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급변한 날씨, 한파주의보 발령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11월 5주차) (20221126-20221202)

1. 급변한 날씨, 한파주의보 발령 Buzz 155,115

29일과 30일의 아침 기온이 무려 16도의 차이를 보이면서 기상청이 2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한파특보를 발령했다. 한파경보(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10도) 이상 내려가면서 영상 3도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때 내려진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변덕스러운 날씨를 두고 일종의 기후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추측했다. 각 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했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를 하고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며, 거리 노숙인 상담과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요시 겨울철 난방용품 등 구호물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에 누리꾼들은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 날씨,, 환기 시킬 때를 제외하고는 도저히 창문을 열 수가 없어요”, “하루 만에 영하로 떨어지고, 지구야... 괜찮은 거지?!“ 등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2.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예상에 물류대란 Buzz 106,950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20% 아래로 급감하고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건설 현장은 당장 이번 주부터 셧다운(중단)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도권 등 일부 주유소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 중단되면서 정부가 군 탱크로리 등을 투입해 긴급 수송에 나서기도 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 차종·전 품목으로 확대,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안전운임 일몰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30일 진행된 두 번째 협상 역시 40분 만에 결렬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관련 빅데이터 확인 결과 57.5%의 부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불법’, ‘우려’, ‘심각’, ‘처벌’ 등의 부정 감성어가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3. 대한민국 국가대표, 월드컵 16강 불투명 Buzz 97,569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게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조규성(전북)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는 새역사를 썼다. 그러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서 코너킥 찬스를 얻은 한국의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주심이 돌연 경기를 중단시키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에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 감독 없이 출전을 진행하게 된 국가대표팀은 마지막 한 장 남은 16강행 티켓을 두고 가나, 우루과이와 경쟁하게 된다. 가나와의 1차전에서 승리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하면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은 포르투갈을 이긴다는 전제와 더불어 가나와 우루과이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관련 빅데이터 확인 결과 ‘심판’, ‘응원’, ‘포르투갈전’, ‘레드카드’ 등 이전 경기에서의 이슈와 더불어 남은 경기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연관어가 확인되었다. 

4. 지하철 총파업, 협상 합의로 종료 Buzz 54,117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해 하루 만에 지하철 파업이 끝나면서 서울 지하철이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사 측은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고, 노조가 꾸준히 요구해온 안전 관련 인원 충원 요구도 일부 수용했다. 지난해 극심한 재정난으로 동결했던 임금도 작년 총 인건비 대비 1.4% 올리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사 측의 제안을 검토한 뒤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한편 파업 첫날인 30일,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한 출근 시간대를 제외하고 모든 시간대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특히 퇴근 시간대에는 열차 운행률이 평상시의 85.7%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강남과 역삼 등 주요 지하철역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단 하루긴 했지만, 노사협상이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노동자’, ‘안전’, ‘인력감축’, ‘신당역사건’ 등 노사갈등의 주요 원인에 대한 키워드들이 확인되었다.

5. 중국 대규모 백지 시위 확산 Buzz 33,479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시민들은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항의하기 위해 A4용지 크기의 하얀 종이를 들고 거리에 나왔다. 3년 전 홍콩 민주화 시위 당시 사용됐던 백지를 다시 사용한 것인데, 아무런 구호도 적혀 있지 않은 흰 종이를 통해 중국 정부의 검열과 통제에 저항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위는 지난달 24일 중국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8월부터 이어진 우루무치 지역에 대한 봉쇄령 때문에 화재 진압이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의혹이 확산되자 강도 높은 코로나 방역 정책을 견뎌왔던 중국인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시위는 우루무치를 시작으로 우한과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 16곳으로 확산되었으며, 홍콩과 타이완 등 중화권은 물론 미국과 영국, 우리나라 대학가까지 번지고 있다.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전례 없는 중국 본토에서의 대규모 시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시진핑’, ‘정책’, ‘코로나19’, ‘시위’, ‘전국’ 등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견해를 확인할 수 있는 연관어들이 확인되었다.

