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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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北,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시사 (Buzz 43,006)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올림픽 참가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9일 남북 고위급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양측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현안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만큼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최저임금 7,530원 적용 (Buzz 39,772)
2018년을 맞아 최저 임금이 7,530원으로 적용되었다. 역대 최대 인상폭으로 많은 논쟁이 오갔던 만큼 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중소업계에서는 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을 견디기 어렵다며 제도 보완을 요구했으며, 최저임금 적용에서 제외된 중증장애인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또한, 임금을 적게 주기 위한 업주들의 각종 ‘꼼수’가 논란이 되는 등 노사 간 갈등이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3. 남양유업 대리점 갑질 논란 (Buzz 21,461)
남양유업의 한 대리점이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는 대학생에게 월급의 열 배가 넘는 배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대리점은 배달원이 배달을 하지못하거나, 후임자에게 업무를 인계하지 못할 경우에 배달 가구당 5만원을 배상한다는 계약서 조항을 들어 이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양유업 불매 운동 여론이 재확산되기도 했다.
4. 김종대, UAE 비밀각서 주장 (Buzz 13,498)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8일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이면계약 의혹과 관련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6건의 비밀군사양해각서가 체결됐다”고 주장했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 최소 5건, 박근혜 정부 당시 최소 1건”의 각서가 체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에서 열린 신년하례회 자리에서 자신의 재임 시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과 관련해 “이면계약은 없었다”고 밝힌 상태다.
5. 朴, 국정원 뇌물 수수 혐의 추가 기소 (Buzz 11,482)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30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4일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박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월 5000만∼2억 원씩 모두 35억 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상납 자금 중 상당액이 국정 운영과 거리가 먼 사적인 용도로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6. 이순신 장군 후손, '박정희 현판' 철거 대립 (Buzz 8,030)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후손들이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 현판 철거를 두고 둘로 갈려 대립하고 있다. 1966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현충사 성역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숙종이 내린 현판을 이전하고 친필 한글 현판을 새로 지은 본전(本殿)에 걸었다. 덕수이씨 충무공파 이순신 가문의 15대 맏며느리인 최순선(62)씨가 현판 교체를 주장하였고, 이에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회(宗會)에서 반대에 나서면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최씨는 국보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난중일기'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현판을 교체하지 않으면 이를 전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7. 인텔 CPU 결함 발견 (Buzz 7,167)
외신들은 지난 3일 인텔, AMD, ARM 등이 제조한 마이크로칩들에 ‘심각한 보안 결함’이 있음을 구글 연구진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인텔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다른 프로세서와 운영체제가 탑재된 PC를 포함하는 여러 종류의 컴퓨팅 장치에서 발생되는 전반적인 취약점"이라고 주장했다. 즉, 인텔뿐 아니라 다른 프로세서 제조사와 운영체제 제조사가 직면하고 있는 공통된 문제라는 것이다. 한편, 인텔 최고 경영자가 지난해 11월 자사주를 매각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8. 北 김정은, 핵단추 발언 (Buzz 6,962)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전역이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은이 대외에 공개된 육성으로 '핵 단추'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도 핵단추 있다”며 맞불을 놨다. 그는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며 “내 버튼은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9. A형 B형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Buzz 4,868)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독감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A형과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지난달 초 유행주의보가 내려지고 한달 만에 환자 수가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독감이 학교, 학원 등에서 주변인들을 위주로 전파되고 있는 만큼 다소 늦었어도 예방주사를 맞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10. 연초 물가 상승 (Buzz 4,135)
새해 최저임금 인상 이슈와 맞물려 외식 등 유통업계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데다 화장품, 가구, 궐련형 전자담배 등 각종 소비재 가격마저 들썩이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도 신선설농탕과 KFC 등의 업체들이 주요 메뉴의 가격을 최대 14%까지 올리는 등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서민물가’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우려가 담긴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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