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검찰조사 돌입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1월 3주차) (20230114-20230120)

1.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검찰조사 돌입 Buzz 194,999

대북송금 의혹과 뇌물 공여 혐의, 횡령 및 배임 등의 의혹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18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대장동은 있는 사실을 가지고 왜곡해서 배임이라고 하고, 성남FC가 광고 영업한 것을 관내 기업 민원과 엮었는데 변호사비 대납은 팩트가 하나도 없다"며 "현대판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전 회장에 대해서는 일체 모르는 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관계자는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이 가까운 관계였다고 진술하며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또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민주당 내에는 갈등을 제어할 인사가 없는가?”, “내부 총질을 넘어 대놓고 이재명 구속을 요구하는 듯한 소리가 나온다” 등 당 안팎에서 개인의 사법 리스크에 민주당 전체가 정면 대응하는 것에 대한 갈등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이 대표는 검찰의 기소 및 재판이 이어질 경우 내년 총선에 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 윤석열 대통령 이란 적대시 발언 논란 Buzz 115,562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동남아 순방 때와 달리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는 등 앞서 세 차례 순방에서의 논란을 의식하는 듯 사전에 리스크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또다시 '해외 순방 리스크'에 휩싸였다. 지난 1월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은 윤 대통령이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한 것이다. 이에 이란 당국은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모르고 한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표했고, 국내에서도 민감한 외교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정치권에서는 잦은 해외 순방 리스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외교부’, ‘참사’, ‘관계’, ‘문제’, ‘협력’ 등 외교 문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3. 국보법 위반 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진행 Buzz 48,419

국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안 당국은 민주노총 조직국장 등 4명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령을 받은 뒤 국내에서 반정부 투쟁을 전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은 민주노총 본부뿐 아니라 서울 영등포구 보건 의료노조와 경기, 광주,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10곳 안팎의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민주노총 측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고 주장하며 사무실에 진입하려는 국정원, 경찰과 대치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선 과도하고 무리한 압수수색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압수수색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보법 없애자고 해서 독재시대 폐해 때문인 줄 알았는데..“, “간첩들은 물론 간첩 수사를 막은 윗선 최고까지 다 잡아들여라” 등의 부정 여론이 도출되었다.

4.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 발생 Buzz 16,416

15일 히말라야산맥 고산지역에 인접한 네팔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 인근에서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72명이 모두 사망했다. 여객기 추락 사고 중 한국인 2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희생자는 육군 간부 소속 유 씨와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네팔 현지로 신속 대응 팀을 파견한 외교부는 소지품과 유류품을 통해 유 씨와 아들 등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을 확인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여객기 조종사가 착륙 직전 활주로 변경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고 원인과 관련해 공항의 위치와 활주로 배치 등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해당 기종이 15년 전에 제작된 노후 항공기라는 점, 일부 영상에서 추락 전부터 날개에 불이 붙은 모습이 포착된 점 등을 이유로 단순 기체 결함으로 추락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인’, ‘사망’, ‘추락’, ‘공항’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5. 문재인 전 대통령 북카페 개업 계획 발표 Buzz 13,32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시위로 피해를 입고 있는 평산마을 주민들을 위해 사저 인근에 북카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북카페에는 문 전 대통령이 기증한 책들이 진열될 예정이며, 책방 지기로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설 계획도 밝혔다. 한편 북카페 개업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영향력이 크다는 소식이 드러나자, 일부 누리꾼들은 북카페 개업에 부정적인 의견을 비추고 있다. 문다혜 씨는 이전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파양 논란 직후 반려동물의 삽화 달력을 판매해 애견인으로서 자질에 대한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잊힌 삶을 살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SNS를 통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북카페 개업이 정치적 영향력을 내비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북카페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민”, “피해”, “정치”, “퇴임” 등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더불어 문 전 대통령의 정치 영향력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6. 강원도 전 지역 대설특보 발령 Buzz 10,520