6.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 Buzz 18,223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해임 사유로는 이태원 사고 관련 대책 미비, 대처 부족, 책임 회피, 수사 미진 4가지를 들었다. 87년 개헌 후 국회의 해임 건의권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건의’로 변경되었다. 때문에 민주당은 해임 건의안이 가결된 뒤로도 이 장관이 자진해 사퇴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안 수용을 거부한다면 다음 주 경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난안전 예방과 관리의 정부 책임자로서 이 장관의 실책은 명백하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해임 건의안을 발의한 배경을 두고 “책임을 지는 첫 번째 방법은 자진해 물러나는 것인데, 그 요구에 응답하지 않아 두 번째 방법인 반강제적 방식으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예산안 처리 등에 난항을 겪는 정국은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통령’, ‘예산안’ 등의 연관어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더불어 예산안 처리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7.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Buzz 15,617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30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 이준석 정치적으로 잡고 국민의힘을 뿌리째 바꾸겠다"라며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변호사는 자신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유승민 전 의원을 수서 경찰서가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 당 안팎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당대표  및 총선 출마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내에서는 정치 경험 부족으로 총선만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대표 출마 자체가 쉽진 않으나 불가능하진 않다는 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국힘에서는 제재할 생각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는데 좀 직언도 하길..”, “강신업이란 사람이 윤석열을 성공시켜 동상을 만들겠단다.. 측근들이 문제이지 않나..” 등 부정적인 담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8. ‘더탐사’, 한동훈 법무부장관 주거침입 Buzz 15,466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당했다. 더탐사 관계자 5명은 지난 27일 오후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 장관의 자택 현관문 앞에서 여러 차례 “한 장관님 계시냐”,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라고 외치고, 현관문의 도어록을 누르거나 문 앞에 놓인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압수수색 당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공감해 보라”라고 발언하여 스스로 보복 취지의 방문임을 밝힌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당시 자택 안에는 한 장관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이들을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더탐사 소속 기자들에게 스토킹 처벌법상 접근 금지 조치 결정을 내리며 통보서를 교부하였다. 이후 더탐사 측이 긴급 응급조치 결정문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과정에서 한 장관의 자택 주소가 담긴 문서가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취재’, ‘불법’, ‘현관’, ‘스토킹’ 등 불법 주거침입과 관련된 연관어가 확인되었다.

9. 위메이드 발행 코인 위믹스 상장폐지 Buzz 6,387

위메이드가 업비트와 빗썸에 이어 코인원, 코빗을 상대로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위메이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거래 지원 종료 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앞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지난 24일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측이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있었고, 이런 부분을 투자자에게 적시에 명확하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다. 또 위믹스의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결정으로 1조 4천억 원가량의 투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불복한 위메이드는 개별 거래소를 대상으로 가처분 신청을 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투 트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시점은 오는 12월 8일이며, 그전에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야 위믹스는 상장 폐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와 같은 결정이 정당했는지 법적으로 다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빅데이터 연관어상에는 ‘상장폐지’, ‘업비트’, ‘거래소’, ‘투자자’ 등 이번 코인 상장폐지 소식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10. 애플페이 출시일 지연 Buzz 5,373

애플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비스 시작일로 지목된 3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확한 출시 여부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제기된 애플페이 도입설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현대카드와 애플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현대카드의 약관 신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심사 완료 시기는 아직 확답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으나, 통상 금융감독원의 금융 약관심사가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프라인 정식 서비스는 이르면 12월 말로 예상된다. 도입 시기만 확정되지 않았을 뿐 업계에선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자영업자들 상대로 애플페이 지원 단말기로 교체하라는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빅데이터 확인 결과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의 도입이 예상과 달리 출시가 늦어지고 있어요“, “어제 진짜로 나오는 줄 알고 엄청 기대했는데... 현대카드도 딱히 말이 없다고 하고 대체 언제 나오는 것인가..” 등의 담론을 확인할 수 있다.​ 

주간 이슈 TOP 10 (11월 5주차) (20221126-20221202)

