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위드 코로나 시행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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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11월 1주차) (20211030-20211105)
1. 위드 코로나 시행 Buzz 96,038
지난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일명 ‘위드 코로나’가 시행됐다.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식당·카페 등의 모든 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졌다. 헬스장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실내 다중 이용시설에는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또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내달 22일부터 전면 등교가 시작될 예정으로, 18일에 실시되는 수능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백신 패스’가 적용되는 시설인 실내 체육시설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미접종자들의 환불이 이어진다며 실내체육단체들이 정책에 반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위드 코로나 시행 후 확진자가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가운데 정부는 위기 상황이 오면 비상계획을 시행해 일상 회복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마스크 잘 써야 할 듯. 확진자 엄청 많아지던데”, “사람 만나는 건 좋은데 다들 조심합시다!ㅜㅜ” 등의 감역 확산 방지를 위한 독려글과 우려 섞인 의견 등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2. G20 정상회의 Buzz 26,759
지난 30~3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담(G20)이 열렸다. 금번 정상회의 후 발표된 공동선언문에선 '탄소 배출 제로(탄소 중립)'과 '탈석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공동 선언문은 '탄소 배출 제로'에 대해 기후 변화가 1.5℃ 이내로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는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약과 유사하지만 6년 전 보다 더 나아간 것이라고 밝혔다. '탈석탄'과 관련해 각국이 해외에서 추진 중인 신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모든 인구의 70%가 접종할 수 있게 백신 분배에 대해 논의하기로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한 '탄소 중립 시점'을 2050년이라고 정하지 못한 것과 구체적인 실천 과제에 대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G20' 정상회담과 관련된 주요 연관 키워드로는 ‘기후변화’, ‘발전’, ‘목표’, ‘정상’, ‘지속가능’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3. 국내 '요소수' 대란 Buzz 19,560
지난달 중국의 전력난으로 요소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며 수출이 중단되자, 디젤(경유) 차량의 필수품인 요소수의 가격이 급등,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요소수는 경유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 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으로 2015년 국내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이 적용된 후 디젤차는 모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이 외 제철소, 발전소, 소각장, 시멘트 공장 등의 일부 공정에도 사용되고 있어 요소수 재고 부족은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요소수의 가격은 10L당 9,000원~10,000원이었지만 최근 15,000원~16,000원까지 가격이 급상승했으며 중고 사이트에선 10L당 10만 원 선까지 치솟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러나 국내 요소수 시장은 중국산 원료를 97% 의존해오고 있어 단기간에 문제가 해소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는 조속히 당정 협의를 통해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런 상황을 대비 못했다는 게 한심하다.. 화물차들 어쩌냐 이제ㅠ”, “요소수 국산화가 시급하다!! 곧 물류 대란이 일어나겠네..”등의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4. COP23 개최 Buzz 19,124
지난 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개최됐다. COP26은 197개국이 모여 세계 최대 위기인 기후 변화에 대해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내달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세계 탄소배출 1위인 중국과 4위인 러시아 정상과 세계 탄소배출의 40%를 차지하는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 중엔 인도 정상만 등장해 예상보다 그 성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엔 참석한 모든 국가가 동의했지만, 그 해결책에 대해선 각국의 의견이 다소 상이했다. 미국은 유럽연합(EU)과 함께 2030년까지 메탄 배출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하는 국제 메탄 서약을 제시했으나, 일본은 현재 일본 내 에너지원 중 30%가 석탄 발전이기에 석탄 폐지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며, 중국은 서면 메시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발도상국들에 더 많은 금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인도는 다른 국가들의 탄소중립 목표연도를 한참 웃도는 207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혀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한 주요 연관어로 '영국', '회복', '기후변화협약', '탄소중립', '환경'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5. 헝가리, 김정숙 여사에게 '동해' 표기된 고(古) 지도 전달 Buzz 17,094
지난 3일(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과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헝가리 국가기록원에서 300년 전 조선 영토와 함께 '소(小) 동해'가 표기된 유럽의 고(古) 지도를 전달받았다. 김 여사가 전달받은 고지도는 1730년 독일에서 제작된 것으로 한반도 동쪽 바다를 '소동해'라고 표기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특히 헝가리가 소장해 온 이 지도는 희귀한 초판본인 1730년판이라고 국가기록 관계자는 밝혔으며, 이 지도로 인해 18세기 유럽에서도 한반도 동쪽 바다가 '동해'로 인식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김 여사는 헝가리 국가기록원에 조선왕조실록 중 세종장헌대왕실록의 복제본을 답례로 선물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와 정말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아주 의미 있는 일입니다! 큰 성과가 있네요!” 등의 글들이 게시되고 있다.
