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1위 석권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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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9월 1주차) (20200829-20200904)
1. 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1위 석권 Buzz : 1,063,294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앨범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거둔 성과이기에 K팝의 위상은 물론 국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100% 영어로 쓰인 디스코 팝 곡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1위에 오른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전 세계 팬들이 해시태그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1위 소식을 서로 공유하며 기뻐하고 있다.
2. 초강력 가을 태풍 소식에 한반도 긴장 Buzz : 90,882
초강력 가을 태풍이 9월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2일~3일 제주 및 부산 인근에 상륙해 강한 비바람을 뿌렸다. 또한 7일에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전국을 강타할 것이 예고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반도 인근에서 발생하는 가을 태풍의 경우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동 경로의 해수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여름의 태풍보다 세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원자로가 정지되는 등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태풍 하이선에 대한 사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도 ‘강한’, ‘안전’, ‘재난’, ‘걱정’, ‘무사히’ 등 감성어가 추출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1주일 연장 Buzz: 67,346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방침을 밝혔다. 수도권은 2.5단계를 1주일 연장하며 그 외 지역은 2단계 적용 기간을 2주간 더 연장한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조치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긍정 68%, 부정 22%로 상당히 우호적인 반응이 도출되며 정부 방침을 따르고자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상위 연관어로 ‘마스크’, ‘배달’, ‘방역’, ‘건강’, ‘안전’ 등이 추출되는 등 방역과 안전 준수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 의지가 나타나고 있다.
4.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사망 Buzz : 62,356
마블 원작의 인기 할리우드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28일 향년 43세의 젊은 나이로사망해 전세계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4년 전 대장암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생을 달리했다고 전해진다. 채드윅 보스만은 대장암을 극복하고 ‘블랙팬서2’ 영화를 찍기 위해 9월부터 체중 증량을 계획 중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히어로 영화 주인공의 예기치 못한 소식에 한 네티즌은 채드윅 보스만이 생전에 인터뷰한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안과 테일러라는 암 환우 아이 둘이 블랙팬서를 보기 위해 투병을 견디다가 영화를 보고나서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채드윅 보스만이 눈물을 흘렸던 인터뷰다. 이때는 이미 채드윅 보스만이 암 진단을 받은 후다. 이 눈물의 의미를 이 년 전엔 모두 알 수 없었다”며 슬픔을 표했다.
5. 이낙연 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 Buzz : 43,155
29일 유튜브 채널 ‘씀’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의원이60.8% 득표로 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부겸 후보는 21.4%, 박주민 후보는 17.9%의 득표를 올렸다.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투표 직후 화상을 통해 “이런 시기에 부족한 제가 집권여당 대표라는 짐을 졌다. 국민 여러분과 마음을 나누며 이 고통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 대표는 31일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명으로 24세 여대생 ‘박성민’ 당 청년대변인을 발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이 대표는 자가격리에서 복귀한 지 사흘 만인 3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국민의 힘 이종배 의원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또다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 후 본격적으로 시작될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 미래통합당, ‘국민의 힘’으로 새출발 Buzz : 32,709
지난 31일 미래통합당이 선관위에 새로운 당명 ‘국민의힘’을 변경 신청 후,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되면서 당명이 완전 교체됐다. 당명을 변경한 이유는 보수의 낡은 이미지를 쇄신하고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변경한지 6개월의 짧은 기간 후 또 교체했다는 사실과 당명에 대한 회의적 시선으로 여러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 당 내부에서는 기존 지지자들의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외부에서는 안철수 당 대표의 ‘국민의당’과 이름이 흡사한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미래통합당의 당명 교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긍정 35% 부정 65%로 추출되었으며 ‘불필요한’, ‘논란’, ‘의혹’ 등 부정어가 도출됐다.
7. '여행에 미치다' 음란물 SNS 유포 파문 Buzz : 21,538
국내 최대 여행 플랫폼 ‘여행에 미치다’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음란물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지난 29일 업로드된 ‘양떼목장’ 소개 게시물에는 불법 촬영인 것으로 추정되는 동성 성관계 영상이 포함돼 파문이 일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거세지가 ‘여행에 미치다’ 측은 2차례의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음란물이 공유된 경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어 더욱 공분을 샀다. 문제의 게시물은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직접 업로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조 씨는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또한 그 후 조 씨는 SNS 계정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용산구에서 의식 불명인 상태로 발견돼 더욱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다행히 처치 후 조씨의 의식은 회복됐으나, 현재까지 온라인상 부정률이 80%에 이르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8. 文 대통령 간호사 격려 메시지 논란 Buzz : 14,146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간호사들을 격려차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 논란이 됐다. 글 첫마디는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로 시작된다. 이어 ‘짐을 떠맡다’, ‘진료 공백’, ‘업무 부담’ 등 의사들이 의무를 다하지 않아 간호사들의 부담이 가중됐다는 어조의 글이 이어져 ‘국민 편가르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청개구리 대통령도 아니신데, 왜 그렇게 말은 국민 통합을 외치면서 행동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쪽으로 가시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여당 측에서는 “간호사들의 노고를 위로한 것을 두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온라인상에서는 간호사들을 위로하고 싶다면 말보다는 처우 개선이 우선이라는 글이 다수 공유되며 여론이 형성됐다.
9. 일본 차기 총재 후보 3人에 이목 집중 Buzz : 12,644
아베 총리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본 차기 총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자민당 차기 총재 선거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 의원내각제이기 때문에 총리에 대한 별도 선거 없이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된다. 9월 15일 전후로 총재 선거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스가 요시히데, 이시바 시게루, 기시다 후미오 등 유력 후보자 3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교도통신이 8월 5째주 주말에 실시한 일본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34.4%, 스가 요시히데 14.3%, 기시다 후미오 7.5%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국내 전문가들은 유력 후보 3인 중 누가 총리가 되더라도 현재 한일 관계는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10. 유사시 北에 의료인 파견, 더불어민주당 법안 논란 Buzz : 12,441
북한에 재난 발생 시 남한의 의료 인력을 지원하는 법안이 여당에서 발의돼 논란이 일었다.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달 2일 ‘남북 보건의료 교류 협력 증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신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에는 '정부는 남한 또는 북한에 보건 의료 분야 지원 이 필요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공동 대응 및 보건 의료 인력·의료장비·의약품 등의 긴급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해 ‘북한 퍼주기’ 논란이 일었다. 특히 현재 정부와 의사 단체의 갈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해당 법안은 더욱 적절하지 못하다는 평가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문을 받아 수정 또는 삭제 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해당 법안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황당한’, ‘재난’, ‘논란’, ‘밀어붙이는’, ‘부족’ 등 부정어가 추출되며 정부 정책 및 추진 방식에 대한 불신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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