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본문듣기
작성시간
관련링크
본문
주간 이슈 TOP 10 (3월 3주차) (20220312-20220318)
1.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Buzz 130,551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곧바로 60만 명을 넘어서면서 국민들의 우려 또한 확산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정점 시기에 도달했을 때 최대 확진자 수는 37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으나, 해당 수치를 약 2배가량 초과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오는 18일 현행보다 조금 완화된 조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밝혔고, 실제로 사적 모임 인원 기준을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1시로 유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2년 넘게 거리두기로 피해를 보고 있는 자영업자 등 민생을 고려해서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될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인원 제한은 완화하되 영업시간 제한은 유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일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대해 네티즌들은 "K방역 세계 최고라 자랑했잖아 뭐야 이 수치는", "헐 하루 확진자가 60만??"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2.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논란 Buzz 93,820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여가부 부처는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라며 재차 여가부 폐지 공약의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한편 여가부 폐지를 놓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연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각 지역 여성 단체들 역시 폐지 공약 철회를 촉구하고 있으며, 여성 연구자와 활동가, 일부 시민들은 오히려 여가부 폐지 공약이 젠더 갈등을 부추기고 있으며, 성 평등 정책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여가부 폐지와 여성을 위한 정책은 별개의 사안이다", "여성을 무시해서 폐지하는 게 아니다. 여가부가 여성과 가족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했냐부터 물어봐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고, 윤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란 Buzz 39,758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통령 집무실 이전 여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의 불통 구조를 비판하면서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국정 운영과 함께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탈 청와대’를 표명해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시, 경호와 보완, 교통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광화문 외교부 청사는 안보에 취약하고 시민들의 교통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으며,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는 국방부 안보 문제와 비용 문제, 국민 소통 취지에선 동떨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8일에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각각 현장 방문하여 적합도를 점검 후 결정할 것으로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청와대 두고 왜 삽질하는 거지”, “갑자기 용산으로 간다는 건 풍수지리설 믿는다는 거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공유하고 있으며, 연관어로는 '비용', '예산', '풍수지리', 땅값', '고도제한완화', '보안'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4. 문재인 대통령-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회동 무산 Buzz 29,712
지난 16일 예정되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특히 이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첫 만남으로 배석자 없이 이뤄질 것으로 예고되며 주목을 끌었으나,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 모두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동 불발에 대해 실무적 협의 외 구체적인 원인이 추가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임기 말 인사권 문제와 더불어 정권교체기에 신구 권력의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 또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회동에서는 다양한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되었고, 특히 윤 당선인 측에서 현재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의견을 견지해왔던 만큼 이 전 대통령의 사면 요청 여부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및 여당과 야당 간의 의견 대립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이 전 대통령 사면 반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무산에 대한 연관어로는 ‘반대’, ‘불발’, ‘조율’, ‘독대’, ‘특별사면’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5.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신임 공동비대위원장 인선 Buzz 27,503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방선거를 이끌 비상대책위원회에 'N번방 사건'을 파헤쳤던 박지현 씨를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의 7명 중 5명을 국회 밖의 인물로, 절반은 2030으로 채우면서 당내 체질 개선 및 세대교체를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윤 위원장은 특히 박 공동위원장에 대해 “성범죄 대책 및 여성 대책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청년의 편에서 정책 전반을 이끌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러한 비대위 구성에 대한 당내 평가는 젊고 참신한 인사들이 전면에 배치됐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일각에선 또 다른 '젠더 갈등' 양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과 정치 경험이 전무한 박 위원장의 리더십과 전문성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현 씨 신임 공동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한 부정률은 58%로, “나라 잘 돌아간다 애송이를 뭔 위원장으로”, “좀 걱정이네 연령대가 너무 낮잖아” 등의 부정적인 반응 중심으로 게시되고 있다.
