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북미정상회담 결렬, 기대가 컸고 실망도 컸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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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2월 4주차) (20190225-20190301)
1. 3·1절 관련 담론 확산: Buzz 280,073
3·1절을 맞아 한 주간 온라인상에는 관련 담론이 확산됐다. 특히,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을 맞아 사회 곳곳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일본(16,228건)’, ‘독립운동가(14,662건)’, ‘유관순(14,440건)’, ‘광화문(10,936건)’, ‘독립선언서(10,329건)’, 등에 주된 관심이 드러났고,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 ‘항거’ 역시 화제가 됐다(12,651건).
2. 2차 북미정상회담: Buzz 127,386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됐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260일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만남을 갖고 회담 공식일정에 돌입했으나, 28일 당초 예정되었던 하노이 선언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상에는 ‘비핵화(16,036)’, ‘종전선언(11,081건)’, ‘기자회견(8,883건)’ 등에 대한 관심이 주를 이뤘다.
3.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시행: Buzz 117,099
28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예비저감조치는 발표일 기준 이틀 뒤 비상저감조치 발령 가능성이 높은 경우,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 미세먼지 감축 조치다. 익일인 1일에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던 지난 22일 이후 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수준을 이어갔고, 이에 짙은 안개까지 더해져 흐린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4. 승리, 성접대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 Buzz 83,217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빅뱅 승리가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 및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지난 26일, SBS FunE는 승리가 4년 전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보도하며 관련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온라인상 언급량은 26일을 기점으로 급증했고,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1,606건).
5.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황교안 당선: Buzz 36,429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지난 27일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신임 대표는 6만 871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만 2653표, 김진태 의원은 2만 5924표를 기록했다. 한편,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김순례 의원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됨에 따라, 당내 징계 처분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6. 한유총, 교육부 규탄 대규모 집회 개최: Buzz 11,631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교육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교육부가 지난 22일,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시행을 의무화하는 개정안을 공포한데 따른 반발이다. 온라인상에서는 한유총의 ‘색깔론’ 발언에 논란이 일었고(1,024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유치원이 치킨집이냐”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해 화제가 됐다(764건). 온라인상 반응은 ‘비리’, ‘위반’, ‘협박’, ‘몰염치’ 등 주로 부정적이었다.
7. 문재인 대통령, 백범김구기념관서 국무회의 진행: Buzz 9,903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국가적 의미가 담긴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 강조했으며, 이에 온라인상에는 친일 청산 관련 담론이 확산되고 있다(10,501건).
8.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Buzz 8,534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 ‘그린북’이 작품상을,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국내에서도 퀸 열풍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의 수상에 가장 주목했고(2,545건), TV조선의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에서 성소수자 관련 표현이 삭제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655건).
9.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남편 폭행 논란: Buzz 7,216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남편 박 모씨가 조 씨로부터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씨는 19일, 조 전 부사장을 아동학대, 특수상해,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상에는 박 씨가 공개한 조 전 부사장의 폭언 영상과 내용 등이 확산됐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남편에게 알코올 및 약물중독 문제가 있었고 아이들에게 무관심했다고 주장하며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10. 화웨이, 폴더블폰 공개: Buzz 7,199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지 나흘만인 25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 접었을 때 6.6인치, 펼쳤을 때 8인치 크기의 풀스크린을 구현했고, ‘갤럭시 폴드’와 달리 아웃폴딩 방식을 택했다. 두 유명 스마트폰 제조사가 잇따라 폴더블폰 제품을 선보임에 따라, 온라인상에는 폴더블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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