1. 급변한 날씨, 한파주의보 발령 Buzz 155,115

29일과 30일의 아침 기온이 무려 16도의 차이를 보이면서 기상청이 2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한파특보를 발령했다. 한파경보(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10도) 이상 내려가면서 영상 3도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때 내려진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변덕스러운 날씨를 두고 일종의 기후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추측했다. 각 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등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했다. 아울러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및 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를 하고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며, 거리 노숙인 상담과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요시 겨울철 난방용품 등 구호물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에 누리꾼들은 “갑자기 영하로 내려간 날씨,, 환기 시킬 때를 제외하고는 도저히 창문을 열 수가 없어요”, “하루 만에 영하로 떨어지고, 지구야... 괜찮은 거지?!“ 등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2.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예상에 물류대란 Buzz 106,950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20% 아래로 급감하고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건설 현장은 당장 이번 주부터 셧다운(중단) 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도권 등 일부 주유소에서는 재고 부족으로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 중단되면서 정부가 군 탱크로리 등을 투입해 긴급 수송에 나서기도 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 차종·전 품목으로 확대,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안전운임 일몰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30일 진행된 두 번째 협상 역시 40분 만에 결렬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관련 빅데이터 확인 결과 57.5%의 부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불법’, ‘우려’, ‘심각’, ‘처벌’ 등의 부정 감성어가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3. 대한민국 국가대표, 월드컵 16강 불투명 Buzz 97,569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게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조규성(전북)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는 새역사를 썼다. 그러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서 코너킥 찬스를 얻은 한국의 마지막 공격을 앞두고 주심이 돌연 경기를 중단시키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에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마지막 포르투갈전에 감독 없이 출전을 진행하게 된 국가대표팀은 마지막 한 장 남은 16강행 티켓을 두고 가나, 우루과이와 경쟁하게 된다. 가나와의 1차전에서 승리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하면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은 포르투갈을 이긴다는 전제와 더불어 가나와 우루과이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관련 빅데이터 확인 결과 ‘심판’, ‘응원’, ‘포르투갈전’, ‘레드카드’ 등 이전 경기에서의 이슈와 더불어 남은 경기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연관어가 확인되었다. 

4. 지하철 총파업, 협상 합의로 종료 Buzz 54,117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에 합의해 하루 만에 지하철 파업이 끝나면서 서울 지하철이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사 측은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고, 노조가 꾸준히 요구해온 안전 관련 인원 충원 요구도 일부 수용했다. 지난해 극심한 재정난으로 동결했던 임금도 작년 총 인건비 대비 1.4% 올리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는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무임수송 손실비용 국비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사 측의 제안을 검토한 뒤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한편 파업 첫날인 30일, 대체인력을 집중 투입한 출근 시간대를 제외하고 모든 시간대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특히 퇴근 시간대에는 열차 운행률이 평상시의 85.7%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강남과 역삼 등 주요 지하철역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단 하루긴 했지만, 노사협상이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노동자’, ‘안전’, ‘인력감축’, ‘신당역사건’ 등 노사갈등의 주요 원인에 대한 키워드들이 확인되었다.

5. 중국 대규모 백지 시위 확산 Buzz 33,479

중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 시민들은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항의하기 위해 A4용지 크기의 하얀 종이를 들고 거리에 나왔다. 3년 전 홍콩 민주화 시위 당시 사용됐던 백지를 다시 사용한 것인데, 아무런 구호도 적혀 있지 않은 흰 종이를 통해 중국 정부의 검열과 통제에 저항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위는 지난달 24일 중국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8월부터 이어진 우루무치 지역에 대한 봉쇄령 때문에 화재 진압이 늦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는 의혹이 확산되자 강도 높은 코로나 방역 정책을 견뎌왔던 중국인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시위는 우루무치를 시작으로 우한과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 16곳으로 확산되었으며, 홍콩과 타이완 등 중화권은 물론 미국과 영국, 우리나라 대학가까지 번지고 있다.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전례 없는 중국 본토에서의 대규모 시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시진핑’, ‘정책’, ‘코로나19’, ‘시위’, ‘전국’ 등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견해를 확인할 수 있는 연관어들이 확인되었다.

