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서 제외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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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8월 1주차) (20190729-20190802)
1. 일본제품 불매운동 지속: Buzz 116,030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한 주간 일본 불매운동 관련 온라인상 언급량은 108,195건을 기록했으며, 지난 주에 비해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는 ‘유니클로(10,269건)’였으며, ‘ABC마트(4,420건)’, ‘롯데(2,993건)’, ‘아사히(2,554건)’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불매운동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2.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서 제외: Buzz 64,828
일본 정부는 2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일본 정부가 안보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우방국으로, 일본 제품 수출 시 절차를 간소화하는 대상 국가다. 청와대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한 자세로 대응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일본에 대한 맞대응 카드로 지난 2016년 체결된 군사비밀정보 보호 협정 ‘지소미아(GSOMIA)’ 파기가 거론되고 있다.
3. 가수 앤 마리 깜짝 공연: Buzz 29,914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가 한국에서의 깜짝 공연으로 화제가 됐다. 당초 앤 마리는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주최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공연이 취소되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그는 호텔 라운지를 직접 빌려 무료 공연을 진행했고, 해당 소식이 호날두 노쇼 사건과 함께 회자되며 온라인상에서는 앤 마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4. 호날두 노쇼 파문: Buzz 28,586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행사 기획사인 '더페스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계약서상 해당 경기에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돼 있다. 이에 호날두 선수와 유벤투스 팀은 ‘노쇼’라는 비판을 받게 됐고, 축구팬들은 해당 사태와 관련해 더페스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는 ‘실망이다’, ‘날강두’, ‘호구됐다’ 등 부정 반응이 이어졌다.
5. 북한, 발사체 발사: Buzz 27,794
북한이 지난달 31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이른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를 시험사격한 데 이어 2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측되는 두 발의 발사체를 쏘아 올리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25일을 포함하면 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이후 세 차례의 발사가 이어진 것으로,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2일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논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6.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 이대 백반집 논란: Buzz 18,760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온라인상의 화두로 등장했다. 지난 31일 방송에서 골목식당 제작진은 과거 솔루션을 제공했던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진행했고, 그중 이대 백반집의 음식 상태가 논란이 됐다. 그러나 ‘(음식이) 너무 맵다’는 제작진의 말에 백반집 사장은 ‘백대표 음식이 맛이 다 강하다’며 책임을 돌려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온라인상 언급량은 31일 1,646건에서 1일 13,253건으로 급증했다.
7. 수도권 국지성 호우: Buzz 18,272
지난 31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온라인상에도 관련 언급이 크게 증가했고, 네티즌들은 ‘아침’, ‘장마’, ‘날씨’, ‘안전’, ‘출근’을 주로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폭우로 인해 축대가 무너지거나 도로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확인됐으며, 특히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 배수시설 공사장에서 시공사와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이 빗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 가수 대성, 소유 빌딩 관련 의혹 제기: Buzz 12,400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소유한 빌딩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대성이 소유 빌딩 입주 업소의 유흥주점 운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그가 건물 매입 시점에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관련해 법률 자문까지 받았다는 추가 보도가 등장한 것이다. 한편, 대성은 취재가 진행 중인 것을 인지한 이후, 빌딩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9. 성우 박일 별세: Buzz 11,428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박 씨는 31일 수면 중 세상을 떠났고, 평소 지병이 없었다는 점에서 자연사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국 드라마 ‘CSI’의 그리섬 반장 역, 영화 ‘토이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 역 등 왕성한 더빙 활동을 이어오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온라인상에는 애도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0. 김성태 의원, 딸 KT 취업 청탁 의혹: Buzz 9,705
딸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청탁에 대한 객관적인 정황이 부족함을 주장하면서, 딸의 부정 채용이 ‘KT 내부의 자의적인 판단과 결정에 따른 결과였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관련해, 검찰의 공소장에는 김 의원이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에 딸의 이력서가 담긴 봉투를 건네며 청탁한 내용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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