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작성시간
관련링크
본문
1.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 (Buzz 192,139) – 120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올림픽이 열렸다.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는 26개국에서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개막 전 지카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질병의 위험과 치안 문제가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24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사드 배치 갈등 심화 (Buzz 130,299) –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내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배치를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성주군민들은 혼란과 갈등만 부추겼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더민주 초선 의원 6명의 사드 배치 논의를 위한 방중을 앞두고 청와대와 여당은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중국 측에 이용당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움직임도 격해지고 있다. 상용비자와 선상비자 요건이 강화되고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류스타 팬미팅이 갑자기 취소되는 등 민간부분까지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3.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학 사업 철회 (Buzz 48,094) – 3일 이화여대가 평생교육 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본관 점거농성을 벌인지 6일 만이다. 이화여대는 교육부에 철회 공문을 보냈고 교육부는 사업 철회를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 학생 및 졸업생들은 SNS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와 졸업장 반납 시위 등 단합된 목소리로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해 왔다. 학생들은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9일까지 총장이 사퇴하지 않는 경우 10일 대규모 시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4. 전기요금 누진세 논란 (Buzz 29,272) –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전기요금 누진세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폭염 속에서 에어컨 사용이 늘어난 가정은 전기요금 누진세에 따른 요금 폭탄을 걱정하고 있다. 산업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세가 적용되지 않는 것을 두고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세로 재벌 대기업 수익 보전이라는 비난 여론도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전기요금 체계를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정부는 누진제가 과도한 수준이 아니며, 이를 손질하면 저소득층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5. 서울시-복지부 청년수당 갈등 (Buzz 17,818) – 서울시가 3일 보건복지부와 갈등을 빚어 온 청년수당 지급을 강행하자 다음날 4일 복지부가 직권취소를 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청년수당은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19~29세 가운데 주당 근무시간이 30시간 미만인 청년에게 최장 6개월간 월 5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서울시는 구직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활동 지원금은 꼭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복지부는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같은 서울시와 복지부의 갈등 심화 속에서 이미 수당을 받은 청년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6. 갤럭시노트7 공개 (Buzz 13,857) – 삼성전자가 우리 시간으로 3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 7’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 7은 국내 최초로 홍채인식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전용 전자필기구(스타일러스)인 ‘S펜’의 성능이 한층 정교해졌다. 국내에는 19일부터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미국과 비슷한 가격인 95~97만 원 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7. 세월호 특조위 단식농성 (Buzz 13,433) –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단식농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의 조사방해 중단과 특조위 활동보장 및 세월호 특별법 개정은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지난 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세월호TF 소속 의원 14명도 특조위 조사활동 기간 연장을 촉구하며 릴레이 단식을 하기로 했다. 한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며 특조위 연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여야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8. '박원순 국정원 문건' 논란 (Buzz 11,946) – 시사주간지 '시사인'은 전직 국정원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박원순 제압문건'이 국정원에서 작성된 문건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년 대선 전에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제압문건이란 2013년 당시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서울시장의 좌편향 시정운영 실태 및 대응방향'이라는 문건을 공개했는데 이 문건에는 ‘박 시장 취임 이후 좌편향적인 시정운영으로 국정안정을 저해하고 있어 제어방안을 강구해야한다’는 작성 배경이 담겨 있다. 당시 검찰은 국정원이 작성한 문건으로 보기 힘들다고 결론 내리고 관련 사건을 각하했다.
9. 폭스바겐, 80개 모델 판매 정지 (Buzz 9,461) – 환경부가 배기가스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폭스바겐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 3000대에 대해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국내에 수입된 차량의 68%에 해당되는 수치로 사실상 한국시장에서 퇴출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또한 배출가스 성적서를 위조한 24개 차종 47개 모델 5만 7천 대에 과징금 178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으로 국내 소비자들은 애프터서비스의 불편함 및 중고차 가격 하락 등의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법행위에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 폭스바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0. 해운대 '광란의 질주' (Buzz 7,737) – 지난 31일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외제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였다. 사고 당시 뇌전증으로 인해 의식이 없어 사고가 난 것처럼 보도됐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와 접속사고를 낸 후 그대로 도주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도주하다 대형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가해 차량 운전자에게 뺑소니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