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연일 뜨거워지는 '조국' 이슈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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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9월 3주차) (20190916-20190920)
1. 조국 법무부 장관 둘러싼 논란 지속: Buzz 620,555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하며, 조 장관의 가족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온라인상 조국 법무부 장관 언급량은 지난 주에 비해 감소했으나 여전히 일평균 13만여 건의 높은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정점을 향해 감에 따라 이러한 관심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2.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관련 의혹: Buzz 209,090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해당 사안이 조국 법무부 장관 딸 관련 의혹이 확산되던 중 불거졌다는 점에서 ‘조국 물타기용’이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고, 진실 공방이 양당 구도로 전개되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온라인상 반응은 ‘비리’, ‘거짓말’, ‘뻔뻔해’ 등 대개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부정 비중 85%).
3. 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Buzz 139,824
경찰이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를 확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용의자 이모 씨의 DNA와 3건의 현장 증거물에서 나온 DNA가 일치한 것이다. 한편, 이 씨는 처제 성폭행 및 살해 혐의로 1994년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해당 소식은 18일 하루에만 10만 건 이상의 언급을 발생시키는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 황교안 대표 삭발 투쟁: Buzz 104,18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 투쟁에 합류했다. 황교안 대표의 삭발은 제1야당 대표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고, 온라인상에는 황 대표의 삭발 사진과 연예인들의 사진을 합성한 '짤방'이 돌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후 김문수 전 지사, 강효상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동참하며 삭발 투쟁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5.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발생: Buzz 53,772
지난해부터 주변국을 휩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도 발생했다. 정부는 17일, 파주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나 돼지 생산물의 이동, 야생 멧돼지 등을 통해 발생하며, 폐사율은 최대 100%에 달한다. 이후 18일 연천 농가에서도 확진 판정이 났고, 20일 2건의 ASF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6. 태풍 ‘타파’ 북상: Buzz 44,507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온라인상에는 관련 언급이 확산됐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속도를 얻어 22일 오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날 것이라 판단했으며, 이에 제주도에는 강풍과 함께 최대 5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이달 초 태풍 '링링'이 남긴 피해가 복구되기도 전에 또다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7. 김경수 경남지사 항소심 재판: Buzz 36,657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항소심 재판이 지난 19일 진행됐다.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한 드루킹 김동원 씨는 당시 김 지사에게 댓글 조작용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시연했다고 증언했고, 김 지사는 증언에 신빙성이 없음을 지적하며 이를 부정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판 이후 김 지사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이 특히 화제가 되고 있다(6,282건).
8. 조국 퇴진 시국선언 교수 3000명 돌파: Buzz 32,956
전·현직 대학교수 3396명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 선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전국 교수·연구자 시국선언 참여 인원인 2234명을 훌쩍 넘는 규모다. 그러나 참여 대학 명단에 폐교된 학교나 존재하지 않은 허구의 학교가 포함돼 있어 진위 논란이 일었고, 차후 공개될 참여 교수 명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9. 장제원 의원, 베트남 해외출장 배임 논란: Buzz 28,582
지난해 국회 예산으로 베트남 출장을 간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식 일정에 모두 불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장제원 의원은 지난해 말 출장에서 공식 일정은 모두 불참한 채 개인 일정을 진행했으며, 사후 보고서에는 모든 일정에 참석한 것처럼 허위 기재했다. 세금으로 간 출장에서 목적 외의 활동을 한 것은 ‘배임’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온라인상에는 부정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10. 박근혜 전 대통령 입원: Buzz 14,664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위해 16일,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 기간 어깨 관절 부위 근육 파열로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수술 후 회복을 위해 2~3개월 정도 입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당일 서울 성모병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응원하고 그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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