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승리 구속영장 또 기각 > 여론보기

 주간 이슈 TOP 10 (1월 3주차) (20200111-20200117)

1. 승리 구속영장 또 기각 Buzz : 50,600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횡령 등 8가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아이돌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검찰이 승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경찰이 승리에 대해 적용하지 않았던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까지 더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법원은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네티즌들은 “사고치고 군대로 피난, 승리가 승리했네”, “유전무죄가 여기서 나오는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승리가 법원에 출석한 지난 13일 관련 이슈 언급량은 2만 8,000여 건으로 급상승했다.

2. 진중권 “조용히 탈당하고 싶었는데…” Buzz : 37,885

정의당이 탈당을 재차 요청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탈당계를 지난 11일 수리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고마웠다. 요즘 좌충우돌한 모습은 빼고”라며 진 전 교수를 향해 글을 남겼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용히 (탈당계를) 처리해 달라고 했더니 가는 마당에 꼭 한소리를 해야 했나”라며 “당에서 받은 감사패를 최고의 명예로 알고 소중히 간직해왔는데, 윤 의원 말씀을 듣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전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내가 당에 바쳤던 헌신이 고작 ‘계파 찬스’에 사용될 밥그릇 수나 늘려주는 활동에 불과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감성어 분석 결과, 긍정어는 37,086건(39.2%), 부정어 13,559건(60.8%)으로 집계됐다. 연관어로는 ‘조국’, ‘동양대’, ‘유시민’ 등이 나타났다.

3. 文 대통령 “강력한 부동산 대책 끝없이 내놓을 것” Buzz : 36,279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 상당 기간은 효과가 있더라도 결국엔 다른 우회적인 투기 수단을 찾아내는 것이 투기자본의 생리”라며 “정부는 지금의 대책이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보유세를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집을 못 사게 해서 집값을 떨어뜨리지 말고 집을 살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라”, “자기들은 부동산 투기로 돈 벌어놓고, 인제 와서?” 등 반응을 보였다. 감성어 분석 결과는 긍정어 69.9%, 부정어 30.1%로 각각 집계됐다.

4. 이낙연 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공식 복귀 Buzz : 28,755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복귀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당을 떠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물리적인 거리가 있었을 뿐이지 마음의 거리를 한 번도 둔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당과 상의하며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 종로구 출마 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종로서 이낙연과 황교안 빅매치 성사될까?”, “민주당 총선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 등 반응을 보였다.

5. BAD FATHERS Buzz : 27,008

Bad Fathers. ‘나쁜 아버지들’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이혼 뒤 고의로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의 신상 정보가 공개된 사이트 이름이다. 배드파더스에 따르면 신상 공개 목록은 ‘법원의 판결문’, ‘각서’ 등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다. 구본창 배드파더스 대표는 지난 14일 16시간 동안 국민참여재판을 받았다.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5명이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구 대표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다. 법원은 “피고인은 해당 활동으로 대가를 받거나 이익을 취한 적이 없고, 해당 활동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무죄를 확정했다. 온라인에서는 ‘한남’, ‘코피노’, ‘처벌’ 등이 연관어로 떠올랐다.

6. 아주대 의료원장, 이국종 교수에 “때려치워 이 XX야” Buzz : 26,941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 경기 남부 권역외상센터장)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등 욕설한 사실이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됐다. 이 교수는 유 원장에 대해 “만만한 애들한테 욕지거리하기로 유명하다. 저한테 뻑하면 욕을 해댔다. 복지부 직원들 앞에서도 욕을 했다”며 “목숨 걸고 상당히 위험한 일도 하는데, 계속 죄인처럼 범죄자 다루듯이 하면 안 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 교수는 “(외상센터) 적자가 아닌데, 대외적으로 계속 적자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유 원장은 의료원의 평판을 송두리째 추락시켰다”며 “이 교수와 전체 교수에게 사과하고 즉시 의료원장 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7. 엽기토끼 살인 사건 재조명 Buzz : 24,981

최근 방송보도로 이른바 ‘엽기토끼 살인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엽기토끼 살인 사건은 지난 2005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이다. 2005년 6월 신정동에 사는 20대 여성 권모씨가 인근 주택가에서 쌀 포대에 끈으로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해 11월에도 신정동에서 40대 여성 이모씨가 살해돼 비슷한 방식으로 유기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06년 5월 신정역 인근에서 납치돼 다세대 주택으로 끌려갔다가 겨우 탈출한 박씨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씨가 피신하려고 숨은 2층 계단에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부착된 신발장을 봤다고 증언하면서 해당 사건은 엽기토끼 살인 사건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방송이 끝난 뒤 여성가족부 ‘성범죄자알림e’ 앱과 웹사이트는 자신의 거주 지역 성범죄자를 검색해 보려는 사람들로 인해 접속이 마비됐다.