강원도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었다. 지역별로는 미시령 60.7cm, 향로봉 55.9cm, 진부령 42.5cm 등 높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14일에서 16일까지 이어진 한파와 폭설로 강원도 소방본부에는 교통사고를 비롯해 47건의 신고가 잇따르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각 시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상황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어 전 직원을 총동원해 현장 순찰 및 제설작업을 강화했다. 특히 주요 도로 및 농어촌 도로, 버스 정류장, 주택가 골목길, 주요 공공시설물 및 관광지 등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강원지역은 폭설 당시 불법 주차로 인해 제설 작업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에 속초시는 불법주차된 모든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계획했다. 누리꾼들은 “주말 폭설로 오늘 재택을 기대했지만 강원도 제설 능력이란.. 분명히 길에 눈이 있었는데 없어”, “속초시가 불법 주차 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주요 도로의 제설이 대부분 완료됐다” 등 빠른 제설 작업과 관련하여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7. 이태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5일만에 종료 Buzz 9,614

지난 17일,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55일간의 활동을 마쳤다. 활동 종료와 함께 채택된 국정조사 보고서에서는 시정·처리 요구사항 항목에 각 기관장들은 참사의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고, 대통령은 책임자에 대한 기관장 해임 등의 인사 조치에 대한 요구가 담겼다. 이에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이태원 참사에 책임이 있다’는 보고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보고서 채택 건과 위증 고발 건을 연계해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별개의 건을 엮어 보고서 채택을 지연시키려 한다”고 반박했다. 결국 국민의힘이 집단 퇴장함에 따라 보고서 채택 및 증인 고발 건은 야 3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야 3당은 국정조사는 끝나지만 진상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 구제까지 모든 과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사에 대한 언급을 남겼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긍정률은 9%에 그쳤으며, ‘처벌’, ‘2차가해’, ‘혐의’ 등 부정적 여론을 파악할 수 있는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8. 외교부, MBC에 자막 정정보도 청구 소송 Buzz 8,767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졌던 MBC 자막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가 지난달 19일 MBC를 상대로 서울 서부지법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MBC는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의 영상에서의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두고 정부와 대립한 바 있다.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진행한 외교부를 두고 민주당과 정의당 모두 “옹졸한 행태”, “또 전 국민을 궁예로 만드느냐”고 비판했고, 일부 언론사들 역시 언론 자유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나타냈다. 온라인에서는 “외교부도 행정부 수반이 뭐 나름 고통이 많긴 하겠다만 그래도 MBC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까지 날린 건..”, “그래서 이란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데 외교부는 날리면 소송 말고는 제대로 하는 게 없나 보네” 등 최근 대통령의 발언 논란과 함께 부정 담론이 도출되고 있어 해당 소송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9. 태백 군부대 혹한기 훈련중 이등병 사망 Buzz 6,878

강원 태백의 한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던 병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등병 A 씨는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코로나 격리 해제 이틀 만에 훈련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재 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과 조직 검사 외에도 사망 전 병력 관리 등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일 이 사실을 기사화한 KBS 측은 숨진 최 씨의 아버지가 언론 보도를 원치 않는다는 군 당국의 주장에 따라 TV 뉴스에 이를 송출하지 않았으나, 유가족이 관련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군 당국이 논란을 축소시키기 위해 행동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사고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 ‘혹한기훈련’, ‘해제’, ‘격리’ 등이 연관어로 도출되며 코로나 격리 해제 이후 훈련 투입 시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 성남 NC백화점 ‘천장 균열’ 발생으로 영업 중단 Buzz 6,251

16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NC백화점이 매장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음에도 영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천장에 균열이 발생하였으며, 유리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었으나 NC백화점은 이날 밤 9시까지 영업을 지속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퍼지자 백화점 측은 정밀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성남시는 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영업 중단 통보를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건물 노후화로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시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건물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장객 대피 등과 같은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백화점 측의 안일한 대처에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해당 백화점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안전관리’, ‘점검’, ‘붕괴’, ‘삼풍백화점’ 등의 안전 문제에 대한 문제와 불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 

주간 이슈 TOP 10 (1월 3주차) (20230114-20230120)

