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화천대유자산관리,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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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9월 5주차) (20210925-20211001)
1. 화천대유자산관리,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퇴직금 논란 Buzz 128,766
현재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근무한 후 받은 퇴직금이 50억 원이라는 소식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화천대유 창사 이래 최대금액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리 직급이었던 곽 의원 아들의 월급이 200~300만 원 수준이었고, 화천대유가 쌓아 놓은 퇴직금 충당 부채가 2020년 기준 13억 9,473만 원인 점에 불과하다는 점이 밝혀져 곽 의원 아들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26일 곽상도 의원은 “당에 부담 주고 싶지 않다”라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현 상황에 대한 연관어로 ‘특검’, ‘뇌물’, ‘비리’, ‘성과급’, ‘대장동개발’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검찰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여 강제수사를 들어가 관련 회사와 개인을 상대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 KBSN, 양궁 스포츠 중계 해설 논란 Buzz 35,674
27일, KBSN 이기호 캐스터가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중계하는 과정에서 7점을 쏜 안산 선수를 향해 “최악이다, 이게 뭐냐”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이기호 캐스터는 7점을 쏜 안산 선수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 외에도 김우진 선수, 안산 선수 혼성경기에서 선수라는 호칭 대신 ‘김우진 오빠가 안산을 이끌어간다’라는 표현을 썼으며, 여자 개인 중계 전에선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반말로 해설하는 등의 태도를 보였다. 방송이 끝난 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KBSN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되었으며, 논란이 지속되자 KBSN은 28일,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너가 한번 쏴봐 내가 해설할게!”, “캐스터분의 해설이 더 최악이던데요.” 등의 분노를 표출했다.
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 호남경선 승리 Buzz 30,481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 54.55%의 득표율로 1위를 했다. 2위는 38.48%의 득표율로 이낙연 후보이며 3위는 10.60%로 추미애 후보이다.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1위를 했으나 전북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이 이낙연 후보의 누적 투표율보다 약 12만 표 가까이 앞서고 있어 일각에선 ‘대장동 의혹’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세론'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해 "팩트가 중요하다. 가짜뉴스와 적반하장으로는 세상 민심을 바꿀 수가 없다”고 말했다. 추가로 대장동 문제가 본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관어로 '투표', '캠프', '지사', '본선', '제주' 등이 상위에 도출됐으며, 1일 제주를 시작으로 인천까지 이어져 다음 달 3일 예정되어 있는 '2차 슈퍼위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직 사퇴 Buzz 24,318
연이어 불거지는 아들의 문제에 휩싸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아들 논란 발생 직후 윤석열 전 총장에게 여러 차례 사의를 표하였으나, 윤 전 총장은 성인 아들의 개인 일탈 문제라며 반려하였지만, 장 의원은 SNS를 통해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으며,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하라’라는 국민 천원이 등장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 상황과 관련하여 ‘음주운전’, ‘캠프’, ‘범죄’, ‘무면허 운전’, ‘아버지’ 등의 연관어가 도출됐으며, 네티즌들은 “아들 당장 구속하고 의원직 박탈해라!”, “스스로 그만 두시길, 아들 그런 식으로 키워서 뭐 하나요” 등의 반응이 공유되고 있다.
5. 스타벅스 50주년 ‘리유저블 컵 데이’ 논란 Buzz 15,290
지난 28일, 스타벅스코리아의 ‘리유저블 컵 데이’의 행사가 리셀러(되팔이상)으로 인해 취지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0주년과 함께 세계 커피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지속가능성 가치’와 ‘다회용 컵 사용 권장’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 전달을 위한, ‘음료 구매시 리유저블 컵 제공 행사’를 28일 하루 동안 진행했다. 그러나 행사가 끝난 29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무료로 증정된 리유저블 컵을 판매하겠다는 수백 건의 글들과 한 판매자가 20잔 가까이 돼 보이는 리유저블 컵을 쌓아 올린 사진을 게재하기도 해 오히려 플라스틱 컵 이용 절감 목적으로 진행된 행사가 플라스틱 사용을 부추기며 환경을 파괴했다는 비판이 제기, 그린워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합리적 소비가 그렇게 힘든 건가.”, “커피만 팔면 되는데 이렇게 굿즈 장사를 하니까.. 답이 없음” 등의 비판을 하고 있다.
