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세상]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학폭 논란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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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TOP 10 (2월 2주차) (20210206-20210212)
1.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학폭 논란 Buzz : 29,000
여자배구 소속팀 주장 김연경 선수가 후배들에게 갑질 했다는 저격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던 이다영선수가 역으로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그 때의 기억이 스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내서 쓴다"고 말했다. 해당 글에서는 가해자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았으나 “SNS에 올린글을 보았다” 등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이다영, 이재영 자매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왔다. 또한 게시글 내용 중에는 두 선수가 강제로 돈을 걷고, 피해자와 가족들까지 욕하기도 했으며 폭행까지 일삼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2. 현대자동차 ‘애플카 협의’ 중단 Buzz : 13,276
현대차그룹이 8일 미국 애플과 진행한 전기 자율주행차 협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해 관련 주식들이 급락했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 관련 협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현대자동차 19.42%, 기아차 8.41%, 현대모비스 18.06%, 현대위아 21.33% 등 주가가 급등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자율주행차 협력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함으로써 상당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애플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전기차 ‘애플카’의 협력업체를 확정할 것이라 밝혔으며, 여전히 유력후보로 현대자동차가 언급되고 있는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카 관련 온라인상 감성어는 ‘기대’, ‘수익’, ‘급등’, ‘급락’, ‘회복’ 등이 추출됐다.
3.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 Buzz : 8,603
9일 월성 1호기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백 전 장관에게 적용한 직권남용죄가 입증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백 전 장관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같은 날 9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경제성 평가의 핵심 변수인 이용률과 판매단가를 낮추는 과정에 백운규 장관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는 검찰 진술을 했으며, 채희봉 전 산업정책비서관을 포함한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 전 장관은 산업부 공무원들이 진술에 대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으며 일부는 해외 출장 중인 시점이라 알리바이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해당 사건 관련 온라인상 부정률은 91%이다.
4.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징역 선고 Buzz : 6,734
환경부 및 산하 공공기관에 현 정부 인사를 앉히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10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박근혜 정권 출신 임원 15명에게 사표를 요구해 그 중 12명의 사표를 받아냈으며, 청와대 내정 인사의 자기소개서를 대신 써주고 면접 예상 질문을 건네주었다 밝혔다. 또한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청와대 추천 후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모두 다 해주라”고 지시했으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문학인’으로 이름을 올린 권씨의 부족한 경력 사항을 보완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권씨가 합격한 자리에는 약 13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의 판결에 대해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에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감시나 사찰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5. ‘곽상도’ 의원, ‘문준용’ 씨 지원신청서 문제제기 Buzz : 6,627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수급한 긴급 예술지원금 1,400만원과 관련, 지원신청서에 문제가 있다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곽 의원은 '코로나19 긴급 피해지원사업 피해사실 확인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문 씨는 피해사실 확인서에 "총 3건의 전시가 취소됐다"는 등 단 네 줄만 작성했다고 밝혔다. 문 씨가 받은 지원금의 경쟁률은 6:1 이었으며 전체 불합격자 중 문 씨보다 피해 건수가 많은 사람은 31명에 달해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 씨는 곽 의원의 주장이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지원신청서는 20여 쪽에 달하고 저의 예전 실적, 사업 내용, 기대성과 1400만 원이 필요한 이유 등이 작성되어 있다”며 “그 타당성과 실행 능력 등에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뽑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6. ‘조민’ 씨 한일병원 합격 특혜 의혹 Buzz : 6,481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개인 페이스북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한일병원 인턴 합격에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황보 의원은 "9명 뽑는 병원에서 탈락하고 하필 정청래 의원의 부인이 부서장으로 있는 한일병원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면 특혜 가능성을 의심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은 한일병원에서 진료지원부서장으로 근무 중이다. 또한 한일병원 인턴 선발 결과 자료를 제시하며 병원 측에서 지난해 합격자 명단을 공개했으나, 지난 4일은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개별통보 한 점에 의혹을 제기했다. 조 씨의 의사 인턴 합격 관련 특혜 논란이 거세지자 보수 성향의 대학생 단체 ‘신전대협’은 8일 한일병원 입구에서 ‘여권인사 우수 채용 병원’ 이라는 현판을 병원 정문에 붙이고 “한일병원은 환자들보다 조민이 더 소중합니까”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7.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신혼부부 1억 지원 공약 논란 Buzz : 5,719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지난 5일 토지임대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1억1700만원 상당의 이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뜨거운 감자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현금성 지원을 포퓰리즘 정책이라 비판해온 보수당 정치인의 일명 ‘돈풀기’ 공약에 대한 비판이 게시지며 온라인상에서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에 빗대어 ‘나경영’이라 부르는 등 조롱의 목소리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공약은 서울시 예산의 100분의 1 정도 쓰는 것이다. 불필요한 예산을 걷어내고 바로잡으면 더 많은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트위터 상에서는 “선거공약으론 확실히 검증된 능력을 앞세우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서울시민은 아무리 고발당해도 무혐의 처리되게 해 주겠다나 서울 대학생들은 모두 A+ 받게 해 주겠다 등”이라는 글이 약 1,300명에게 리트윗 되었다.
8. 가수 ‘요아리’ 학폭 의혹 부인 Buzz : 5,161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수 요아리가 관련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앞서 가수 요아리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 출연하던 중 6일, 한 커뮤니티에서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그녀에 대해 “일진 출신으로 집안 사정에 의해 중학교를 자퇴한 것이 아니라 애들을 엄청 때리고 사고쳐 자퇴한 것이다. 학교폭력 당했던 사람들은 이가 갈릴 것"이라 말해 파장이 일은 바 있다. 요아리는 9일 인스타그램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돼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 글을 남긴다"면서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다.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에 대한 공방이 오가고 있다.
9. 배우 ‘윤정희’ 학대 논란 Buzz : 4,376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글에는 "지금 윤정희는 남편 백건우와 별거 상태로. 파리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알츠하이머·당뇨와 투병 중이다"며 "수 십 년을 살아온 본인 집에는 아내를 피하는 남편이 기거하고 있어 들어가지도 못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는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게시글의 내용과는 달리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게시글에 언급된 제한된 전화 및 방문 약속은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 씨의 주장에도 온라인상에서는 윤 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10.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조정안 발표에 관심 Buzz : 4,137
정부가 13일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 3차 대확산이 시작된 이후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장기간 유지되었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9시 이후 영업 금지 등 조항이 실시됐다. 그러나 해당 조항들이 일반 국민들에게 방역 관련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떠넘긴다는 주장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정부에서 조정안을 계획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일 확진자 수가 최근 200∼300명대까지 떨어진 와중에 부천의 영생교 승리제단, 오정능력보습학원,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다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치솟아 정부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누구도 확신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사회적거리두기’, ‘영업’, ‘단계’, ‘안전’, ‘수도권’ 등 연관어가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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