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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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Buzz 559,459) – 2015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마마)가 2일 홍콩에서 개최됐다. 대표적인 K-팝 축제로 부상한 마마에서는 2014년 10월 26일부터 2015년 10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빅뱅과 엑소는 각각 4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엑소는 3년 연속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마약 논란으로 자숙하고 있던 박봄의 깜짝 등장으로 복귀를 시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 2차 민중총궐기 대회 (Buzz 83,185) – 지난달 14일에 열린 1차 민중총궐기 대회와 다르게 2차 민중총궐기 대회에서는 폭력시위, 과잉진압 등의 문제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집회 개최를 막기 집회 및 거리행진 신고를 모두 불허했지만 법원은 경찰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집회에서는 농민 백남기씨의 쾌유를 기원하고 노동개악 중단,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 다양한 사회현안들이 나왔다. 또한 복면금지법 추진 반대를 요구하며 다양한 모양의 복면을 쓴 시위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3. 문재인 대표, 안철수 전 공동대표 혁신안 수용 (Buzz 34,091)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가 제안한 10대 혁신안을 당헌 당규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혁신안 내용이 공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주류 측은 집단 사퇴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제안한 지 3개월이나 지난 혁신안에 이제야 응답하는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4. 여자친구 감금•폭행한 의전원생 제적 (Buzz 20,578) – 여자친구를 4시간 동안 감금•폭행한 의전원생이 법원에서 1200만 원 벌금형만 선고 받아 봐주기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졌고 결국 해당 남성이 재학 중이던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은 그를 제적시켰다. 해당 남성은 지난 3월 여자친구의 전화받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녀의 집에 찾아가 감금하고 폭행해 갈비뼈 2개가 부러지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5. 노영민 의원, 시집강매 논란 (Buzz 17,052) – 새정치민주연합의 노영민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를 두고 자신의 시집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영민 의원은 자신이 위원장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 기관에 자신의 시집 ‘하늘 아래 딱 한 송이’를 판매했다. 광물자원공사에 200만 원, 석탄공사 50만 원, 다른 공기업에 100만 원 어치를 판매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했다.
6. 동국대 이사진 전원 사퇴 (Buzz 10,572) – 동국대 부총학생회장이 이사장과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50일째 단식을 이어오다 3일 병원에 실려갔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이사장과 총장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 투신을 예고한 뒤 잠적한 상황이었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자 동국대는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전원 사퇴라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동국대 총장 선출 과정에서 조계종의 개입 논란이 불거진지 1년여 만에 사퇴가 일단락된 것이다.
7. 2016학년도 수능 성적 발표 (Buzz 8,139) –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영역별 만점자가 국어 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감소해 시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총 16명으로 재학생 9명, 재수생 7명이었다.
8. 한중 FTA 국회 비준 통과 (Buzz 7,256) – 한중 FTA 비준 동의안이 재석 의원 265명 중 196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정부는 한중 FTA 발효에 따른 경제적 이득에 대해 10년 내 실질 국내총생산이 증가하고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 연간 6조 원 이상의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값싼 중국 농수산물이 대량으로 들어와 국내 농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통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1조 원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를 두고 준조세가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 박병호,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계약 (Buzz 5,625) –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KBO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미네소타가 한국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출신 박병호와 ‘4년 1200만달러, 5년째 구단 옵션이 낀 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0. 사법시험 2021년까지 폐지 유예 (Buzz 5,624) – 법무부가 2017년 사법시험 폐지 방안을 2021년까지 4년간 유예한다고 발표해 로스쿨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요 대학 로스쿨 학생회가 집단 자퇴와 학사일정 전면거부를 결정한데 이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는 "법무부의 독단적인 방침 발표는 ‘교육을 통한 법조인 양성'이라는 사법개혁의 대원칙을 저버렸다” 비판하며 제5회 변호사 시험 거부를 선언했다. 이처럼 논란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의견 발표 하루 만에 "최종 입장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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