1.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검찰조사 돌입 Buzz 194,999

대북송금 의혹과 뇌물 공여 혐의, 횡령 및 배임 등의 의혹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18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대장동은 있는 사실을 가지고 왜곡해서 배임이라고 하고, 성남FC가 광고 영업한 것을 관내 기업 민원과 엮었는데 변호사비 대납은 팩트가 하나도 없다"며 "현대판 마녀사냥"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전 회장에 대해서는 일체 모르는 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관계자는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이 가까운 관계였다고 진술하며 증언이 엇갈리고 있다. 또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민주당 내에는 갈등을 제어할 인사가 없는가?”, “내부 총질을 넘어 대놓고 이재명 구속을 요구하는 듯한 소리가 나온다” 등 당 안팎에서 개인의 사법 리스크에 민주당 전체가 정면 대응하는 것에 대한 갈등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이 대표는 검찰의 기소 및 재판이 이어질 경우 내년 총선에 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 윤석열 대통령 이란 적대시 발언 논란 Buzz 115,562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하는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동남아 순방 때와 달리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는 등 앞서 세 차례 순방에서의 논란을 의식하는 듯 사전에 리스크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또다시 '해외 순방 리스크'에 휩싸였다. 지난 1월 15일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은 윤 대통령이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발언한 것이다. 이에 이란 당국은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모르고 한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표했고, 국내에서도 민감한 외교 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정치권에서는 잦은 해외 순방 리스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외교부’, ‘참사’, ‘관계’, ‘문제’, ‘협력’ 등 외교 문제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3. 국보법 위반 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 진행 Buzz 48,419

국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공안 당국은 민주노총 조직국장 등 4명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 지령을 받은 뒤 국내에서 반정부 투쟁을 전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은 민주노총 본부뿐 아니라 서울 영등포구 보건 의료노조와 경기, 광주, 전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10곳 안팎의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민주노총 측은 "변호사 입회하에 진행하자"고 주장하며 사무실에 진입하려는 국정원, 경찰과 대치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선 과도하고 무리한 압수수색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압수수색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국보법 없애자고 해서 독재시대 폐해 때문인 줄 알았는데..“, “간첩들은 물론 간첩 수사를 막은 윗선 최고까지 다 잡아들여라” 등의 부정 여론이 도출되었다.

4.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 발생 Buzz 16,416

15일 히말라야산맥 고산지역에 인접한 네팔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 인근에서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소속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72명이 모두 사망했다. 여객기 추락 사고 중 한국인 2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희생자는 육군 간부 소속 유 씨와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네팔 현지로 신속 대응 팀을 파견한 외교부는 소지품과 유류품을 통해 유 씨와 아들 등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을 확인하고 최종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여객기 조종사가 착륙 직전 활주로 변경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고 원인과 관련해 공항의 위치와 활주로 배치 등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해당 기종이 15년 전에 제작된 노후 항공기라는 점, 일부 영상에서 추락 전부터 날개에 불이 붙은 모습이 포착된 점 등을 이유로 단순 기체 결함으로 추락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인’, ‘사망’, ‘추락’, ‘공항’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5. 문재인 전 대통령 북카페 개업 계획 발표 Buzz 13,32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한 시위로 피해를 입고 있는 평산마을 주민들을 위해 사저 인근에 북카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북카페에는 문 전 대통령이 기증한 책들이 진열될 예정이며, 책방 지기로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설 계획도 밝혔다. 한편 북카페 개업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영향력이 크다는 소식이 드러나자, 일부 누리꾼들은 북카페 개업에 부정적인 의견을 비추고 있다. 문다혜 씨는 이전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파양 논란 직후 반려동물의 삽화 달력을 판매해 애견인으로서 자질에 대한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잊힌 삶을 살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SNS를 통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북카페 개업이 정치적 영향력을 내비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북카페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주민”, “피해”, “정치”, “퇴임” 등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더불어 문 전 대통령의 정치 영향력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6. 강원도 전 지역 대설특보 발령 Buzz 10,520

