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속옷 빨래’ 숙제 낸 초등 교사 논란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4월 5주차) (20200425-20200429)

 

1.     ‘속옷 빨래’ 숙제 낸 초등 교사 논란 Buzz : 81,653

 

속옷 빨래 인증샷 숙제를 낸 뒤 “이쁜 속웃 부끄부끄” 등 댓글을 달아 국민의 공분을 산 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A교사가 평소 6학년 등 여학생을 안는 아침인사를 하고, 동료 여선생에게 성적 농담도 자주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A교사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하루 두 번 ‘허그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동료 교사들은 “그러다 큰일 난다”, “1학년은 괜찮지만, 6학년은 안 된다”라며 우려했다. 동료 여교사에 대한 성적 농담도 논란이 됐다. A교사는 지난 2014년 같은 학년 선생님들에게 선물을 주고 쓴 편지에 “오빠라고 부르기”, “찐하게 러브샷 하기”, “나랑 둘만 사진 찍기” 등 미션을 달았다. 또 한 후배가 “사이좋은 선후배님 덕분에 맛난 것 먹고 감사하다”고 하자 A교사는 “나는 후배위하는 선배”라는 농담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런 자가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한다니”, “소아성애자가 분명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2.     부산 클럽 놀러간 1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Buzz : 61,739

 

대구가 주소지인 10대 A군이 부산에 있는 한 클럽에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군은 지난 17일 오후 부산의 한 주점을 찾은 뒤 18일 오전 2시쯤 인근 클럽에서 1시간 40분 정도 머물렀다. A군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송도해수욕장 인근 한 횟집에서 식사한 뒤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A군이 부산에서 밀접 접촉한 이들은 총 123명이며, 당일 클럽을 찾은 이들은 고객 481명, 종업원 34명 등 515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A군과 접촉한 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지인이 클럽이나 여행을 함께하진 않았다. 현재 A군이 방문한 클럽은 영업을 정지했고, 질본은 A군 접촉자에 대해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대구·경북을 향한 지역 혐오성 반응들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한 네티즌은 “항상 대구·경북이 문제다”, “대한민국의 공공의 적, 혐오 지역으로 낙인 찍어야 하나”, “대구 특산품은 코로나19” 등 반응을 보였다.

3.     김종인 비대위 사실상 불발 Buzz : 42,581

 

미래통합당이 28일 4개월짜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지만,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측이 이를 거부했다. 지도체제 등을 둘러싼 통합당 내 혼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통합당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체 639명 위원 중 과반인 323명이 참석, 이 가운데 177명의 찬성으로 ‘김종인 비대위’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당헌 개정을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상임전국위원회는 재적 45명 중 17명만 참석해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결국, 비대위 임기는 전당대회 날인 오는 8월 31일까지로 한정됐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최명길 전 의원은 “오늘 통합당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한 줄짜리 입장문을 발표했다. ‘4개월 시한부’ 비대위원장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같은 날 밤 김 전 위원장을 찾았지만, 비대위원장 수락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연관어로는 ‘홍준표’, ‘대선’, ‘체제’, ‘뇌물’ 등이 나타났다.

4.     ‘김정은 사망설’ Buzz : 42,25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성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구민 당선인은 28일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 당선인은 지난 15일 김 위원장이 태양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근거로 들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과 관련한 상황을 두고 “인포데믹 현상이다. 매우 안타깝다”며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온라인상에서 연관어로는 ‘이상설’, ‘김정은 사망’, ‘코로나19’, ‘대비’, ‘평양’ 등이 나타났다.

