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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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주 4.5 지진 (Buzz 491,471) –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이어 19일 또다시 규모 4.5 여진이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는 또다시 다운됐고 긴급재난문자 발송도 12분 뒤에 발송돼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과 잇따른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계속되는 여진에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비상식량과 약품 등 생존을 돕는 물품이 담긴 생존가방을 꾸려놓은 집들이 많아졌다.
2. 백남기 농민 사망 (Buzz 108,695) – 지난해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었던 농민 백남기씨가 사고 발생 316일 만에 숨졌다. 대뇌 50% 이상·뇌뿌리 등이 손상돼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와 약물에 의존해왔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급성신부전으로 사망했다. 유족과 '백남기 대책위원회'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없이는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대책위와 여당 의원들은 “원인이 명백하기 때문에 부검은 필요 없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3.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Buzz 102,419) – 대정부질문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야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신청 하루 만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을 허가하고, 두 재단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대기업으로부터 800억여원 기부금을 받을 것을 두고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권력형 비리라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은 언급할만한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4. 2016 인천한류관광콘서트 (Buzz 59,410) – 24일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에서 ‘2016 인천한류관광콘서트(INK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관광 홍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린 이 행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및 KBS 미디어 등이 주관하고 있다. EXID, AOA, 샤이니, IOI, 트와이스, 갓세븐(GOT7), 여자친구 등 K-POP 스타 15팀이 이날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5.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논란 (Buzz 41,246)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24일 새벽 야당 단독으로 가결됐다. 이에 새누리당은 강력 반발하며 국정감사를 비롯한 국회 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은 김재수 장관 해임 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권은 정부 여당이 민심에 역주행하고 있다고 압박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해임 건의안 통과 이후에도 예정돼 있던 장·차관 워크숍에 정상적으로 참석해 물러날 뜻이 없음을 보였다.
6. 금융노조 총파업 (Buzz 18,694) –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23일 총파업을 벌였다. 지난 7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5.7%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기 때문에 금융노조는 9만여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노조 추산 7만 5천여명, 정부 추산 2만여명 정도였다. 특히 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영업점포가 많은 대형 4개 시중 은행의 파업 참가율이 2.8% 수준에 불과했다. 금융파업으로 인해 은행 영업에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큰 혼잡은 없었다.
7. 대전 여대생 실종, 단순 가출 결론 (Buzz 16,521) – 대전에서 열흘 넘게 연락이 끊겨 실종된 줄 알았던 여대생이 여수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발견됐다. 여대생 박양의 가족은 SNS를 통해 박양이 11일째 연락이 두절되었다며 행방을 찾아왔다. 하지만 이는 단순 가출 사건으로 결론 났는데 박양은 경찰이나 가족이 추적하지 못하게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직접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남자친구의 강요나 위력은 없었고 모두 자신의 의지라고 밝혔다.
8. 정준영 몰카 논란 기자회견 (Buzz 15,762) – 성범죄 혐의로 고소 당한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이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했다.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는 성관계 중 정준영이 휴대폰으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정준영을 고소했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와 합의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으로 바로 삭제했다”며 몰래카메라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여자친구와 다투는 과정에서 여성이 우발적으로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했으나 이후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9.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표 수리 논란 (Buzz 15,716) –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특별감찰관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내용 유출 의혹과 관련해 수사 대상에 오르자 지난달 29일 사표를 제출했지만 박 대통령은 사표 수리를 미뤄왔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와 미르·K스포츠재단의 의혹을 감추기 위한 청와대의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 특별감찰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특별감찰관실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10. 트위터 매각설 (Buzz 10,066) –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인 CNBC는 트위터가 세일즈포스, 구글 등과 매각 예비 접촉을 갖는 등 구체적 매각 행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가입자 정체와 광고매출의 성장둔화, 수익성 악화 등으로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트위터는 19일 트위터 게시글 길이 140자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사진과 영상 위주의 메시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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