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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세상] 논란의 연속,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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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23년02월05일 04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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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2월 2주차) (20220205-20220211)

 

1. 논란의 연속,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Buzz 125,415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전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각각 1, 2위로 준결승 통과했으나 실격 처리되었고, 결승전에서도 1위로 들어온 헝가리 선수 역시 실격 처리됨에 따라 금메달은 이후 결승선을 통과한 중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에 대해 한국 선수단 대표가 판정 문제로 국제 빙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고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소송 걸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키점프 종목에서도 유니폼이 기준보다 2cm 크다는 이유로 4개국 5명의 선수가 실격 처리되는 일이 발생하며 논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에 걸려 격리된 참가자의 열악한 시설과 선수촌 음식이 부실하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다방면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한 부정률은 86%에 달하며, 네티즌들은 “올림픽이 아니라 중국체전이라고 해라”, “중국이 하면 뭐든 짝퉁이 되어버리네 올림픽마저도” 등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2. 동계 올림픽에서도 이어진 중국의 역사 왜곡 Buzz 88,710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국기를 전달하는 과정에 소수민족을 대표한 여성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해당 과정에 소개된 영상에는 '김장', '윷놀이', '떡메치기'도 중국 문화의 일부인 것처럼 소개되었고, 이에 따라 한국이 ‘중국의 일부’로 오해할 수 있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전부터 중국은 한복뿐만 아니라 '김치', '삼계탕'의 기원 역시 중국이라 주장했던 사실에 따라 우리 역사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시도인 '동북공정'에 이어 '한복공정'까지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올림픽에 한복 입고 참석했던 황희 장관은 이에 대해 공식 항의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찍소리도 못하네”, “우리나라 장관 맞나? 그것도 문체부? 오늘날 이완용 일아 같은 매국 노지 계속 옹호해봐” 등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3. ‘악플’로 인한 유명인의 극단적 선택 Buzz 37,893

 

지난 4일, 한 프로배구 선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에 이어, 유명 유튜버이자 트위치 스트리머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공통적으로 이들은 생전에 악플로 인한 고통 호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통 소속사가 존재하는 연예인과는 달리 운동선수나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는 제대로 된 보호 체제가 없어 악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꼬집으며, 집단적인 온라인 학대 및 폭력행위에 대한 제재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이버 폭력으로 인한 유명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해외에서도 보도되며, 국내에선 다시 일명 ‘설리법’으로도 불리는 ‘악플 방지법’이 화자 되고 있다. 그간 악플 방지법이 수차례 발의되었음에도, 국회에서 공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악플러=살인마”, “제발 악플들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 안 보고 싶다 제대로 법이 만들어졌으면” 등의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4. 대장동 사건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 구속 Buzz 24,588

 

대장동 사건의 ‘50억 클럽’ 로비 의혹으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구속됐다. 그러나 검찰 출정 조사는 구치소 내 확진자 발생으로 두 차례 불출석하며, 차후로 연기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김 씨의 청탁을 받고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넘기게 도와주었으며, 그 대가로 아들이 화천 대유에서 퇴직금 50억 원(실수령 약 25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구속기한을 연장하더라도 내달 23일 만기 되는 점을 고려하여 신병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50억 클럽’ 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곽 전 의원의 보강 수사를 위해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남욱 변호사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곽 전 의원 구속에 대한 연관어로 ‘아들’, ‘대장동’, ‘퇴직금’, ‘특검’, ‘뇌물’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 명 돌파 Buzz 22,744

 

지난 10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근 일주일간 2만 명대에서 처음으로 5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총 5만 4,122명, 누적 재택치료 17만 4,177명, 위중증 환자는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치명률은 0.59% 수준으로 공개됐다. 정부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5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시 코로나 환자를 일반 병동에서 수용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간 지침에 따라 60세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에만 건강모니터링을 시행했으며 ‘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체계로 전환했다. 보건당국은 치명률은 낮지만 높은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 명 수준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4차 백신 접종을 내달 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이쯤 되면 방역 치료 다 개인에게 맡기고 정부는 손을 떼는 게 맞을 듯..”, “백신 패스 해제하고 거리두기 없애라. 다른 나라처럼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자고!” 등의 글이 게시되고 있다.