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대선 출마 선언 Buzz 13,289
지난 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저출산',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해 비판했으며, '정부 조직 개편'과 '과학기술 중심국가 체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중간평가를 받아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22대 총선에서 안 대표가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되지 못한다면 즉시 물러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도 추가로 내걸었다. 안 대표는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단일화를 통해 양보했으며, 2017년에는 3위에 그치며 마쳤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안 대표는 "이제 새로운 각오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전략적 마인드를 가진 ‘국가 경영인’으로 나서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안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국민당', '선거', '당대표', '정권교체', '도전' 등이 연관어 상위에 도출됐으며, 4일 국민의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7. 배우 김선호 광고 재개 논란 Buzz 12,637
최근 사생활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 씨가 출연한 자사 광고를 비공개 전환한 11번가 측이 다시 해당 광고를 재개, 이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고객 항의에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답변을 한 내용이 확인돼 온라인상 화제를 모았다.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 씨가 촬영한 광고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후 11번가 고객센터로부터 답변받은 내용을 공개했는데, 11번가 측은 “10월 20일경 김선호 님이 공식 사과를 한 이후 상대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11번가는 김선호 님의 모델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김 씨와 전 여자 친구 A 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되고 여론이 반전 분위기가 형성되며 광고를 재개한 것으로 보이며, 이 밖에 미마 마스크, 캐논코리아 등 김 씨를 모델로 하는 광고를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선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SNS 상에선 ‘11번가 불매’가 공유되고 있다.
8. 일본 지하철 '조커남' 사건 Buzz 11,045
지난 31일, 일본의 도쿄 지하철에서 영화 베트맨에 나오는 악당인 '조커' 분장을 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방화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해 일본 전역에 충격을 안겼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피의자인 핫토리 교타가 남성 승객에게 살충제 스프레이를 분사, 흉기로 찌르자 이후 도망치는 승객을 뒤쫓으며 지하철 바닥에 라이터용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보도했다. 피의자로 인해 총 17명이 부상을 입었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의식불명 상태이며, 피의자는 "일도 친구관계도 잘 풀리지 않아 사람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고 싶었다"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현 사건과 관련된 연관어로 '조커 분장', '난동', '일본 지하철', '흉기', '테러'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제정신 아닌 듯", "찌질함의 극치네" 등의 댓글이 공유되고 있다.
9. 미국 중앙은행, 테이퍼링 선언 Buzz 8,30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FOMC 정례회의를 통해 현 기준 금리는 동결하겠지만, 미정부의 자산매입 축소 즉, 테이퍼링을 이번 달 말부터 들어가겠다 선언했다. 작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준은 양적 완화를 선언하며 매달 미국 국채 8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400억 달러를 사들였지만 예상보다 빠른 경제회복 속도와 그 과정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이번 달부터 두 달 동안 국채와 주택저당 증권의 매입 규모를 각각 100억 달러와 50억 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표현했으나, 지난 9월 전년 동월 대비 4.4%가 오르며 3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였으며, 기존 입장에서 한발 후퇴하며 “시기가 불확실하지만 내년 2분기나 3분기에는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 상황에 대한 연관어로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증시’, ‘물가’, ‘파월’ 등이 상위에 도출됐다.
10. 일본, 중의원 총선 자유민주당 과반 의석 확보 Buzz 7,055
지난 31일, 4년 만에 치러진 일본 전국 총선에서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 집권 연장에 성공해 취임한 지 한 달이 안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이하 기시다 총리)의 향후 국정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에 일본 총리로 당선된 기시다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시켰으며, 이번 총선에서 전임 아베 정권의 비리 의혹과 스가 정권의 코로나19 부실 대응으로 선거 전망이 어두워 목표를 낮게 잡아 233석을 제시했는데, 전체 중의원 의석 465석 중 절반 이상인 ‘절대 안정 다수’ 의석인 261석을 확보하였다. 자민당이 압도적으로 의석 확보한 것에 대해 지지율 하락의 원흉으로 지목된 스가 전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물인 기시다 총리가 등장한 것과, 유권자들이 안정감을 앞세운 자민당 외에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은 “와 또 자민당이 261석.. 이 나라 희망이 없나”, “일본 총선 결과 보니 기시다 총리가 상당히 길게 가겠네” 등의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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