8.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첫 일성 Buzz : 23,176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취임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절제와 자제를 거듭하는 검찰권 행사가 필요하다”며 “절제된 수사과정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고 인권보호도 이뤄져야 당사자 모두가 수긍하는 수사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검장은 “검찰은 인권을 보호하는 기관”이라며 “검찰의 행사 목표와 과정도 국민의 인권 보호 관점에 생각하고 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방법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상에서 연관어로는 ‘주광덕’, ‘간부’, ‘좌천’ 등이 나타났다.

9.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검찰 인사안 제시 요구 초법적” Buzz : 17,394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해 “수사권은 검찰에 있지만, 인사권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인사과정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의견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먼저 인사안을 제시해달라고 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동에 관해 “인사 프로세스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초법적인 권한과 지위를 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부하가 상급자에게 초안을 보고하는 게 당연한 순서 아닌가?”, “윤석열, 이쯤 되면 옷 벗어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상에서는 긍정어(49.4%)와 부정어(50.5%)가 비등하게 나타났다.

10. 필리핀 탈 화산 폭발 Buzz : 14,197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탈(Taal) 화산이 폭발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이날 탈 화산에서 높이 10~15㎞에 달하는 테프라(화산재 등 화산 폭발로 생성된 모든 종류의 쇄설물) 기둥이 형성되고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에까지 화산재가 떨어지자 경보 5단계 가운데 4단계를 발령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탈 화산섬과 인근 지역 주민, 관광객 3만여 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반경 14㎞ 이내 주민 5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같은 날 폐쇄됐던 마닐라 공항은 지난 13일부터 부분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지만,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무섭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민 피해도 걱정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주간 이슈 TOP 10 (1월 3주차) (20200111-20200117)

1. 승리 구속영장 또 기각 Buzz : 50,600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횡령 등 8가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아이돌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검찰이 승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경찰이 승리에 대해 적용하지 않았던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까지 더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법원은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네티즌들은 “사고치고 군대로 피난, 승리가 승리했네”, “유전무죄가 여기서 나오는 건가” 등 반응을 보였다. 승리가 법원에 출석한 지난 13일 관련 이슈 언급량은 2만 8,000여 건으로 급상승했다.

2. 진중권 “조용히 탈당하고 싶었는데…” Buzz : 37,885

정의당이 탈당을 재차 요청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탈당계를 지난 11일 수리했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동안 고마웠다. 요즘 좌충우돌한 모습은 빼고”라며 진 전 교수를 향해 글을 남겼다. 이에 진 전 교수는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용히 (탈당계를) 처리해 달라고 했더니 가는 마당에 꼭 한소리를 해야 했나”라며 “당에서 받은 감사패를 최고의 명예로 알고 소중히 간직해왔는데, 윤 의원 말씀을 듣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전했다. 진 전 교수는 이어 “내가 당에 바쳤던 헌신이 고작 ‘계파 찬스’에 사용될 밥그릇 수나 늘려주는 활동에 불과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감성어 분석 결과, 긍정어는 37,086건(39.2%), 부정어 13,559건(60.8%)으로 집계됐다. 연관어로는 ‘조국’, ‘동양대’, ‘유시민’ 등이 나타났다.

3. 文 대통령 “강력한 부동산 대책 끝없이 내놓을 것” Buzz : 36,279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 상당 기간은 효과가 있더라도 결국엔 다른 우회적인 투기 수단을 찾아내는 것이 투기자본의 생리”라며 “정부는 지금의 대책이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보유세를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집을 못 사게 해서 집값을 떨어뜨리지 말고 집을 살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라”, “자기들은 부동산 투기로 돈 벌어놓고, 인제 와서?” 등 반응을 보였다. 감성어 분석 결과는 긍정어 69.9%, 부정어 30.1%로 각각 집계됐다.