강원도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었다. 지역별로는 미시령 60.7cm, 향로봉 55.9cm, 진부령 42.5cm 등 높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14일에서 16일까지 이어진 한파와 폭설로 강원도 소방본부에는 교통사고를 비롯해 47건의 신고가 잇따르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각 시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상황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어 전 직원을 총동원해 현장 순찰 및 제설작업을 강화했다. 특히 주요 도로 및 농어촌 도로, 버스 정류장, 주택가 골목길, 주요 공공시설물 및 관광지 등에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한편, 강원지역은 폭설 당시 불법 주차로 인해 제설 작업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에 속초시는 불법주차된 모든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계획했다. 누리꾼들은 “주말 폭설로 오늘 재택을 기대했지만 강원도 제설 능력이란.. 분명히 길에 눈이 있었는데 없어”, “속초시가 불법 주차 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주요 도로의 제설이 대부분 완료됐다” 등 빠른 제설 작업과 관련하여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7. 이태원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5일만에 종료 Buzz 9,614

지난 17일,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55일간의 활동을 마쳤다. 활동 종료와 함께 채택된 국정조사 보고서에서는 시정·처리 요구사항 항목에 각 기관장들은 참사의 정무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고, 대통령은 책임자에 대한 기관장 해임 등의 인사 조치에 대한 요구가 담겼다. 이에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이태원 참사에 책임이 있다’는 보고서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보고서 채택 건과 위증 고발 건을 연계해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은 “별개의 건을 엮어 보고서 채택을 지연시키려 한다”고 반박했다. 결국 국민의힘이 집단 퇴장함에 따라 보고서 채택 및 증인 고발 건은 야 3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야 3당은 국정조사는 끝나지만 진상 규명, 재발방지 대책 마련, 피해자 구제까지 모든 과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사에 대한 언급을 남겼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긍정률은 9%에 그쳤으며, ‘처벌’, ‘2차가해’, ‘혐의’ 등 부정적 여론을 파악할 수 있는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8. 외교부, MBC에 자막 정정보도 청구 소송 Buzz 8,767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졌던 MBC 자막 논란과 관련해 외교부가 지난달 19일 MBC를 상대로 서울 서부지법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MBC는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의 영상에서의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을 두고 정부와 대립한 바 있다.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진행한 외교부를 두고 민주당과 정의당 모두 “옹졸한 행태”, “또 전 국민을 궁예로 만드느냐”고 비판했고, 일부 언론사들 역시 언론 자유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나타냈다. 온라인에서는 “외교부도 행정부 수반이 뭐 나름 고통이 많긴 하겠다만 그래도 MBC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까지 날린 건..”, “그래서 이란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데 외교부는 날리면 소송 말고는 제대로 하는 게 없나 보네” 등 최근 대통령의 발언 논란과 함께 부정 담론이 도출되고 있어 해당 소송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9. 태백 군부대 혹한기 훈련중 이등병 사망 Buzz 6,878

강원 태백의 한 육군 부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던 병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등병 A 씨는 추운 날씨에 적응하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에 설치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가 코로나 격리 해제 이틀 만에 훈련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재 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과 조직 검사 외에도 사망 전 병력 관리 등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일 이 사실을 기사화한 KBS 측은 숨진 최 씨의 아버지가 언론 보도를 원치 않는다는 군 당국의 주장에 따라 TV 뉴스에 이를 송출하지 않았으나, 유가족이 관련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혀 군 당국이 논란을 축소시키기 위해 행동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사고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 ‘혹한기훈련’, ‘해제’, ‘격리’ 등이 연관어로 도출되며 코로나 격리 해제 이후 훈련 투입 시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0. 성남 NC백화점 ‘천장 균열’ 발생으로 영업 중단 Buzz 6,251

16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NC백화점이 매장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음에도 영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천장에 균열이 발생하였으며, 유리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었으나 NC백화점은 이날 밤 9시까지 영업을 지속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퍼지자 백화점 측은 정밀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성남시는 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영업 중단 통보를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건물 노후화로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시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건물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입장객 대피 등과 같은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백화점 측의 안일한 대처에 비판이 커지고 있다. 해당 백화점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안전관리’, ‘점검’, ‘붕괴’, ‘삼풍백화점’ 등의 안전 문제에 대한 문제와 불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