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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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와대, 세월호 보도통제 논란 (Buzz 83,626) –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김시곤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해경 비판 보도를 하지 말라”라고 압박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밖에도 “정부를 이렇게 짓밟아 가지고 되겠느냐”고 고성을 지르는 등 정부 비판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는 말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야권은 “보도 통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강력히 비난하며 “진상규명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녹취록과 관련해서 “두 사람의 대화”라며 KBS 보도 개입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2. 브렉시트 이후 (Buzz 46,802) – 브렉시트 충격으로 요동쳤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EU와 영국의 상황 변화에 따라 그 여파가 달라질 수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28일 열린 EU 정상회담에서는 EU 정상들과 영국 사이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유럽 각국 정상들은 영국이 EU 탈퇴 절차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며 주장한 반면 영국은 갑작스러운 변화와 혼란을 우려해 천천히 나가겠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국 캐머런 총리가 이민자 유입은 제한하면서도, 영국의 EU 단일 시장에의 접근은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자 EU 정상들은 “의무는 하지 않으면서 권리는 행사하려 한다'며 불쾌하다는 기색을 드러냈다.
3. ‘또 오해영’ 종영 (Buzz 38,996) – tvN 월화드라마 편성 이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또 오해영'이 28일 종영했다. 현실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연애 스토리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평균 10.6%의 시청률을 보였다. 여주인공 서현진은 이번 드라마로 전성기를 맞으면서 새로운 로코퀸으로 등극했다.
4.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사퇴 (Buzz 27,669) –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을 이끈지 5개월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상 체제로 전환했다. 리베이트 논란 이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베이트에 대한 의혹은 커지고 있는데 이를 대응하는 당의 수습이 미흡하다는 비판 여론이 커진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 대표의 사퇴도 이러한 민심을 회복하기 위함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처 당체제가 정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안철수 대표가 중도 하차한 만큼, 국민의당엔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이 나오고 있다.
5. 국회의원 가족 채용 논란 (Buzz 22,921) –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으로 시작된 가족 채용 논란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인숙, 더민주 추미애,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등 여야를 막론하고 친인척 채용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친인척 채용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자 국회를 떠나는 보좌관과 비서관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정치권은 재발방지를 위해 특권내려놓기에 앞장서고 있지만 지켜질지는 의문이다.
6. 법정시한 넘긴 최저임금위 (Buzz 12,025) – 2017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 위한 노·사 대표자 간 협상이 28일 결정시한을 넘겼다. 이번 제7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동계는 최저임금 시급 1만 원을 주장한 반면 경영계는 올해 최저 시급인 6030원 동결을 요구했다. 결국 양측은 최저임금에 대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달 4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7. 미래학자 앨빈토플러 별세 (Buzz 10,080) – 27일 ‘부의 미래’, ‘제3의 물결’ 저자로 유명한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가 87세로 타계했다. 앨빈 토플러의 타계 소식에 그의 저서와 어록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그가 발표한 ‘21세기 한국비전’ 보고서에는 "우수한 정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산업체제의 낡은 교육 시스템과 기업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8. IS 테러 공포 (Buzz 8,993) – 지난달 28일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IS에 의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4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터키에서 발생한 4번째 대규모 테러다. 이어 1일에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음식점에서 무장괴한들의 테러로 일본인과 이탈리아인 등 외국 민간인 20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슬람 경전인 쿠란의 구절을 외우지 못하는 인질을 고문했다고 한다. 이번 방글라데시 테러로 IS의 테러 위협이 아시아까지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9. 씨엔블루 정용화·이종현, 주식 부당거래 논란 (Buzz 8,705) –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이종현이 주식 부당거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정용화는 지난해 7월 유재석이 FNC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긴다는 정보를 미리 이용해 주식 2만 1천300주를 사들여 2억 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정용화가 주식을 매입한 시점이 유재석 영입 정보 생성 시점 이전이라 미공개 정보를 듣고 사들인 것은 아닌 것으로 검찰은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반면 이종현은 지인으로부터 유재석 영입 정보를 듣고 FNC엔터 주식을 사들인 사실이 검찰 조사에서 확인돼 벌금 20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10. 피의자 부모, "이제 와서" 발언 (Buzz 8,063) – 지난 2011년 고등학생들은 여중생 2명을 산으로 불러 강제로 술을 먹여 혼절 시킨 뒤 성폭행 했다. 며칠 뒤 또 불러내 한차례 더 성폭행 했다. 고등학생 22명이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이 사건이 5년 만에 알려진 가운데 피의자들 부모의 뻔뻔한 태도가 공분을 사고 있다. 한 피의자 부모는 "여태껏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나서는 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5년이나 지난 일인데 그걸 갖고 왜 그러냐"며 황당한 발언을 했다. 이 같은 내용이 SNS을 통해 확산되면서 피의자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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