5.     재난지원금 5월에 전국민 지급 Buzz : 37,799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소득 하위 70%’ 기준 재난지원금 예산을 국비 7조 6,000억 원, 지방비 2조 1,000억 원 등 9조 7,000억 원으로 잡고 7조 6,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여야가 4·15 총선에서 전 국민 지급을 약속하고 당정이 고소득층에 대한 자발적 기부를 전제로 전국민에 지급하기로 하면서 필요 재원이 14조 3,000억 원으로 늘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15일 이전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국가가 나를 보호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남편과 각각 40만 원씩 기부하겠다”, “기부에 동참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6.     ‘뻔뻔한 전두환’ Buzz : 28,507

 

5·18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계엄군 헬기 사격을 주장한 故 조비오 신부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1년여 만에 광주 법정에 섰다. 하지만, 그는 반성과 사과를 하기는커녕 법정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열린 재판에서도 헬기 사격을 부인했다. 국민은 그의 뻔뻔한 태도와 불성실한 재판 태도에 분노했다. 전 전 대통령의 이런 행동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상반된 모습이다. 현재 투병 중인 노 전 대통령은 장남 노재헌씨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사죄의 뜻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지난해 8월 노씨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노씨와 동행했던 한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이 평소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병세가 악화돼 아들이 대신 온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전두환, 알츠하이머에 걸렸는데 회고록은 어떻게 썼나?”, “이제 잘못을 인정할 때도 됐잖아” 등 반응을 보였다.

7.     군 최초 신상공개 ‘이기야’ 19세 이원호 일병 Buzz : 22,464

 

미성년자를 포함, 여성들의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19)의 신상이 공개됐다. 육군은 28일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군·검찰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원호의 실명,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군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피의자가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다”며 “국민의 알 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원호는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조주빈과 공범인 ‘부따’ 강훈(18)의 신상을 공개했다. SNS에서는 ‘텔레그램 박사방 3인방 얼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셋 다 비슷한 관상을 가졌다. 소름”, “어렸을 때 헤어진 형제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8.     사생활 논란 ‘약쿠르트’ 약사, 연락두절 Buzz : 10,905

 

2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인기 유튜버 박승종 약사(채널명 약쿠르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뒤 운영하던 약국 문까지 닫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약사 유튜브 약쿠르트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을 ‘약쿠르트의 팬이었던 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그 사람이 약사를 대표하며, 계속 유튜브와 방송 활동을 해 계속 그 근황을 알게 되는 자체가 큰 고통이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그는 약 4개월 간 박 약사의 성관계 파트너 취급을 당했으며 성병까지 옮아 평생 나을 수 없는 육체적인 피해를 당했다. 이와 관련해 박 약사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정리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성병이 있는 사실을 숨기고 관계를 맺은 것은 해당 여성에 대한 기만이다”,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이 행동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9.     양정숙 당선인의 ‘부동산 의혹’ Buzz : 6,541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인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양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은 어느 하나 제대로 해명되고 있지 않다”며 “본인 스스로 당선인 신분에서 사퇴하는 것만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양 당선인은 4·15 총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약 92억 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4년 전과 비교해 약 43억 원 늘어난 액수다. 이에 부동산 실명제 위반 및 명의신탁,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 당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일장학회 운영권을 확보해 설립한 정수장학회에서 부회장도 역임했다.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점이다. 온라인상에서 이와 관련한 연관어로는 ‘제명’, ‘부동산’, ‘명의신탁’, ‘세금탈루’ 등이 순위에 올랐다.

10.  대통령 중임제 Buzz : 5,470

 

여당에서 ‘대통령 중임제’를 비롯한 개헌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7일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 미래를 위해 개헌 논의가 꼭 필요하다”며 “대통령 단임제를 중임제로 바꾸고, 책임 총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개헌 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 민주당은 이번 4·15 총선에서 개헌 발의 기준인 과반(150석)을 넘기 180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친여권 성향인 정의당 6석 및 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의원들과 원활한 협상을 한다면 개헌 추진 의석인 200석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정권 연장을 위한 꼼수로 개헌을 언급하는 것은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월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개헌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감성어 분석결과 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4년 중임제에 대해 긍정어 43%, 부정어 57%로 집계됐다. 4·15 총선 이후에 대해선 긍정어 24.6%, 부정어 75.4%로 부정어 비율이 18.4%p 증가했다.

