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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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3월 2주차) (20220305-20220311)
1.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 Buzz 284,717
지난 9일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종 득표율 48.56%, 1천636만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1%, 1천611만 표를 얻었고, 두 후보의 득표차는 0.76%, 약 25만 표에 불과할 정도로 초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당선이 확정된 후 윤 후보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당선 인사’ 기자회견에서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며 공언했다. 또한 첨단기술 혁신과 더불어 복지 및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 언급하며 “신뢰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목소리로 꾸짖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낙선한 이 후보 역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패배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대선 토론 때 아는 것이 많이 부족해 보이긴 하던데.. 국민들 소리 존중해주시고 새로운 5년을 열어주시길”, “역대 대통령 뽑힌 사람 중에 불안한 느낌은 처음 가져보네요 누굴 찍어도 불안했음.” 등의 기대와 우려가 섞인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2. 경상북도 울진 산불 피해 확산 Buzz 151,565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최초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타 지역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발령했고, 산불 진화에 100대가 넘는 진화 헬기와 진화 대원 약 1만 5천 명을 투입하는 등 빠르게 산불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강풍주의보 및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불길을 진화하는 속도가 빠르게 퍼지는 불길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불의 규모 및 확산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담뱃불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외에도 다양한 가능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울진과 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부디 날씨가 좋아져서 진화율이 대폭 오르길… 산불 진압해 주시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발 진화가 돼야 할 텐데 걱정이다 진짜” 등의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3. 김만배 녹취록 공개 논란 Buzz 62,23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하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이 된 녹취록에는 김 씨가 박영수 변호사에게 불법 대출 중개인을 소개했고, 박 변호사는 윤 당선인(당시 대검 중수 2 과장)을 통해 부산 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특히 당시 주임검사를 맡았던 윤 당선인은 조 씨를 참고인으로 조사만 하고 돌려보낸 것에 봐주기 수사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7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녹취록을 근거 삼아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윤석열”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전면 반박했다. 해당 논란에 대한 연관어로 ‘박영수’, ‘이재명’,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음성파일’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대장동 특검이 대선 이후에도 또다시 도마 위로 오른 가운데 윤 당선인은 이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부실 논란 Buzz 54,214
지난 4~5일에 열린 사전투표가 36.93%의 역대급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되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자의 투표 관리가 부실했다는 의견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했으며, 투표용지는 선거 사무원이 받아 기표소 안에 있는 투표함에 넣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선거 사무원이 ‘대신’ 넣어주는 것이 직접 선거 위반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일부 지역에선 이미 특정 후보에게 투표 도장이 찍힌 용지를 받은 사람이 있어 비밀 선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항의가 쏟아지기도 했으며,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 전 모아서 보관하는 과정에서 택배 상자, 쓰레기봉투, 투명 비닐봉지 등이 임시 투표함으로 쓰인 것으로 밝혀지자 논란은 격화됐다. 해당 논란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명과 사과를 했으나, 법조계에선 선거 원칙을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들은 선관위 위원장을 고발했으며, 10일 검찰은 선관위 노정희 위원장을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부실 논란에 대한 부정률은 68%이며, 네티즌들은 “이건 명백한 투표 부정행위다!! 찍힌 용지라니..”, “대통령 선건데 이런 장난질을 쳐?” 등의 부정적 의견을 게시하고 있다.