6.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 Buzz 18,223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해임 사유로는 이태원 사고 관련 대책 미비, 대처 부족, 책임 회피, 수사 미진 4가지를 들었다. 87년 개헌 후 국회의 해임 건의권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건의’로 변경되었다. 때문에 민주당은 해임 건의안이 가결된 뒤로도 이 장관이 자진해 사퇴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안 수용을 거부한다면 다음 주 경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재난안전 예방과 관리의 정부 책임자로서 이 장관의 실책은 명백하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해임 건의안을 발의한 배경을 두고 “책임을 지는 첫 번째 방법은 자진해 물러나는 것인데, 그 요구에 응답하지 않아 두 번째 방법인 반강제적 방식으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예산안 처리 등에 난항을 겪는 정국은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통령’, ‘예산안’ 등의 연관어를 통해 이태원 참사와 더불어 예산안 처리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7. 강신업,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Buzz 15,617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을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가 30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민, 이준석 정치적으로 잡고 국민의힘을 뿌리째 바꾸겠다"라며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변호사는 자신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유승민 전 의원을 수서 경찰서가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 당 안팎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당대표  및 총선 출마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내에서는 정치 경험 부족으로 총선만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대표 출마 자체가 쉽진 않으나 불가능하진 않다는 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국힘에서는 제재할 생각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는데 좀 직언도 하길..”, “강신업이란 사람이 윤석열을 성공시켜 동상을 만들겠단다.. 측근들이 문제이지 않나..” 등 부정적인 담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

8. ‘더탐사’, 한동훈 법무부장관 주거침입 Buzz 15,466

시민언론 ‘더탐사’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당했다. 더탐사 관계자 5명은 지난 27일 오후 한 장관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찾아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들은 한 장관의 자택 현관문 앞에서 여러 차례 “한 장관님 계시냐”, “더탐사에서 취재하러 나왔다”라고 외치고, 현관문의 도어록을 누르거나 문 앞에 놓인 택배물을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압수수색 당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공감해 보라”라고 발언하여 스스로 보복 취지의 방문임을 밝힌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당시 자택 안에는 한 장관 부인과 자녀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이들을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했고 경찰은 더탐사 소속 기자들에게 스토킹 처벌법상 접근 금지 조치 결정을 내리며 통보서를 교부하였다. 이후 더탐사 측이 긴급 응급조치 결정문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과정에서 한 장관의 자택 주소가 담긴 문서가 공개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 ‘취재’, ‘불법’, ‘현관’, ‘스토킹’ 등 불법 주거침입과 관련된 연관어가 확인되었다.

9. 위메이드 발행 코인 위믹스 상장폐지 Buzz 6,387

위메이드가 업비트와 빗썸에 이어 코인원, 코빗을 상대로 거래 지원 종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위메이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상자산 위믹스(WEMIX)의 거래 지원 종료 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앞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지난 24일 위믹스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측이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있었고, 이런 부분을 투자자에게 적시에 명확하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다. 또 위믹스의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결정으로 1조 4천억 원가량의 투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불복한 위메이드는 개별 거래소를 대상으로 가처분 신청을 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투 트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시점은 오는 12월 8일이며, 그전에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야 위믹스는 상장 폐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와 같은 결정이 정당했는지 법적으로 다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빅데이터 연관어상에는 ‘상장폐지’, ‘업비트’, ‘거래소’, ‘투자자’ 등 이번 코인 상장폐지 소식과 관련된 키워드가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10. 애플페이 출시일 지연 Buzz 5,373

애플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비스 시작일로 지목된 3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확한 출시 여부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제기된 애플페이 도입설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현대카드와 애플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현대카드의 약관 신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심사 완료 시기는 아직 확답해 드리기 어렵다"라고 밝혔으나, 통상 금융감독원의 금융 약관심사가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프라인 정식 서비스는 이르면 12월 말로 예상된다. 도입 시기만 확정되지 않았을 뿐 업계에선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자영업자들 상대로 애플페이 지원 단말기로 교체하라는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빅데이터 확인 결과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의 도입이 예상과 달리 출시가 늦어지고 있어요“, “어제 진짜로 나오는 줄 알고 엄청 기대했는데... 현대카드도 딱히 말이 없다고 하고 대체 언제 나오는 것인가..” 등의 담론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