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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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시 불매운동 본격화 (Buzz 58,622) – 옥시가 사건 발생 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지만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한 면피용 사과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론 속에서 56개의 시민사회단체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옥시 불매 집중 행동 돌입을 선언하는 등 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대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국내 편의점 3사도 옥시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옥시 보고서 조작 의혹은 받고 있는 서울대와 호사대 교수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2. 5월 황금연휴 (Buzz 54,117) – 화창한 5월 날씨 속에 나흘간의 꿀맛 같던 황금연휴(5월 5일~8일)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각종 축제 현장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제94회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임시휴일인 6일 오후 일시적으로 강수가 있었지만 8일 어버이날까지 이어진 나흘간의 연휴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행사는 가족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5일부터 7일까지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대비 48%나 급증해 내수 진작에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3. 트럼프,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 (Buzz 23,631) –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주자인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경선에서 하차한다고 밝히면서 트럼프가 사실상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미국 대선은 힐러리와 트럼프의 양자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트럼프 돌풍에 이어 대세론으로 굳혀지다 대통령 현실화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를 인정하는 지지자와 반대하는 보수주의자들 사이의 갈등과 분열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듭하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한국의 안보와 경제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4. 새누리•더민주, 원내지도부 완성 (Buzz 23,242) –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총 119표 중 69표를 얻은 정진석 당선인이 선출됐다. 정진석 당선인의 원내대표 선출에는 친박계 표의 결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이루어진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 결과 3선 우상호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여야 모두 원내지도부를 완료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5일 첫 만남을 갖고 20대 국회에서의 여야 간 협치를 약속했다.
5. 태풍급 강풍 (Buzz 16,552) – 따뜻해야 할 봄철에 때 아닌 태풍급 강풍으로 항공기와 선박 결항 및 정전까지 전국 각지에 재산 및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이 같은 강풍은 급격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3일에는 하루 중심기압이 24hPa이상 떨어져 ‘폭탄저기압’이라는 말이 붙기도 했다.
6. 한•이란 정상회담 (Buzz 11,621) – 지난 2일 한국과 이란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1962년 양국 수교이래 54년 만에 진행됐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란 진출을 위한 MOU만 66건이 체결되어 국내 기업의 이란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재원조달 없이 양국 정상 간 협력은 서명에만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추후 지원이 지속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7. 안산 토막살인 피의자 조성호 얼굴 공개 (Buzz 9,833) –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조성호의 실명과 얼굴이 공개되면서 범행 후 그의 행적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다. 조성호는 피해자를 살해한 후 시신을 4일간 화장실에 보관하기도 했으며, 범행 당일 자신의 SNS에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는 글을 게재해 향후 몇 년간의 저축 계획에 대해 공개하는 등 범행 후에도 죄책감은커녕 의연함을 보여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8. 신송산업 '썩은 밀가루' 논란 (Buzz 7,432) – 신송산업은 전분을 만드는데 썩은 밀가루를 사용했다는 내부고발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달 30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신송산업 측은 ‘썩은 밀가루’ 의혹에 대해 “해당 고발자가 회사에 악감정을 갖고 연출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현장 조사시 “썩은 밀가루를 사용했다”는 사실확인서에 서명한 부분에 대해서도 “권익위, 보건소 등에서 한 번에 방문해 경황이 없었던 점이 있었으며 심리적 압박감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된 부분”이라고 해명하는 등 기존 주장을 번복하고 있어 파장이 더 확산되고 있다.
9. 레스터시티, 132년만에 첫 우승 (Buzz 4,461) –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시티가 창단 132년 만에 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시즌 폐막을 2경기 남긴 3일 레스터시티는 유일한 경쟁자였던 2위 토트넘이 첼시와의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 2로 비겨 우승 승점 확보에 실패하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팅 사이트가 예상한 레스터시티의 우승 확률은 불과 5000분의 1로 실제 배팅한 사람은 25명밖에 안된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레스터시티의 우승으로 큰 수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10. 北, 노동당 대회 (Buzz 3,543) – 북한 7차 노동당대회가 6일 평양에서 개막됐다. 북한은 100여 명의 세계 각국 기자들을 초청했으나 정작 기자들에게 대회 취재는 허용하지 않고 북한이 엄선한 장소만 취재할 것을 종용해 취재진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북한이 공개한 노동당 대회 녹화 방송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주체혁명 위업의 승리를 앞당기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핵과 미사일 개발의 성공을 강조하며 핵과 경제 병진노선을 재확인했다. 36년 만에 개최된 노동당 대회를 시작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우상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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