5. 애플 ‘아이폰SE’ 3세대 모델 출시 Buzz 21,538
애플은 지난 8일, ‘정점을 엿보다’란 주제로 열린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SE 새 모델을 선보였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레드인 세 가지 색상이며, 국내 출시일은 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아이폰SE는 애플이 아이폰 보급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1,000 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하는 기종으로 이번이 3번째 출시된 제품이다. 아이폰SE 3세대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 ‘IOS 15’를 기본 제공하며, 아이폰13과 같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15 바이오닉’을 탑재했다. ‘A15 바이오닉’은 고성능 코어와 고효율 코어를 갖춘 칩셋으로 이번 아이폰SE 3세대 모델은 아이폰8 대비 약 1.8배 빠른 성능을 보여줄 전망이다. 국내 가격은 65GB 기준 59만 원, 128GB 66만 원, 256GB 80만 원으로 책정된 상태다. 아이폰SE 3세대 출시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성 터지고 나니까 출시하네 성능은 좋아 보인다”, “헐 13이랑 같은 기능이면 이게 더 낫네. 기다렸다가 사야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6.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둔기 피습 사건 Buzz 15,753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선거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 유튜버에게 둔기 피습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가해 남성은 선거운동원으로 향하는 송 대표의 뒤를 쫓아 검은색 봉지로 감싼 망치로 그의 머리를 3~4차례 가격했다. 가해 당시에도 한 손에는 망치, 다른 한 손에는 유튜브 촬영용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즉각 현장에서 인근 경찰서로 연행됐으며, 이후 도주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가해 남성은 진술 거부에 대해선 “미안합니다.”라며 반복적으로 말했으나, 범행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송 대표는 사건 당시 바로 응급실로 이송되었고,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채 붕대를 감고 마지막 선거 유세에 동참했다. 송 대표의 둔기 피습에 대한 연관어로 ‘머리’, ‘테러’, ‘선거운동’, ‘폭력’, ‘괴한’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온라인 상에서는 “선거에서 폭력은 금물. 전혀 도움 안됨”, “폭력은 안되지.. 최악이다” 등의 게시글이 공유되고 있다.
7. 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 Buzz 15,021
지난 6일,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출국했다고 자신의 SNS을 통해 밝혔다.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 "한국의 강한 반대로 마찰이 생겼으나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여행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로 법정 강제성이 있는 단계로 지정한 상태이다. 이를 위반할 시 여권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 전 대위는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 책임지고 처벌받겠다."라고 말하며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 만금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다치지 말고 잘 끝내서 무사히 돌아와 주시길", "용기가 진짜 대단합니다" 등의 응원의 글이 이어지고 있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침략군에 맞서 참전하는 외국인에게 군용 여권으로 거주 허가와 더불어 시민권을 발급할 수 있다고 밝혀 이 전 대위의 우크라이나 시민권 신청 여부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8. 삼성전자 갤럭시S22 GOS 논란 Buzz 9,453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시 스마트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다는 의혹에서 시작된 논란은 이후 허위광고, 소비자 기만 문제로 확산되었다. 특히 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GOS 강제 적용에 대해 설명이 없었던 만큼 소비자를 속인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갤럭시 GOS 집단 소송 준비방'이라는 카페도 생성되며 논란은 격화되고 있다. GOS 논란은 해외시장에서도 불거졌고, 특히 글로벌 전자기기 성능 측정(벤치마크) 사이트인 '긱벤치'는 갤럭시S22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4종을 성능 조작으로 판단했다는 명목 하에 평가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사실상 퇴출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10일에 GOS 기능을 선택사양으로 바꾸는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이에 대한 부정률은 54% 수준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선 "응 안사", "삼전 갤럭시 발열 해결 못했다는 게 이렇게 드러나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9. 국내 기름값 폭등 Buzz 8,64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기름값 역시 연일 고공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1,986 원 수준으로 2,000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또한 경유 가격도 약 1,850 원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다. 기름값이 연일 급등하는 가장 큰 원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았고, 원유를 100%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의 공급망 구조상 기름값 상승은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4월 말 종료에서 7월 말 종료로 3 개월 연장하기로 했으며, 또한 향후 유가 추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연관어로 '가격', '국제유가', '최고', '유가상승', '주유소'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네티즌들은 "유류세 더 내린다니까 기름값 더 올리는..", "에휴.. 차를 쓰질 말아야지."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10.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린 포항 여대생 사망 사건 Buzz 4,891
경상북도 포항에서 20대 여대생이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리면서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세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당시 택시 기사가 목적지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했고, 여대생은 공포감을 느끼고 뛰어내리다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숨진 여대생이 남자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택시 기사에게 내려달라는 말을 했으나, 택시 기사가 이를 무시하고 다른 방향으로 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택시 기사에게 비판의 화살이 향했다. 그러나 블랙박스를 확인한 경찰에 따르면 목적지를 말하는 여대생에게 택시 기사는 재차 확인했으며, 그에 여대생은 "네."라고 대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차량 주행 소음으로 인해 여대생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녹음됐으며, 택시 기사에게 여대생의 말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로 달아나기 위해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방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두가 피해자가 됐구나..", "학생도 안타깝고 택시 기사님도 무슨 날벼락인가 싶고. 마스크 때문에도 안 들렸겠지ㅠㅠ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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