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 TOP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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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Buzz 349,984) –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문 후보는 득표율 41.08%인 13,423,784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득표율은 목표였던 과반에는 못 미쳤으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약 557만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역대 대선 가운데 최다 표차다. 대선레이스 내내 시종일관 대세론을 유지했던 기세를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지한 셈이다. 이를 놓고 당 관계자들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의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2. 랜섬웨어 감염 비상 (Buzz 98,656) –
최근 세계적으로 보고되는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에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렸다. 주말부터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랜섬웨어는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제품을 뜻하는 웨어(Ware)의 합성어다.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컴퓨터 파일 시스템에 접근이 제한되거나 저장된 문서나 사진, 동영상 등의 파일이 암호화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해커는 이를 해제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암호화된 파일은 사실상 복구가 어려워 PC에 최신 윈도 업데이트를 반영하고, 백신 프로그램의 수시 업데이트를 통해 예방해야 한다. 업데이트가 반영되지 않은 PC는 전원을 켜기 전 랜선을 뽑아 네트워크를 끊고, 파일 공유 기능을 해제한 뒤 컴퓨터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문
3. 퍼스트 도그, 토리 (Buzz 90,509)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 19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으며 동물 복지를 정책이슈로 내걸고 있는 만큼 동물과 각별한 사이이다. 퍼스트 도그는 청와대나 백악관 등에서 대통령 가족과 함께 사는 반려견으로,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한 나라의 상징적 동물 역할을 하기도 하므로 세계 최초로 유기견이 청와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Buzz 54,807) –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인선으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오는 24~25일 이틀간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책 과제 여러 방면에 걸친 현안들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31일 총리 인준안을 거친 후 결정된다. 이 후보는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를 위해 14일 오후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을 시작하였다. 각 론에서는 무난하게 인사청문회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 비정규직 제로시대 (Buzz 42,326)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민생 행보를 인천공항공사에서 보였다.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의미 있는 첫 외부 일정을 마쳤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전담 TF팀을 신설하며 정규직화에 앞장서고 있다.
6. 국정교과서 폐지 (Buzz 41,185) –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권에서 추진된 ‘국정교과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정책은 ‘불통’과 ‘독재’이미지로 비판받은 박근혜 전 정부의 상징과도 같은 정책이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사흘 만에 교육 분야 첫 번째 업무지시로 국정교과서 폐지를 지시한 것은 ‘적폐청산’이라는 측면에서 국정교과서를 교육계의 ‘청산 대상 1호’로 삼았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단체와 각 론에서는 이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7. 썰전, 나경원 발언 논란 (Buzz 20,913)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썰전’ 출연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나경원 의원과 전화 연결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나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는 행동에 따라 야당의 입장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해 좌중의 논란을 사고 있다. 나경원 부친 사학법인 홍신학원이 법정부담금 24억을 미납했다고 알려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8. 중앙일보, 댓글 조작 논란 (Buzz 17,618) –
중앙일보 페이스북 페이지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모친의 고액 상습 체납 의혹 관련 기사가 등록됐다. 구독자들은 이에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겼고, 이 과정에서 중앙일보 페이스북 계정으로 조 수석을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소셜미디어에서는 중앙일보가 여론몰이를 시도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중앙일보는 직원의 실수라며 해명에 나서고 있으나 비판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9. 생리컵 정식 수입 (Buzz 4,976) -
국내 유통이 금지된 ‘생리컵’이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수입돼 출시될 전망이다. 안전성과 사전검토 허가를 받은 후 정식 수입 허가단계를 거치면 7~8월쯤 국내에서도 생리컵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 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개당 2만~4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이미 해외에서는 대중화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저소득층 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을 속옷에 덧대 쓴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목 받았다.
10. 중국, 한인유치원 차량 화재 (Buzz 4,816) –
지난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타오쟈쾅 터널을 지나던 웨이하이 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버스가 앞서 가던 쓰레기 수거차량과 부딪혀, 불이 나면서 27분 만에 차량이 전소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외에 중국인 유치원생 1명과 중국인 기사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함께 타고 있던 선생님은 전신에 70도 이상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과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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