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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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교부, 위안부 후속조치 발표 (Buzz 87,611)
2015년 한일 정부의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당시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지난 9일 외교부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15년 합의가 양국 간의 공식 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에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2015년 합의가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며 추가적인 후속조치 마련을 약속했다.
2. 신년기자회견 (Buzz 37,610)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리, 평화, 개헌, 외교안보 등에 대한 내용의 신년사 발표 이후 내외식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은 대통령이 즉석에서 질문자를 지명하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한 언론사 기자가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비판댓글‘에 대해 호소하는 질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3. EBS '까칠남녀 성소수자 특집' (Buzz 16,646)
EBS의 성소수자 특집 방송 <까칠남녀>가 2월 19일 논란 속에서 종영을 맞는다. <까칠남녀>는 LGBT(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렌스젠더)가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식으로 진행된 특집 방송이다. 방송 이후 일부 학부모 단체 및 기독교 단체 등은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남기거나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여는 등 폐지를 요구해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상에서 성소수자의 인권과 다양한 성 정체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4. 제천 참사 책임자 중징계 (Buzz 11,898)
경찰이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하여 소방관 6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책임자를 징계하는 등 소방당국의 초기 대응 부실에 초첨을 맞췄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2층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라는 점을 들어 충분히 구조가 가능한 상황이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목숨 걸고 구조에 임한 소방관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수사 방향성에 대한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5. CES 2018 (Buzz 11,210)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등 최첨단 기술들의 시험대라고 불리는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전자·자동차 분야 대기업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규모의 기술 업체들도 다수 참여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 참여한 한국 기업수는 179개에 달한다. 특히, 가전, 부품 위주였던 예년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6. 김태영, UAE 군사협약 비화 공개 (Buzz 10,064)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비밀 군사협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당시 협정체결의 배경을 공개했다.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아랍에미리트와 원전 수주 계약을 맺으면서 유사 시 군사 개입을 약속하는 비밀 군사협정을 주도했다고 털어놨다. 이명박 정부의 비밀 군사협정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중동 진출 기업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적대적 관계인 이란·예멘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7.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 (Buzz 9,352)
지난 12일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식이 열렸다. 2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케이엘엠(KLM)다.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2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하는 18일부터 2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터미널 간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공항철도와 버스, 고속철도(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이 가능하지만 개장 초기인 만큼 잘못 도착하는 승객들의 수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 박지성 모친상, 조모상 (Buzz 9,222)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모친상을 당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박 본부장의 어머니인 장명자 씨가 지난해 연말 영국 런던 방문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병원에서 치료 중 12일 새벽 운명을 달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박 본부장의 할머니 김매심씨도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했다.
9. 유영하, 朴 재산 40억원 보관 (Buzz 7,140)
국가정보원으로부터 36억 5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직후 40억원에 달하는 현금과 수표를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중앙지법의 추징보전 명령을 내림에 따라 유 변호사는 동결 재산에 해당하는 1억원 수표 30장을 박 전 대통령의 계좌에 돌려놓았다. 동결된 재산은 총 58억 원이며 이는 특활비 뇌물 사건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재산을 처분할 수 없다.
10. 이대목동병원 논란 지속 (Buzz 4,119)
지난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를 종합한 결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은 지질영양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과 이로 인한 패혈증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질영양 주사제 취급 과정에서 감염관리 의무를 위반한 간호사 2명과 이들에 대한 지도·감독 의무를 위반한 수간호사, 전공의, 주치의 등 총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보류된 이대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지위가 강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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