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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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대 학사비리 전원 유죄 (Buzz 80,086) –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 학사비리’에 연루된 이화여대 관계자 9명이 1심 선고 공판에서 전원 유죄가 인정되었다. 정씨가 이대 비리에 관여한 부분을 일부 인정했고, 학사비리 관련 관계자들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최 전 총장에게 징역 3년과 2년을 각각 선고하였다. 이번 재판 결과로 정유라에 대한 검찰 수사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 문정인 워싱턴 발언 논란 (Buzz 53,634) –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19일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의 ‘워싱턴 돌출발언’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긴급 진화에 나섰다. 문 특보는 최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북한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고”, “사드로 깨지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는 등의 막발 발언을 쏟아냈다. 문제는 외교안보실장이 문 특보가 워싱턴 출장 전 이런 발언 구상에 대해 사전에 감지했음에도 ‘개인적인 의견’으로 치부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며,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관계에 불신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것이다.
3.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망신살 (Buzz 26,037) –
자유한국당이 제2차 전당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실시중인 5행시 이벤트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자유한국당 공식 페이스북계정을 통해 시행된 본 이벤트에는 1만8천8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일반적인 상황으로 본다면 성공적인 이벤트로 꼽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댓글이 조롱과 비판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결코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이벤트지만 국민들의 조롱과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4. 조국책임론 (Buzz 18,254) –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자진 사퇴했지만 청와대 검증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야당은 ‘검증 실패’만으로도 조 수석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조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러한 책임론은 안 전 후보자와의 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검증 실패의 책임을 물어 조 수석의 사퇴를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선을 그었다.
5. 웜비어 사망 쇼크 (Buzz 20,172)
관광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했다가 평양의 한 호텔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수감중이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코마상태로 본 국으로 송환된지 6일만에 사망했다. 이로 북한에 대한 미국 여론이 최고조로 악화된 가운데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은 잔인한 정권’이라고 맹비난하며 대북 강경책을 예고 했고, 문 대통령 또한 오토 웜비어의 사망에 북한의 중대한 책임이 있음을 규탄했다.
6.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공연 확정 (Buzz 8,573) –
영국 맨체스터 공연 도중 테러를 당했지만 재공연을 통해 기부한 ‘의지의 아이콘’ 아리아나 그란데가 첫 번째 내한 공연을 열 예정이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그란데는 오는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게 된다. SNS상을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공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한국팬들로부터 공연 기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7. 정부, 보편요금제로 요금제개편 (Buzz 7,619) –
음성 200분, 데이터 1GB를 월 2만원에 제공하는 보편요금제가 내년에 출시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보편요금제 출시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과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국민들이 적정 요금으로 기본적인 수준의 음성,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배적 사업자의 보편요금제 출시를 의무화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이 같은 정부차원의 통신비 정책으로 인해 이통사들의 요금제개편이 불가피해졌다.
8. 미스터피자 갑질논란 (Buzz 5,771) –
‘미스터피자’의 보복영업과 갑질 의혹이 수면위로 올랐다. 탈퇴 점주에 대한 보복성 외식사업 전략을 펼쳤고, 이로 인해 지난 3월 탈퇴 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을 상대로 재료 공급 과정에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끼워 넣어 비싼 가격으로 재료를 강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불공정거래로 가족 명의 회사가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본사와 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을 진행중에 있다.
9. 심은하 약물과다복용 응급실행 (Buzz 3,071) –
배우 심은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인한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입원을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자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이었다고 밝히며 곧 퇴원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의원의 바른정당 대표 경선 후보직 사퇴도 심씨의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10. 일산백병원 승용차 추락사고 김여사논란 (Buzz 1,9723) –
일산백병원에서 승용차가 건물 유리창을 뚫고 지하 1층으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자는 51세 여성으로 오른쪽 발에 깁스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고 자체에 대한 이슈보다 운전자가 여성으로 알려진 것에 더 큰 논란이 있으며, 여성 운전자들을 비하할 때 쓰이는 말인 ‘김여사’ 단어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김여사’라는 단어가 여성혐오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일산백병원 사고도 운전자가 여성으로 밝혀지면서 본 사건을 ‘일산백병원 김여사’라고 부르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김여사’발언에 여러 담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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