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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논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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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12월11일 02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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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2월 1주차) (20211204-20211210)

 

1.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논란 Buzz 35,410

 

최근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이 과거 SNS에서 5·18 민주화 운동, 백범 김구 선생 비하 발언한 것이 부각되며 비판을 받고 있다. 노 위원장은 SNS를 통해 지난 5월 ‘5·18의 진실’이라는 영상을 공유하며 5·18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폄하했으며, 또한 올해 광복절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두고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과거 부적절한 발언들이 잇따라 공개되며 사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TV연설마저도 취소됐으며, 나아가 지난 9일 공동선대위원장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다. 노 위원장은 과거 자신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인해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부정률은 68%로 나타났으며, ‘발언’, ‘선대위’, ‘사퇴’, ‘백범 김구‘, ‘SNS’등이 연관어 상위에 도출됐다.

 

2. 서울우유, 여성 혐오 광고 논란 Buzz 22,725

 

서울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여성이 젖소로 변하는 장면의 광고를 게재하여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은 흰 옷을 입은 8명의 남녀가 엎드려 요가를 하는 도중 카메라를 든 한 남성이 이들을 몰래 촬영했고, 인기척을 느낀 8명의 남녀가 모두 젖소로 바뀌는 내용의 영상이었다. 논란이 된 부분은 광고에서 주로 클로즈업된 사람이 여성이었다는 점이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광고에서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것과 도촬 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점을 지적했으며, 논란이 거세게 일자 서울우유 측은 해당 광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했다. 이후 “청정과 자연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일 뿐 특정 성별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며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을 했으나, 2003년에 진행된 서울우유의 누드 퍼포먼스까지도 재조명되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서울우유 광고에 대한 부정률은 90%에 달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선 “서울우유 절대 안 마셔!”, “’젖소=여자’에 불법 촬영까지 토 나오네” 등 부정적인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3. 오미크론 최초 확진자 부부 신상정보 무단 공개 논란 Buzz 22,348

 

국내 처음으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목사 부부의 신상정보가 무단으로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확진자 부부는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후 진행한 역학조사에서 거짓진술을 하며 지역 사회 내 N차 감염 가능성을 높였다. 이후 온라인 상에선 부부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었고, 심지어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확진자 부부는 물론이고 자녀 및 지인들의 신상정보까지 공개되면서 도 넘은 신상 털기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이들에 대한 단순 비판을 넘어 사이버 폭력 형태로 변질되고 있음을 꼬집으며, 일방적으로 개인정보를 폭로하는 것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신상정보 무단 공개에 대한 부정률은 58%로 나타났으며, 네티즌들은 “신상 털기는 너무 한 거고, 거짓말로 피해를 키운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손해배상 청구해야 함”, “신상 털기는 범죄가 맞지. 자녀에 지인까지 신상을 털 필요가 있나 싶네” 등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이준석 당 대표 화해 Buzz 20,806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 간의 갈등이 심화되던 가운데, 지난 3일 두 사람은 만찬 회동을 갖은 후 극적으로 화해했다. 이후 논란이 있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며 국민의힘 선대위가 새롭게 출범했다. 양측 갈등의 핵심 사안이었던 ‘당무 우선권’에 대해 “필요한 사무에 관해선 당 대표에게 요청하고, 당대표는 후보자의 의사를 따르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라고 밝히며 대선에 관한 모든 중요사항을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부산 선거운동에서 동일한 옷으로 갈아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데 이어, 서울 합정동에선 자율 방범대 순찰을 함께 돌며 그간 서로 어색했던 모습이 아닌 발언 기회를 양보하는 등 친근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제 제발 그만 좀 싸우시길”, “처음부터 끝까지 유치하네요. 이왕 하시는 거 열심히 하시길” 등의 게시글을 공유됐다.

 

5. 청소년 대상 방역 패스 확대 Buzz 15,780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청소년 이용 시설에도 방역 패스를 적용한다는 결정에 따라 사실상 청소년 백신 접종을 강제한다는 비판이 심화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 패스’를 만 12세~ 18세 소아, 청소년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하며, 방역 패스 의무 적용 시설 대상에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및 독서실 등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나 48시간 이내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가 없는 학생은 해당 시설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방역 패스 확대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교육 당국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백신 접종 관련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나, 여전히 백신의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에 대한 반발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청소년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학부모와 학원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 방역 패스 확대에 대한 연관어로 ‘학원’, ‘학교’, ‘부작용’, ‘독서실’, ‘제한’ 등 방역 패스 시설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위에 도출됐다.