4. 이낙연 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공식 복귀 Buzz : 28,755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복귀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당을 떠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물리적인 거리가 있었을 뿐이지 마음의 거리를 한 번도 둔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당과 상의하며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4·15 총선에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서울 종로구 출마 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종로서 이낙연과 황교안 빅매치 성사될까?”, “민주당 총선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 등 반응을 보였다.

5. BAD FATHERS Buzz : 27,008

Bad Fathers. ‘나쁜 아버지들’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이혼 뒤 고의로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의 신상 정보가 공개된 사이트 이름이다. 배드파더스에 따르면 신상 공개 목록은 ‘법원의 판결문’, ‘각서’ 등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작성됐다. 구본창 배드파더스 대표는 지난 14일 16시간 동안 국민참여재판을 받았다.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된 5명이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구 대표를 고소했기 때문이다. 이날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무죄 평결’을 내렸다. 법원은 “피고인은 해당 활동으로 대가를 받거나 이익을 취한 적이 없고, 해당 활동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무죄를 확정했다. 온라인에서는 ‘한남’, ‘코피노’, ‘처벌’ 등이 연관어로 떠올랐다.

6. 아주대 의료원장, 이국종 교수에 “때려치워 이 XX야” Buzz : 26,941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 경기 남부 권역외상센터장)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등 욕설한 사실이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됐다. 이 교수는 유 원장에 대해 “만만한 애들한테 욕지거리하기로 유명하다. 저한테 뻑하면 욕을 해댔다. 복지부 직원들 앞에서도 욕을 했다”며 “목숨 걸고 상당히 위험한 일도 하는데, 계속 죄인처럼 범죄자 다루듯이 하면 안 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 교수는 “(외상센터) 적자가 아닌데, 대외적으로 계속 적자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파문이 커지자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유 원장은 의료원의 평판을 송두리째 추락시켰다”며 “이 교수와 전체 교수에게 사과하고 즉시 의료원장 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7. 엽기토끼 살인 사건 재조명 Buzz : 24,981

최근 방송보도로 이른바 ‘엽기토끼 살인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엽기토끼 살인 사건은 지난 2005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이다. 2005년 6월 신정동에 사는 20대 여성 권모씨가 인근 주택가에서 쌀 포대에 끈으로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해 11월에도 신정동에서 40대 여성 이모씨가 살해돼 비슷한 방식으로 유기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06년 5월 신정역 인근에서 납치돼 다세대 주택으로 끌려갔다가 겨우 탈출한 박씨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씨가 피신하려고 숨은 2층 계단에서 엽기토끼 스티커가 부착된 신발장을 봤다고 증언하면서 해당 사건은 엽기토끼 살인 사건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방송이 끝난 뒤 여성가족부 ‘성범죄자알림e’ 앱과 웹사이트는 자신의 거주 지역 성범죄자를 검색해 보려는 사람들로 인해 접속이 마비됐다.

8.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첫 일성 Buzz : 23,176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취임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절제와 자제를 거듭하는 검찰권 행사가 필요하다”며 “절제된 수사과정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고 인권보호도 이뤄져야 당사자 모두가 수긍하는 수사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검장은 “검찰은 인권을 보호하는 기관”이라며 “검찰의 행사 목표와 과정도 국민의 인권 보호 관점에 생각하고 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방법은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상에서 연관어로는 ‘주광덕’, ‘간부’, ‘좌천’ 등이 나타났다.

9.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검찰 인사안 제시 요구 초법적” Buzz : 17,394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해 “수사권은 검찰에 있지만, 인사권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인사과정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의견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먼저 인사안을 제시해달라고 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동에 관해 “인사 프로세스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초법적인 권한과 지위를 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부하가 상급자에게 초안을 보고하는 게 당연한 순서 아닌가?”, “윤석열, 이쯤 되면 옷 벗어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상에서는 긍정어(49.4%)와 부정어(50.5%)가 비등하게 나타났다.

10. 필리핀 탈 화산 폭발 Buzz : 14,197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탈(Taal) 화산이 폭발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이날 탈 화산에서 높이 10~15㎞에 달하는 테프라(화산재 등 화산 폭발로 생성된 모든 종류의 쇄설물) 기둥이 형성되고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케손시 북쪽에까지 화산재가 떨어지자 경보 5단계 가운데 4단계를 발령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탈 화산섬과 인근 지역 주민, 관광객 3만여 명은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반경 14㎞ 이내 주민 5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같은 날 폐쇄됐던 마닐라 공항은 지난 13일부터 부분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지만,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무섭다, 현지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민 피해도 걱정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