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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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르스 대책 마련(Buzz 707,269) – 지난 20일 국내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병원 명단 공개 여부 및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브리핑, 성남시의 환자 정보공개 논란 등 정부 및 지자체의 대책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기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국내 환자는 23명 추가되어 총 87명으로 늘어났으며, 추가된 환자 중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하여, "방역에 구멍이 있었던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실패라기보다는 충분치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2. 황교안 총리 후보자 검증(Buzz 43,979)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8일부터 사흘 간 진행될 예정으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주요 쟁점은 전관예우 논란과 변호사 시절 부적절한 수임 여부, 만성 두드러기로 인한 병역 면제, 역사관 및 종교적 편향성과 정치사건 대처 논란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인사청문회 연기를 요청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청문회 개최 직전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3. 국회법 개정안 논란(Buzz 25,734) – 정부 시행령의 국회 수정권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 추진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회법이 행정입법에 대한 수정•변경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새정치연합은 '강제성이 있다'고 맞서며 여야 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국회가 번번이 정부 시행령 수정을 요구할 경우 국정은 마비되고 정부는 무기력해질 것"이라며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 입장을 밝혔다.
4. 중국 여객선 침몰사고(Buzz 19,397) – 중국 양쯔강에서 대형 여객선 ‘둥팡즈싱호’가 침몰하여 400여 명의 승객이 사망•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침몰한 여객선을 인양해 선체 내부 수색을 마쳤으나, 추가 생존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초기 구조된 선장은 배가 강한 바람을 만나 통제력을 잃으면서 불과 2~3분 만에 침몰했다고 진술했다.
5. 태양 민효린 교제 인정(Buzz 6,591) – 그룹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과 민효린이 교제 중임을 밝혔으며, 민효린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민효린과 태양이 교제하고 있다. 예쁘게 지켜 봐 달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해 6월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6. 안철수 대선출마 공식화(Buzz 3,572) – 지난 2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2017년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TBS 라디오 ‘퇴근길 이철희입니다’ 현장방송에 출연한 안철수 전대표“2017년 대선에 출마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나씩 뚜벅뚜벅 실제로 결과를 만들어가며 보여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했으나, 사회자의 연이은 대선 출마 질문에 “그럼요”라고 답해 사실상 대선출마를 공식화했다.
7. <샌 안드레아스> 개봉(Buzz 2,907) – 미국 캘리포니아를 주요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재난 영화 '샌 안드레아스'가 개봉 첫 주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9의 대지진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헬리콥터 구조대 팀장인 레이게인즈(드웨인 존슨 분)가 별거 중인 아내 엠마(칼라 구기노 분)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고립된 외동딸 블레이크(이안 그루퍼드 분)를 구하러 가는 내용이다. 앞서 개봉한 북미에서 5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뒀고, 함께 개봉한 55개 국가에서 일제히 1위를 차지했다.
8. 정몽준 FIFA 회장 도전(Buzz 2,034) –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비리 스캔들'에 연루되어 사퇴하면서, 차기 회장 선거에 정몽준 명예회장이 출마할 것이라는 소식이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이에 정몽준 명예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실정에 대해 비판하면서,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해 신중하게 가능성을 내비쳤다.
9. 신생아 시신 택배(Buzz 1,590) – 탯줄도 자르지 않은 신생아의 시신을 택배로 보낸 엽기적인 사건이 택배를 받은 집주인의 30대 딸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극심한 생활고로 병원에 갈 엄두도 내지 못한 A씨는 지난 28일 자택에서 홀로 아기를 출산한 후 숨지게 한 뒤 지난 3일까지 시신을 방에 두고 함께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갓 낳은 아이를 살해하고 시신을 방치한 사실을 자백했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10. 출근길 납탄 테러(Buzz 613) – 지난 29일 경남 창원에서 출근길 여성에게 납탄 1발을 쏘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를 받는 김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당일 저녁 오른쪽 귀 아래쪽에 박힌 납탄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피해 여성의 어머니에게 400만 원을 받지 못한 것에 앙심을 품고 딸을 겨냥해 공기총을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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