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이슈 TOP 10'은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주)타파크로스(TAPACROSS)가 매주 조사해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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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월호 청문회 (Buzz 76,374) –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4일부터 시작한 청문회 일정을 16일 마무리했다. 첫 공개 청문회였지만 증인들의 불성실한 답변과 여당 위원들의 불참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에는 한계를 보였다. 증인으로 참석한 해경 박상욱 경장의 “학생들이 철이 없었다” 라는 발언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고, 박상욱 경장의 발언에 분노를 참지 못한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는 자해를 시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 김무성 대표, ‘연탄 색’ 발언 사과 (Buzz 14,762)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함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던 아프리카계 유학생에게 “연탄 색과 얼굴색이 똑같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에서 친근함을 표현한다는 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발언이었다”라며 사과했다.
4. 미국 금리인상 (Buzz 13,557) –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 동안 유지해 오던 금리를 인상하면서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0.00%∼0.25%의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해 0.25%∼0.50%로 결정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올해 고용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고 물가가 중기목표치인 2%로 오를 것이라는 상당한 확신이 있다"며 금리인상의 배경을 밝혔다.
5. 새정치민주연합 온라인 입당 시스템 오픈 (Buzz 12,430) – 새정치민주연합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당원서를 출력해 직접 써서 가입해야 했던 방식에서 인터넷과 휴대폰 등으로 쉽게 당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온라인 입당 하루 만에 신청자가 1만 6000명을 넘어서는 한편 얼마 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의 지지 당원 2000여명은 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6. 총선 예비후보등록 (Buzz 5,740) –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15일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전국 246개 선거구에 모두 513명의 총선 출마 희망자들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정치권에 총선 최대 격전지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종로와 노원병, 서초갑, 인천 연수구 등을 꼽았다. 아직 선거구 재획정이라는 변수가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는 가운데 앞으로 총선 전쟁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7.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Buzz 5,553) – 대학교수들이 2015년을 설명하는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꼽았다. 혼용무도란, 군주의 어리석고 무능함을 가리키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무도’가 합쳐진 말로 세상이 온통 어지럽다는 뜻이다. 선정 이유로는 메르스 사태에서 나타난 정부의 무능함, 여당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의 사태 압력으로 삼권분립의 정신 훼손,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인한 국력 낭비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8. 서울대생 투신자살 (Buzz 4,444) – 서울대 재학생이 학내 커뮤니티와 SNS에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졌다. 유서에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우울증, 자살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먼저 태어난 자,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이 사회의 합리”, “정신적 귀족이 되고 싶었지만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수저 색깔이었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한편 투신 직전 렌터카 사고를 내고 렌터카 업체와 갈등을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9. 한국 신용등급 Aa2로 상향 조정 (Buzz 3,837) – 한국 신용등급이 사상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1개 등급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등급이며, Aa2 이상 받은 나라는 7곳에 불과하다. 무디스는 2010년 이후 통합재정수지가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고, GDP 대비 정부 부채가 40%선을 유지한다는 점을 근거로 우리 경제의 기초가 탄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10. 조희팔 2인자 강태용 구속 (Buzz 3,796) – 수조원대의 사기범 조희팔의 최측근인 강태용이 중국으로 달아 난지 7년 만에 국내로 송환돼 검찰에 구속됐다. 강태용은 조희팔의 브레인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 수사를 통해 조희팔 사기사건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강태용은 조희팔 생사를 묻는 기자들에게 2011년 사망한 것을 직접 봤다고 답했다.
- 기사입력 2015년12월21일 19시13분
- 최종수정 2016년02월26일 17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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