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북미 결정엔 '판문점 선언'도, '한미동맹'도 없었다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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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태죄 위헌 여부 둘러싼 찬반 논란: Buzz 156,041
낙태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산부인과 의사가 제출한 헌법소원에 따라, 24일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소원 심판 공개변론이 진행되었고 낙태죄에 대한 위헌 여부가 심리에 들어갔다. 온라인상에서도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는 서로 다른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더해, 법무부의 변론 요지서에 낙태를 하는 여성이 "성교는 하되 임신 및 출산은 원치 않는 사람"으로 적시된 것이 알려져 법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담론이 형성되고 있다(15,001건).
2. 욕설 음성 파일 공개로 이재명, 남경필 후보 간 공방 격화: Buzz 143,712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후보의 욕설 음성 파일을 공개하여 이재명,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간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자유한국당은 당사 홈페이지에 이 후보의 욕설이 녹음된 파일 5개를 게재했다. 이 후보 측은 자유한국당이 명백한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 지적하며 해당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연관어 분석 결과, 온라인상 담론 역시 ‘욕설(19,302건)’, ‘파일(15,272건)’, ‘형수(9,377건)’ 등 음성 파일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3.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호평: Buzz 105,524
21일 첫 방송된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 대한 네티즌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2%(닐슨코리아)를 돌파했고, 첫 방송 다음 날인 22일 34,438건의 언급량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연관어 분석 결과, 주인공 캐릭터가 현실의 무력함을 해소하는 ‘사이다(17,343건)’같다는 평을 얻었으며, 공감을 일으키는 명대사로 드라마 ‘작가(13,002건)’에 대한 관심이 일기도 했다.
4.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Buzz 63,449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야당 인사들 다수가 참석했고,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재명 후보 역시 추도식에 참석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내 인생의 나침반’이라 발언해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7,171건).
5.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Buzz 49,014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었다. 각각 사학재단 비리 및 강원랜드 인사청탁 연루 혐의를 받고 있으나, 불체포특권에 따라 체포되지 않게 되었다. 온라인상 담론은 ‘범죄’, ‘비리’, ‘불법’, ‘잘못된’ 등 부정적 반응이 지배적이며, ‘불체포특권제 폐지’, ‘기명투표 시행’ 등 문제의 근본 원인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6. 석가탄신일 관련 담론 확산: Buzz 48,767
석가탄신일을 맞아, 온라인상에서는 석가탄신일과 불교에 관한 담론이 확산되었다. 21일 7,529건에 머물렀던 ‘석가탄신일’ 관련 언급량은 22일 당일이 되자 25,040건으로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예수의 탄신일인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을 비교하는 게시글(5,569건), 스님 랩 동영상(899건) 등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고, ‘연등(2,458건)’, ‘사찰(1,958건)’ 등 기념 행사에 관한 언급이 주를 이루었다.
7.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Buzz 47,626
북한은 지난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진행했다. 23일 남측 취재진의 방북이 뒤늦게 허용되어, 취재가 가능하게 되어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갱도와 건물이 순차적으로 폭파되며 약 6시간 가량 진행된 폐기 과정도 화제가 되었다. 한편, 행사 진행 당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서신이 공개되며 북미정상회담이 함께 언급되었고(5,780건), TV조선이 실제로 폭파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보도해 논란이 되었다(4,689건).
8. 북미정상회담 취소 파문: Buzz 46,637
24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에큰 충격을 주었으며,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은 서한 발표 약 8시간 만에 대화를 지속하자는 메시지를 전해 이를 서둘러 수습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일 이어진 두 정상의 입장 표명에 내달 예정된 회담의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진 가운데 북미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 배우 수지, 청원 인증 논란: Buzz 31,373
배우 수지가 최근 불거진 ‘피팅모델 강제 촬영 스튜디오’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에 동의한 것을 인증했다가 큰 곤혹을 치르고 있다. 수지의 행보에 해당 청원 동의자가 10배 가까이 급상승했으나, 청원에 등장한 스튜디오가 장소만 일치할 뿐 사건과는 무관한 곳임이 밝혀진 것이다. 스튜디오 대표는 수지와 청원 게시자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 밝혔고, 수지를 사형시켜 달라는 국민 청원 게시글이 올라와 국민청원 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10. 나경원 비서 박모 씨, 중학생 협박 녹취록 파문: Buzz 30,378
지난 21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실 소속 비서관 박모 씨가 중학생에게 폭언을 퍼붓고 협박을 가한 녹취록이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박모 씨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에게 ‘한 주먹감도 안된다’, ‘조만간 학교로 찾아간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고, 피해 중학생은 한 공중파 방송에서 ‘두렵고 무서웠다’는 심경을 밝혀 논란이 확대되었다. 현재 박모 씨는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씨를 처벌해야 한다는 글이 수십 건 올라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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