 

6. 이재명 대선 후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영상 논란 Buzz 21,183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에서 업로드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 콘셉트의 영상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에 성대모사한 목소리를 입힌 것으로 보이며, 영상 속 노 전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 지지와 더불어 아내 권 양숙 여사 역시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여야 양쪽에서 모두 비판이 일었으며, 특히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의 SNS에서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조작해 대선에 이용하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선거대책위원회가 제작한 것이 아닌 지지자가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해당 논란에 대해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을 욕보이고 있네”, “이게 제정신인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구나.. 참 무섭다” 등의 반응이 게시되고 있다.

 

7. 대선 후보 2차 4자 TV토론 개최 Buzz 20,304

 

지난 3일에 진행된 대선 후보 4자 TV토론의 합계 시청률이 약 40% 수준으로 집계된 만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2차 TV토론이 파행을 겪으며 세간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2차 TV토론을 주관하는 '한국기자협회'와 생중계를 맡은 'JTBC'의 편향성에 대해 문제를 삼으면서 공정성 확보를 위해 종합편성 채널 4사가 주관하는 형식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지만, 나머지 3당이 반대하며 결국 TV토론이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11일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2차 TV토론을 진행하기로 다시 결정했으며, 종편 4사와 더불어 보도채널 YTN, 연합뉴스 TV 등 6개 사가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선 후보 2차 4자 TV토론에 대해 ‘무산’, ‘기자협회’, ‘편향’, ‘정권교체’, ‘종편’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8.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야권 단일화 거부 Buzz 16,777

 

지난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방향이 맞으면 10분 안에 끝낼 수 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안 후보는 “단일화는 없다.”라고 밝히며 대선 완주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완주와 당선을 목표로 한다면 투자와 비용을 써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이 없다."라고 밝히며 안 후보의 중도 포기를 장담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안 후보는 “일방적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이 대표의 선거비용 때문에 완주가 어렵다고 거론한 것에 대해선 “등록서류부터 선거운동에 필요한 여러 계약들은 진행하고 있다.”며 재차 반박했다. 윤 후보의 ‘단일화 발언’에 대해 ‘국민당’, ‘안철수 단일화’, ‘야권 단일화’, ‘변수’, ‘반대’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9. 청년희망적금 출시 예정 Buzz 16,693

 

청년들의 자산관리 지원을 위해 이자소득에 비과세를 지원하는 '청년희망적금'이 내달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2년으로 만기까지 납입할 경우에는 이자를 더해 최대 연 10% 금리 수준의 일반 적금과 유사한 효과가 제공될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정식 출시를 위해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청년희망적금 미리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되는 첫 주인 21~25일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여 혼잡도를 분산시킬 것으로 보인다. 청년희망적금은 시중 은행의 이자보다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는 이미 청년희망적금 가입 충족조건과 가입대상 미리 보기 하는 방법 등 관련 담론이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10. 윤석열 대선 후보 아내 김건희 씨 주가조작 정황 의혹 Buzz 15,26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김 씨의 주식거래가 다수 있었던 정황을 찾아냈다. 김 씨는 "2010년 이후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할 일이 없다."라며 주가 가담 의혹에 대해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부인했으나, 실제 주가조작이 진행된 것으로 의심된 시기에도 40여 차례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씨가 받고 있는 의혹은 현재 구속 기소된 권오수 전 회장 등이 주가를 4배로 끌어올리는 조작을 했고, 김 씨는 권 전 회장이 소개한 이 모씨에게 10억이 든 계좌를 맡겨 이른바 '쩐주'로 가담했다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씨에게 2011~2012년 주식 거래내역 공개를 요구했으며, 김 씨가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 조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윤석열’, ‘계좌’, ‘주식거래’, ‘거래량’, ‘권오수’ 등의 연관어가 상위에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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