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배우 윤여정, 한국인 최초 오스카 연기상 수상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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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4월 4주차) (20210424-20210430)
1. 배우 윤여정, 한국인 최초 오스카 연기상 수상 Buzz 226,815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 역사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것은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두 번째이기도 하다. 윤 씨는 시상식에서 인상적인 수상소감을 밝혀 일명 ‘윤여정 신드롬’을 낳고 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 “우리 모두 승리자”라며 높였고, 자신을 응원해준 두 아들이 “일하러 보냈다”라고 워킹맘의 삶을 재치 있게 고백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윤 씨의 수상 소감은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며 화제가 되다. 뉴욕타임스는 “딱딱한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선물이었다”고 호평하였다. 국내 온라인상에서도 윤 씨의 수상 소감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며 "세련되고 재치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 정부, 화이자제약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 계약 buzz 27,527
24일 정부가 미국 화이자제약과 2,000만 명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추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개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총 1,300만명분을 확보했고 이번 계약으로 총 3,300만명분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를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며 "2차 접종 마치는 11월까지 차질없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관련 혈전 부작용 이슈가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백신 대신 화이자제약 백신을 맡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이유로 국민들에게 ‘백신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화이자 백신이면 바로 맞지!”, “추가 계약한 건 잘했는데….백신선택을 못한다니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3. 인도, 일일 신규 확진자 38만명 육박 Buzz 22,759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약 37만 9,300명, 사망자는 약 3,700명대이다. 인도에서는 29일까지 약 1억 5,000만회분이 넘는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2주가 소요돼 한동안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확진자 수가 급증한 이유로는 지난 14일에 열린 쿰브멜라 축제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축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인구 약 500만명 이상이 모여 갠지스 강에 몸을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결합해 이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다. 확진자 급증으로 인도 의료계는 붕괴 단계에 있고 의약품이 귀해 암거래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은 백신원료 및 물자 긴급지원을 밝혔으며 우리 정부도 산소발생기긴급 지원 및 인도 교민들을 위한 항공편 허가를 진행했다.
4.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추미애 전 장관 Buzz 15,071
추미애 법무부 전 장관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옹호하려다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3일 SNS에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과 달리 양 눈으로 보도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비판했는데 여기서 ‘외눈’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에 대해 중증 발달장애 동생이 있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즉각적인 수정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으며,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민주당 이상민 의원도 “장애인 비하 의도를 갖고 수준 이하의 표현을 한 것은 아닐 걸로 짐작하지만, 잘못한 것이 틀림없는 만큼 서둘러 사과하라”고 전했다. 추 전 장관은 두 의원을 의견에 대해 “제 뜻을 왜곡한 것”이라며 “시각장애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한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잘못’, ’논란’, ’왜곡’, ’불편한’ ,’옹고집’ 등 부정어가 다수 추출됐다.
5. 삼성가, 故 이건희 회장 컬렉션 기부 Buzz 11,084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들이 일명 '이건희 컬렉션'이라 불리는 이 회장의 개인 소장 미술품을 사회에 기증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 회장이 평생 수집한 미술품은 약 2만 2,000점에 달한다. 해당 컬렉션에는 국보 등 지정문화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피카소, 샤갈, 고갱 등 유명 서양 화가들의 작품도 있다. 현재 삼성가 측은 약 12조원에 달하는 고액의 상속세를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희귀 미술품을 대가 없이 사회에 환원하는 것에 대해 대단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상속세 스케일 어나더 레벨이네”, ”그 와중에 기부라니 대단쓰”등의 반응을 보였다.
6. 더불어민주당, 보유세 완화 발언 취하 Buzz 8,877
더불어민주당이 4·7 재보선 패배 이후 불거진 부동산 세제 완화 검토를 당분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세금 관련 논의보다 무주택자에 대한 대책 마련과 대출 규제 완화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겠다 밝혔다. 일부 무주택자에게 적용되던 ‘주택담보대출 우대비율’을 현행 10%에서 그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한 현재의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기존 6억에서 9억으로, 종부세는 과세 기준선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증가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6월 1일이 종부세와 재산세의 과세기준일이기 때문에 당정은 내달 중순까지 입장을 정리하기로 밝혔다. 6월 1일 기준 세법으로 올해 보유세가 확정되고 거래세도 변동되므로 이전에 법 개정을 마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7.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국내 시위 지속 Buzz 7,471
통영, 제주, 부산 등지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상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시위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그 외에도 경기∙인천 지역 어민들이 오염수 방류 철회 챌린지를 벌이고 해상 시위에 나서는 등 전국 각지에서 대대적인 반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과 맞닿아 있는 부산에서는 청소년들이 손 피켓을 들고 일본 영사관 앞에서 항의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적인 비판이 거세지자 일본 자민당 내에서도 스가 총리의 결정에 반대하며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일본은 40년 넘은 노후 원전 3기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더욱 가중됐다.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한국', '부산', '수산', '원자력', '안전' 등 연관어가 추출됐다.
8. 5월 3일 공매도 재개 Buzz 7,251
내달 3일부터 공매도가 일부 재개되어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부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와 코스피 증시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개인 투자자들이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2009년 5월 공매도가 재개 됐을 당시 코스피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 때문에 금번에는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불법 공매도에 과징금과 형사처벌을 부과하는 여러 시스템을 도입했다. 더불어 새로운 개인 대주제도를 마련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공매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재개 이후 변동성이 극심해질 종목은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상 공매도 관련 긍정률은 69%, 부정률은 31%이다.
9. 판문점 선언 3주년 Buzz 4,934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대화를 재개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은 사실이나 비핵화에 대한 앞으로의 희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판문점 선언 이후 지난 6월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한 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평가하며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은 헛된 망상"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문 대통령이 남북관계 회복을 언급한 하루 만에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무모한 군사적 도발 행위”라며 맹비난하였다. 온라인상에서는 "북한 말고 방역이나 신경 쓰라"는 의견과 "오직 북한만 바라보는 문 대통령"이라며 비난의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10. 테슬라, 비트코인 팔다 Buzz 4,162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비트코인 시세차익으로 1억 1000만달러 (약 1,122억원)의 수익을 올려 논란이 됐다. 앞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통해 가상화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투자 열풍을 몰고 온 전적이 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도록 시스템 도입하겠다 밝혀 코인 시장에 개인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테슬라측에서 비트코인을 정리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우상인 일론 머스크가 개미들을 농락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측에서 비트코인을 정리한 것이며 본인은 비트코인을 팔지 않았다 해명했우너 손해를 본 투자자들의 마음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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