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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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 지진 (Buzz 845,203) – 지난 12일 경주에서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44분 32초에 규모 5.1 지진이 발생하고 오후 8시 32분쯤 규모 5.8 규모의 2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경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 속에서 정부의 부실·늑장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재난 상황을 총괄하는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5시간 넘게 먹통이 됐으며 긴급 재난 문자 또한 지진 발생 9분이 지나서야 발송됐다. 학교에서는 지진 중에도 야간자율학습을 계속 지시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쏟아졌다.
2. 무한도전, 유재석 X 엑소 (Buzz 71,644) – 17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과 엑소가 함께하는 '댄싱킹' 특집으로 꾸며졌다. 엑소와 함께 만든 콜레보레이션 무대를 위해 고군분투한 유재석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그의 노력에 감탄을 쏟아내는 반응들이 많았다. 방송 이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 ‘댄싱킹’은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음원 수익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라고 한다.
3. 반기문 총장, 차기 대권주자 활동 시사 (Buzz 33,583)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뉴욕 유엔 본부 사무총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올해 임기를 마치고 내년 초 입국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에게 귀국 보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반 총장이 대권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4. 영화 <밀정> 600만 돌파 (Buzz 25,044) –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밀정’이 개봉 11일째인 17일 누적 관객수 500만 돌파에 이어 18일 600만을 돌파했다. 1920년대 말, 일제강점기 의열단과 친일파 경찰 사이에 회유와 교란 작전을 담은 내용으로 송강호·공유·한지민·신성록·엄태구 등이 출연했다.
5. 드라마 <W> 종영 (Buzz 16,429)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했던 MBC 수목 드라마 ‘W’가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현실과 웹툰을 오가며 벌어지는 판타지 드라마로 충격적일 정도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W의 송재정 작가는 다소 어렵고 복잡했던 W의 스토리 이해를 돕기 위해 자신의 블로그에 모든 대본을 공개했다.
6. 백남기 농민 청문회 (Buzz 16,429) – 지난해 11월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 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 관련 청문회가 12일 열렸다. 야당은 경찰의 과잉진압 여부를 추궁했으며 여당은 폭력시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맞섰다. 야당 의원들은 당시 집회 대응을 지휘한 강신명 전 경찰청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사건 수사 중이기 때문에 법원 판결에 따라 책임을 질 부분이 있다면 사과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만 답했다.
7. 1인 가구 시대 (Buzz 15,825) –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520만 3천 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편의점 도시락 및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으며 ‘혼밥’ ‘혼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 ‘혼자’에 대한 이미지가 쓸쓸함, 외로움 등 부정적인 인식에 많았다면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혼자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8. 성주 군수 막말 논란 (Buzz 10,938) –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가 지난 7일 지역 사회단체 회원 10여 명과의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여성 군민들에 대해 막말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여자들이 정신이 나갔다. 군대를 안 갔다 와서 그런가”라며 “전부 술집 하고 다방 하고 그런 것들이야” 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주민들과 여성단체들은 김항곤 군수의 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9. 한진해운 사태 장기화 조짐 (Buzz 6,823) –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대주주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이에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18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한진해운에 600억원 지원안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400억원,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100억원을 내놨지만 물류대란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진단이다.
10. 북한 홍수 피해 심각 (Buzz 5,068) – 지난달 말 북한 함경북도 지역을 강타한 태풍 라이언록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번 홍수 피해를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 대재앙이었다”고 표현하며 이번 홍수로 인해 수백 명의 인명 피해와 기반 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5차 핵실험 등으로 북한에 대한 국제적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피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원 규모는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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