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임명 Buzz 26,015
제20대 대통령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며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임명됐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공동정부 출범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만들어질 것을 기대하고 부탁드렸다. 인수위는 겸손, 소통, 책임을 운영 원칙 기반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수위 부위원장으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기획위원장에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다. 나아가 지난 17일에는 인수위원 24명과 대변인단 인선이 확정됐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임명 소식에 대한 긍정률은 61%로, ”유능한 인재들로 채워서 든든하네”, “나라 생각해서 잘 운영하시길” 등 기대감이 섞인 글이 게시되고 있다.
7.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Buzz 15,129
방역당국이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한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오는 21일 이후 입국자들 한해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이전 입국자들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20일 입국자의 경우, 격리 기간이 남아있더라도 오는 21일부터 격리 해제가 되면서 소급 적용을 받게 되었다. 또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자는 해외 입국 시 절차도 간소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정부의 일상 회복 정책이 나오면서 여행업계의 해외여행 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발표 이후 해외 항공권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873%, 전월 동기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안전한 나라 위주로 순차적으로 여행이 재개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NS 상에서는 긍정률 70%로 “오 점점 푸는구나! 너무 좋다 ㅠ”, “해외에선 이미 풀었는데. 뭐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과 함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 일본 후쿠시마 규모 7.3 강진 발생 Buzz 12,337
지난 16일, 일본 후쿠시마에서 규모 7.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2~3분가량 건물이 크게 흔들렸으며,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으며, 고속철도인 신칸센을 포함하여 열차 17량 가운데 16량이 탈선한 사례도 나타났다. 특히 지진이 한밤중에 발생하여 인명피해 확인이 늦어지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지진의 여파로 한때 후쿠시마 원전에서 화재 경보가 울리고 사용 후 연료 수조의 냉각이 정지되는 등 후속 사고가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현, 후쿠시마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여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고 이어지는 여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강진.. 어떤 느낌일지 무섭네요 무사했으면..”, “기상이변으로 쓰나미 위험은 고조될 수밖에 없을 듯” 등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9.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품질 논란 Buzz 7,382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 품질에 대한 불만이 적힌 게시글이 화두에 오르며 아웃백 품질 논란이 발생했다. 작성자는 아웃백의 '기브 미 파이브' 메뉴를 주문했으나, 오지치즈 프라이 대신 치즈스틱이, 투움바 파스타에 있는 새우도 기존보다 작은 칵테일 새우로 제공됐다는 등 메뉴에 대한 비판이 적혀있었다. 특히 해당 게시글에는 1,000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릴 만큼 화제가 되었고, 논란이 심화되자 아웃백은 "bhc 그룹으로 인수된 뒤 메뉴 재료나 레시피를 현재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악의적인 내용의 유포에 대해서 단호한 대처와 법정 대응에 나설 것이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게시글에 대한 내용에 일일이 반박을 했다. 그러나 아웃백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근데 진짜 예전 같지 않던데”, “꾸준히 이용했던 사람은 알지. 소비자는 바보가 아님” 등 부정적인 반응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10. 쿠팡 PB 상품 허위 리뷰 논란 Buzz 4,824
이커머스 업계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쿠팡이 납품 기업의 인기 제품을 비슷하게 만들어 값싸게 판매하거나, 직원들을 동원해 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했다는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문제가 제기된 PB상품은 쿠팡의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곰곰, 코멧, 탐사 등 16개 브랜드의 4,200여 개 상품이다. 또한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쿠팡이 지난해 7월부터 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해당 상품 리뷰를 작성하도록 했으며, 리뷰 조작으로 PB 상품 노출 순위가 상승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는 거짓, 과장 또는 기만적 표시 광고 표시광고법 위반이라고 덧붙이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쿠팡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으나, 이번 허위 리뷰 논란으로 인해 이전에도 논란이 되었던 노동자 환경 개선 조치 미흡, 가품 판매, 아이템 위너 제도 등이 또다시 언급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쿠팡의 허위 리뷰 논란에 대한 연관어로는 '중소기업', 'pb상품', '참여연대', '체험단', '공정거래법', '의혹'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