라”며 제지하는 등 고성이 오갔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현주소다”, “‘정경심 봐주기’ 재판이 되어선 안 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7.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Buzz : 11,953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지난 14일 블랙아이스로 인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블랙아이스란, 도로 위에 내린 눈과 습기가 녹으면서 매연, 먼지 등과 엉켜 밤사이 코팅한 듯 검게 어는 현상을 뜻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영천 방면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미끄러지며 좌측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을 총 3회에 걸쳐 충돌한 뒤 1차로에 정차했다. 이후 또 다른 차량이 200m가량 미끄러지며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와 충돌했다. 해당 운전자는 갓길에 역방향으로 정차했고 약 1분 뒤 연쇄추돌이 시작,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으며, 화물차 8대가 불탔다. 이와 관련해 ‘브레이크’, ‘화물차’, ‘열선’, ‘빙판’ 등이 연관어로 나타났다.

8. 트럼프 탄핵안, 美 하원 본회의서 가결 Buzz : 11,3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소추안이 지난 19일 가결됐다. 탄핵 조사를 시작한 지 86일 만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앤드루 존슨,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미국 역사상 세 번 째 하원 탄핵을 받은 대통령이 됐다. 미국 의회는 권한 남용과 의회조사 방해 등 두 가지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를 제기했다. 다만,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공화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원에서도 탄핵안이 통과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반 찬성이 요건인 하원과 달리 상원은 3분의 2가 찬성해야 탄핵안이 확정되기 때문에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인다. 네티즌들은 “탄핵안이 확정될 가능성은 없는 듯”, “트럼프도 몸을 좀 사려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9.檢, 강도 높이는 ‘조국 수사’ Buzz : 11,302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검찰과 조 전 장관은 감찰 중단 행위가 적법한 권리 행사였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지난 18일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소환해 약 11시간 동안 조사했다. 첫 조사 이틀 만에 그를 다시 소환한 것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혐의를 얼마나 인지했었는지, 감찰을 중단시킨 경위는 무엇인지를 두고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구체적인 진술 내용에 대해선 ‘공개금지 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86.3%가 부정 반응, 13.7%가 긍정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관어로는 ‘유재수’,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상위에 올랐다.

10. 종부세↑·양도세↓ Buzz : 10,624

정부가 고가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강화하고,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집을 팔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여주는 식으로 주택 처분을 유도하기로 했다.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원이 넘는 아파트에 대한 주택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는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은 서울의 경우,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고, 경기도에서는 과천, 하남, 광명 등지가 편입된다. 정부의 기습적인 대책 발표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큰 파장이 일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어렵게 집 샀는데 너무하다”, “강남에 대출받아 거주 중이다. 종부세 올린다는 게 말이 될 소리인가” 등의 부정 반응과 “불만 있으면 투기질 하지마”,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도 종부세가 너무 약하다” 등 긍정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