 

 

 주간 이슈 TOP 10 (4월 5주차) (20200425-20200429)

 

1.     ‘속옷 빨래’ 숙제 낸 초등 교사 논란 Buzz : 81,653

 

속옷 빨래 인증샷 숙제를 낸 뒤 “이쁜 속웃 부끄부끄” 등 댓글을 달아 국민의 공분을 산 울산의 한 초등학교 1학년 A교사가 평소 6학년 등 여학생을 안는 아침인사를 하고, 동료 여선생에게 성적 농담도 자주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A교사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하루 두 번 ‘허그 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동료 교사들은 “그러다 큰일 난다”, “1학년은 괜찮지만, 6학년은 안 된다”라며 우려했다. 동료 여교사에 대한 성적 농담도 논란이 됐다. A교사는 지난 2014년 같은 학년 선생님들에게 선물을 주고 쓴 편지에 “오빠라고 부르기”, “찐하게 러브샷 하기”, “나랑 둘만 사진 찍기” 등 미션을 달았다. 또 한 후배가 “사이좋은 선후배님 덕분에 맛난 것 먹고 감사하다”고 하자 A교사는 “나는 후배위하는 선배”라는 농담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런 자가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한다니”, “소아성애자가 분명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2.     부산 클럽 놀러간 1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Buzz : 61,739

 

대구가 주소지인 10대 A군이 부산에 있는 한 클럽에 다녀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군은 지난 17일 오후 부산의 한 주점을 찾은 뒤 18일 오전 2시쯤 인근 클럽에서 1시간 40분 정도 머물렀다. A군은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송도해수욕장 인근 한 횟집에서 식사한 뒤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A군이 부산에서 밀접 접촉한 이들은 총 123명이며, 당일 클럽을 찾은 이들은 고객 481명, 종업원 34명 등 515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A군과 접촉한 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지인이 클럽이나 여행을 함께하진 않았다. 현재 A군이 방문한 클럽은 영업을 정지했고, 질본은 A군 접촉자에 대해 계속 연락을 시도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대구·경북을 향한 지역 혐오성 반응들이 나타나는 모양새다. 한 네티즌은 “항상 대구·경북이 문제다”, “대한민국의 공공의 적, 혐오 지역으로 낙인 찍어야 하나”, “대구 특산품은 코로나19” 등 반응을 보였다.

3.     김종인 비대위 사실상 불발 Buzz : 42,581

 

미래통합당이 28일 4개월짜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지만,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측이 이를 거부했다. 지도체제 등을 둘러싼 통합당 내 혼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통합당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전체 639명 위원 중 과반인 323명이 참석, 이 가운데 177명의 찬성으로 ‘김종인 비대위’ 안건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당헌 개정을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상임전국위원회는 재적 45명 중 17명만 참석해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결국, 비대위 임기는 전당대회 날인 오는 8월 31일까지로 한정됐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최명길 전 의원은 “오늘 통합당 전국위에서 이뤄진 결정을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한 줄짜리 입장문을 발표했다. ‘4개월 시한부’ 비대위원장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같은 날 밤 김 전 위원장을 찾았지만, 비대위원장 수락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연관어로는 ‘홍준표’, ‘대선’, ‘체제’, ‘뇌물’ 등이 나타났다.

4.     ‘김정은 사망설’ Buzz : 42,255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성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구민 당선인은 28일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태 당선인은 지난 15일 김 위원장이 태양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근거로 들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김 위원장과 관련한 상황을 두고 “인포데믹 현상이다. 매우 안타깝다”며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온라인상에서 연관어로는 ‘이상설’, ‘김정은 사망’, ‘코로나19’, ‘대비’, ‘평양’ 등이 나타났다.

