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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정인아 미안해'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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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1년01월11일 11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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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월 1주차) (20210102-20210108)

 

1. '정인아 미안해'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Buzz : 693,846

 

지난해 10월 13일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영아 정인(가명)이 사망사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일 방송돼 대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정인이는 췌장 절단 등에 의한 복부 손상으로 사망했는데, 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배에 가해지는 정도의 충격'이라는 소견이다. 검찰은 양어머니 장모씨가 정인이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정인이가 입양 후 지속적인 학대를 당해 오며 3차례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으나 모두 혐의 없음으로 처리된 바 있다. 분노한 네티즌들은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 운동을 전개하며 양부모에게 아동학대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해당 사건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아동학대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하기 위해 양형기준 상향을 요청하고, 입양 절차 전반에 걸쳐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쟁 Buzz : 62,948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신년 인터뷰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언급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이 대표는 "두 분의 전직 대통령이 부자유스러운 상태에 놓여 계시는데 적절한 시기가 되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 있다"고 밝혔으며 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후에도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께 건의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이 있어야 한다 촉구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에 대해 "전혀 검토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선별 사면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 또한 부정적인 편이다. 여론 조사 결과 전직 대통령 사면 관련 여론조사 결과 찬성 47.7%, 반대 48%로 도출됐으며 온라인상 긍정률은 44%, 부정률은 56%로 집계됐다. 

 

3. 3차 재난지원금 11일부터 개시 Buzz : 21,88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3차 지원금이 11일부터 지급될 것이며 설 연휴 전까지 90% 지급 완료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홍 부총리는 5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대비를 위해 5조 6,000억원 상당의 목적예비비 지출을 의결한 바 있다. 3차 재난지원금을 수령 받게 된 대상자들은 반색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선별 지급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언급하며 전국민 지원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야당측에서는 여당의 주장은 선거를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논쟁이 발생하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4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원 이슈와 관련해 "지금은 그 논의를 하기 조금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 중대재해법 본회의 처리에 노사 모두 유감 표명 Buzz 21,029

 

‘21년 1월부터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할 경우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형의 처벌을 받게 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8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원·하청 동시 처벌과 처벌 수위의 상향 조정은 헌법상 자기책임의 원칙과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수주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 하청 대신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기업경쟁력 훼손의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동계 역시 중대재해법의 처벌 수위를 낮춘 데 이어 소규모 사업장은 아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을 두고 반발하며, 당분간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중대재해법 처리 관련 국내 SNS의 긍·부정 점유율 분석 결과, 긍정률 19%, 부정률 65%로 집계됐다.

 

5. 더불어민주당 제3의 서울시장 후보군에 관심 Buzz : 13,002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야당에서 치열하게 후보군을 내세우는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야당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활발한 활동 중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경원 및 오세훈 후보가 긴급 회동을 하는 등 움직임이 거세다. 이에 반해 여당에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우상호 의원이 유일하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이 서울 시장 후보로 자주 거론되고 있으나 두 사람 모두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 3의 서울시장 후보는 누가 나올지에 대한 궁금증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 3의 후보로 '박영선', '박주민', '추미애', '김동연' 순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6. 윤석열 총장 지지율 30% 돌파 Buzz 10,662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지지율이 첫 30%를 돌파해 세간의 관심을 얻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30.4%였다.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0.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로 집계됐다. 대통령 지지율은 여론 조사 업체마다, 시기마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윤 총장의 첫 30%대 탈환에 보수층에서는 환호를, 진보측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윤석열 총장 장모의 부정수급 의혹 재판이 남아있고 검착개혁에 대한 갑론을박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부정적인 시선 또한 매우 높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윤 총장에 대한 부정률은 66%에 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7. 황하나, 집행유예 중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 Buzz 5,826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탤런트 박유천의 연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관련 혐의로 또다시 구속됐다. 그러나 혐의를 진술해 줄 핵심 증인인 남편 오모씨는 지난달 사망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인 ‘바티칸 킹덤’의 조직원인 지인 남모씨 역시 극단적 선택으로 중태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황하나와 함께 마약했던 애인과 애인친구 둘 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해서 진술할 이가 없어졌다고. 뉴스 듣다 귀를 의심했다”고 작성했으며, 해당 게시글은 작성 당일인 8일, 560건 이상 리트윗 됐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의 피해를 호소하며, "당사는 과거 입장을 밝힌 바와 같이 관련 사건 역시 남양유업은 일절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황씨는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지난 ‘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8. 일본, 코로나19 2차 긴급사태 발효 Buzz : 4,861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일본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에 2차 긴급사태를 발효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작년 4월 7일∼5월 25일 1차 긴급사태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 2차 긴급사태 발효 지역은 도쿄, 사이타미, 가나가와, 지바현 등 4곳이며 이달 8일부터 내달 7일까지이다. 긴급 사태 발효로 해당 지역에서는 음식점, 노래방, 술집 등 영업이 8시로 제한된다. 그러나 공연, 운동경기, 이벤트 등에 대해서는 규모와 관계없이 관객 5,000명 이하 입장으로 제한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아직 정신 못 차렸다"는 담론도 나오고 있다. 옆나라 일본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나, 다음 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스가 총리의 발언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9. 북한, 세계백신연합에 코로나 백신 요청 Buzz : 4,816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 주장해오던 북한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신청서를 세계백신연합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세계백신연합은 코로나19 백신 공정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코백스(COVAX) 협의체를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주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들은 백신 공급을 공급받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및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2021년까지 백신 20억 개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북한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선전해 왔음에도 백신 공급 신청을 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 한편, 일본 주간지 '겐다이 비즈니스'는 평양에 주재한 경험이 있는 한 중국인의 말을 인용해 "북한내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각각 10만명, 6천명을 넘어섰고 계속 증가하는 중"이라 보도해 관심을 얻었다. 

 

10. 공개열애 시작한 현빈과 손예진 Buzz : 4,066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실제 연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톱배우 간 공식 연애는 2017년 송혜교·송중기 이후 3년 만이다. 두 배우의 열애 소식에, '사랑의 불시착'이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열도에서도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여러 일본 매체들이 이들의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지난 3월부터 8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는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두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그간의 열애설에 대해 부인으로 일관해왔다. 네티즌들은 '너무 잘어울려요..결혼까지 가셨음 좋겠어요', '정말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넘넘 이뻐요' 등 두 사람을 축복하는 댓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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