 

6. 이재명 대선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존경’ 표현 논란 Buzz 13,196

 

지난 3일, 전북에서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던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존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반성도 없고, 뉘우침도 없고, 국민에게 사과도 하지 않은 상태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홍정민 선대위 대변인은 “정치인들은 크게 싸운 상대에 대해 통상 ‘존경하는’이라는 말을 붙인다.”라고 밝혔으며, 이 후보 역시 현 상황에 대해 “말이라는 것은 맥락이 있는데, 맥락을 무시한 것이 진짜 문제다.”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존경’ 표현 논란에 대해 ‘비난’, ‘워딩’, ‘지지율’, ‘맥락’, ‘전북’ 등이 연관어 상위에 도출됐으며, “실제 들어보면 진짜 존경한다는 의미가 아니던데”, “그런 뜻이 아니더라도 워딩에 조심하는 게 나을 듯” 등의 다양한 게시글이 공유되고 있다.

 

7. 미국-러시아 화상 정상회담 Buzz 12,20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제기되며 양 국가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9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인근에 총 12만 병력을 확대 배치했고,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동맹국과 협력해 러시아를 국제 결제망에서 퇴출하고, 송유관을 폐쇄하는 등 러시아를 국제 관계에서 배제시키기 위한 극단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서방 국가 모임인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에 우크라이나를 승인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병력 증강에 대해선 방어 차원이라며 오히려 나토가 옛 소련 지역으로 동진을 했던 사안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지며,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에 대한 연관어로 ‘종국’, ‘문제’, ‘푸틴’, ‘군사’, ‘회의’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8. 윤석열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 씨, 가짜 뉴스 논란 Buzz 11,405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쓰고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는 공개 증언이 나옴에 따라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브 매체인 ‘열린 공감 TV’는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 태권도협회장이 “1997년 5월 한 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는데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를 받았고,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 대표를 만났다.”는 증언을 보도했다. 이후 국민의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김 씨가 당시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던 점과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을 알지 못하던 시기 인 점 등을 주장하며 해당 논란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이후 9일, 국민의힘 측은 열린 공감 TV가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씨 가짜 뉴스에 대한 연관어로 ‘윤석열’, ‘조남욱’, ‘접대’, ‘연회장’, ‘예명’ 등이 상위권에 도출됐다.

 

9. 미국, 중국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Buzz 7,625

 

내년에 열리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미국이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줄곧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인권 탄압 등에 항의하는 뜻으로 해석되며, 미국의 결정에 따라 동맹국들 역시 잇따라 불참 선언을 하고 있다. 중국의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정치적 도발, 올림픽 정신에 대한 모독, 중국 인민에 대한 무례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독단적인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보이콧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이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종전선언의 기반을 닦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선 “우리도 보이콧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인권탄압은 심한 건데 이걸 무시한다고?”등의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10. 중국 헝다그룹 파산 위기 Buzz 7,225

 

중국의 부동산 2위 업체 헝다그룹(헝다)이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채무 이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파산 가능성이 재차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헝다는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에서 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3천74억 원)의 채무 상환 의무 이행을 통보받았으나 유동성 위기를 이유로 채무 상환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후 9일(중국 현지시각),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를 ‘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강등시키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헝다의 디폴트를 공식화됐다. '제한적 디폴트'란 채무를 불이행하고 있지만, 파산 신청과 같은 채권 회수 절차가 개시되지 않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질서 있는 파산’을 강조하며 실무대책반(지방정부)을 헝다에 개입시켜 자발적 파산을 유도하며, 안전한 방향으로 상황이 모면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처럼 확장되진 않겠지만, 중국 경제의 주요 축인 부동산 경기의 위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헝다그룹 파산과 관련된 연관어로 ‘디폴트’, ‘부동산’, ‘파산’, ‘증시’, ‘채권’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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