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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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발언 (Buzz 57,578) – 20대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쓴 소리 좀 하겠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사드 문제 등을 언급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 정 의장은 고위공직자 비리 전담 특별수사기관 신설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개회사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보이콧에 나섰다. 정 의장이 본회의 사회권을 국회부의장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국회 대치 상황을 종결하는 데 합의했다.
2. 강남패치, 한남패치 운영자 검거 (Buzz 35,814) – 온라인상에 일반인들의 신상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해 논란을 빚은 '강남패치'와 '한남패치'의 운영자가 검거됐다. 강남패치 계정을 운영한 20대 여성은 SNS 계정을 통해 100여 명의 여성 신상과 과거 이력 등에 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자주 가던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의 외손녀를 보고 박탈감과 질투를 느껴 범행을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한남패치 운영자도 20대 여성으로 밝혀졌는데 "내 성형 수술을 망친 남성 의사에 대한 앙심 때문에 '비양심적인 남성들을 폭로 하겠다'는 마음으로 범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 9월 모의고사 (Buzz 33,613)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고사가 9월 1일 치러졌다. 이날 모의평가에는 60만 7389명이 응시했는데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유사했지만 국어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4.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호화 외유 의혹 (Buzz 24,241) – 대우해양조선의 부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초호화 접대 문제가 불거졌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송 전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의 전세기를 타고 2억 원대 유럽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청와대 관계자는 송 전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하는 로비를 했다고 폭로했다. 정치권에서는 송 전 주필과 관련한 폭로전의 배후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치열한데 야권에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의혹을 덮으려는 물타기라고 비난과 청와대 개입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5.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Buzz 22,693) – MBC '무한도전'의 콩트 '무한상사'의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이 연출하고 지드래곤, 김혜수, 이제훈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드라마 <미생>, <시그널>과 영화 <곡성>을 절묘하게 패러디해 보는 재미와 스릴러를 동시에 잡으면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6. 세월호 제3차 청문회 (Buzz 17,825) –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청문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주요 인물 다수가 불참해 반쪽짜리 청문회로 전락했다. 류희인 특조위원은 목격자들이 기억하는 CCTV 작동시간과 CCTV 영상을 기록하는 장치인 DVR 내 저장된 영상기록 시간이 다른 이유를 규명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가 선박 탑승객들의 생존율을 높이겠다며 실시한 에어포켓 공기주입 작업이 청와대 보고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KBS 보도개입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는데 김시곤 전 KBS보도국장은 “길환영 전 사장이 해경 비판 기사를 내보내지 말라고 지시했다"했다며 이를 증명할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7. 갤럭시노트7 폭발 (Buzz 15,956) – 갤럭시노트 7의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배터리 결함을 공식 확인하고 전 세계 10개국에서 출고된 250만 대의 제품을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매출 기준 250만 대 교환 비용은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데, 유통 마진 등을 고려한 실제 리콜 비용은 1조∼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8. 추경안 본회의 통과 (Buzz 13,956) – 여야 간 대치로 국회에 38일간 발이 묶여 있던 추가경정예산안이 2일 20대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부가 제출한 11조 원 규모에서 여야는 4654억 원을 삭감하고 3600억 원을 증액했다. 순삭감액은 1054억 원으로 이는 국가 채무상환에 활용된다.
9. 조윤선·김재수 인사 청문회 (Buzz 13,571)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야당 단독으로 개최됐다. 새누리당 교문위원들이 야당의 누리과정 예산 증액 단독 의결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조윤선 후보자의 청문회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연 평균 생활비 5억 원 사용과 장녀 인턴 채용 특혜 의혹, 교통법규 상습 위반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야당은 조 후보자에 재산과 지출에 대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김재수 농림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시 야당 단독으로 이루어졌는데 부동산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두 후보 모두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판정을 받았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자 국회 인사청문회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0. 진천 선수촌 수영장 몰래카메라 (Buzz 11,388) – 수영 국가대표 선수의 진천 선수촌 내 몰래카메라 설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가대표 정 모 씨는 진천 여자대표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수년간 촬영해왔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종택 대표팀 감독은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 몰래카메라 탐색 조사를 실시했는데 현재 시설물 내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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