6. 던킨도너츠, 비위생적인 환경 논란 Buzz 14,603
지난 29일, KBS에서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도넛 제조시설 환기장치에 껴있는 기름때와 비위생적인 시설 환경이 보도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환기 장치 아래는 밀가루 반죽이 있었으며 기름방울로 추정되는 누런 액체가 묻어 있었고, 도넛을 기름에 튀기는 기계와 그 외 집기 안쪽 등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검은색 물질이 추가로 공개돼 논란은 커졌다. 이에 대해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올리며 "보도내용 확인 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조처를 하겠다"고 말하며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현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시는 안 사 먹을 것", "좋아했는데 이제 못 먹겠다.."등의 반응이 공유되고 있으며, 앞서 지난 2018년 해당 공장은 지자체 위생 점검에서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공장에 대해 29일 위생 점검과 해썹 점검을 불시에 시행했다고 전했다.
7. 국내 부스터샷 도입 예정 Buzz 11,403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코로나 19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승인하며, 청와대는 국내에도 부스터 샷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내달 5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문재인 대통령도 스케줄에 맞춰 부스터 샷을 접종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내 ‘부스터 샷 도입’에 대해 누리꾼의 담론 호감도는 61%로, ‘회복’, ‘적극’, ‘희망’, ‘기대’, ‘안전한’ 등의 감성어가 상위에 도출됐으며, 추가로 내달 5일은 청소년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8일은 임신부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으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 세계 최대 ‘7~8t 탄두’ 탑재한 탄도미사일 개발 Buzz 9,737
군 당국이 7~8t의 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고위력 탄도미사일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는데 이 미사일의 탄두 중량이 6t이었으며, 최근엔 7~8t의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개발은 이전부터 ‘탄두 중량’이 족쇄로 작용했지만 2017년 11월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 후, 올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거리 제한이 최대 800km까지 풀리며 사실상 큰 제한 없이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보고 일각에선 북한의 핵심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관통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내부적으로 국방력을 강화하는 모습은 믿음직스럽습니다”, “와.. 이게 화전양면전술 인 건가 좀 소름 돋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9. 백신 2차 접종 예약일정 변경 혼란 Buzz 9,005
지난 27일, 질병 관리청은 화이자·모더나 1, 2차 접종 간격을 10월 2주 차부터 4~5주로 단축하기로 발표했지만 갑작스럽게 예약날짜가 변경된 사람에게 개인 통보를 해주지 않아 혼란을 빚고 있다. 정부가 백신 물량 확보가 안정권에 접어들어 정부는 접종률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접종 기간을 단축하기로 하였지만, 질병 관리청에서 2차 접종 일정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는 극소수로, 백신 예약 사이트나 모바일앱 또는 의료기관에 전화해 직접 확인해야 알 수 있게 되어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갑자기 백신 접종 예약일 왜 변경함??? 일정 다 맞춰놨는데..", "아니 변경하려고 봤더니만 10월 1일부터네 공지를 왜 안 해주는 거야 짜증 나게" 등의 불만을 드러내고 있으며, SNS에는 2차 접종 예약 변경하는 방법 등 다양한 담론이 온라인상 게시되고 있다.
10. 문재인 대통령, ‘개 식용 금지’ 검토 Buzz 6,306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와대에서 주례 회동을 하며 김 총리로부터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었다"는 발언을 하여 세간에 집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식용 개고기를 공급하고 있는 대한육견협회는 "망언이다"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늦은 감이 있지만 지시 명령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온라인상에서도 오랜 기간 논란이 돼 왔던 '개 식용' 찬반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논란이 점차 커지자 29일, 청와대는 "개 식용금지에 관한 내용은 오늘 내일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차분히 검토하겠다는 취지"이라고 밝혔다. '개 식용 금지'에 대한 담론 호감도는 62%이며, SNS상에선 '펫샵 금지'에 대한 것도 같이 논의해달라는 의견도 게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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