5.     재난지원금 5월에 전국민 지급 Buzz : 37,799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소득 하위 70%’ 기준 재난지원금 예산을 국비 7조 6,000억 원, 지방비 2조 1,000억 원 등 9조 7,000억 원으로 잡고 7조 6,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여야가 4·15 총선에서 전 국민 지급을 약속하고 당정이 고소득층에 대한 자발적 기부를 전제로 전국민에 지급하기로 하면서 필요 재원이 14조 3,000억 원으로 늘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15일 이전에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국가가 나를 보호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남편과 각각 40만 원씩 기부하겠다”, “기부에 동참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6.     ‘뻔뻔한 전두환’ Buzz : 28,507

 

5·18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계엄군 헬기 사격을 주장한 故 조비오 신부를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1년여 만에 광주 법정에 섰다. 하지만, 그는 반성과 사과를 하기는커녕 법정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열린 재판에서도 헬기 사격을 부인했다. 국민은 그의 뻔뻔한 태도와 불성실한 재판 태도에 분노했다. 전 전 대통령의 이런 행동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상반된 모습이다. 현재 투병 중인 노 전 대통령은 장남 노재헌씨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사죄의 뜻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지난해 8월 노씨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노씨와 동행했던 한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이 평소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병세가 악화돼 아들이 대신 온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전두환, 알츠하이머에 걸렸는데 회고록은 어떻게 썼나?”, “이제 잘못을 인정할 때도 됐잖아” 등 반응을 보였다.

7.     군 최초 신상공개 ‘이기야’ 19세 이원호 일병 Buzz : 22,464

 

미성년자를 포함, 여성들의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공범인 육군 일병 이원호(19)의 신상이 공개됐다. 육군은 28일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해 군·검찰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원호의 실명,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군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군은 “피의자가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다”며 “국민의 알 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및 범죄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원호는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조주빈과 공범인 ‘부따’ 강훈(18)의 신상을 공개했다. SNS에서는 ‘텔레그램 박사방 3인방 얼굴’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셋 다 비슷한 관상을 가졌다. 소름”, “어렸을 때 헤어진 형제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8.     사생활 논란 ‘약쿠르트’ 약사, 연락두절 Buzz : 10,905

 

2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인기 유튜버 박승종 약사(채널명 약쿠르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뒤 운영하던 약국 문까지 닫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지난 24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약사 유튜브 약쿠르트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자신을 ‘약쿠르트의 팬이었던 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그 사람이 약사를 대표하며, 계속 유튜브와 방송 활동을 해 계속 그 근황을 알게 되는 자체가 큰 고통이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그는 약 4개월 간 박 약사의 성관계 파트너 취급을 당했으며 성병까지 옮아 평생 나을 수 없는 육체적인 피해를 당했다. 이와 관련해 박 약사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정리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성병이 있는 사실을 숨기고 관계를 맺은 것은 해당 여성에 대한 기만이다”,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이 행동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9.     양정숙 당선인의 ‘부동산 의혹’ Buzz : 6,541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인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이날 “양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은 어느 하나 제대로 해명되고 있지 않다”며 “본인 스스로 당선인 신분에서 사퇴하는 것만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인 양 당선인은 4·15 총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약 92억 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4년 전과 비교해 약 43억 원 늘어난 액수다. 이에 부동산 실명제 위반 및 명의신탁,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양 당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일장학회 운영권을 확보해 설립한 정수장학회에서 부회장도 역임했다.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점이다. 온라인상에서 이와 관련한 연관어로는 ‘제명’, ‘부동산’, ‘명의신탁’, ‘세금탈루’ 등이 순위에 올랐다.

10.  대통령 중임제 Buzz : 5,470

 

여당에서 ‘대통령 중임제’를 비롯한 개헌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7일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 미래를 위해 개헌 논의가 꼭 필요하다”며 “대통령 단임제를 중임제로 바꾸고, 책임 총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개헌 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 민주당은 이번 4·15 총선에서 개헌 발의 기준인 과반(150석)을 넘기 180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친여권 성향인 정의당 6석 및 열린민주당 3석, 무소속 의원들과 원활한 협상을 한다면 개헌 추진 의석인 200석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정권 연장을 위한 꼼수로 개헌을 언급하는 것은 오만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월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개헌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대통령 4년 중임제가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감성어 분석결과 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4년 중임제에 대해 긍정어 43%, 부정어 57%로 집계됐다. 4·15 총선 이후에 대해선 긍정어 24.6%, 부정어 75.4%로 부정어 비율이 18.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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