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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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렉시트 후폭풍 (Buzz 167,294) – 영국 유권자의 72%가 참여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서 찬성이 51.9%, 반대가 48.1%로 나와 EU 탈퇴가 확정됐다. 영국의 EU를 탈퇴 소식에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은 폭락세를 보였으며 달러, 엔화, 금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부각됐다. 투표 결과는 영국 내에서 세대 간 갈등으로도 번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찬성표를 던진 기성세대 때문에 젊은 세대의 미래가 망가졌다며 재투표 청원 서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한 여파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 영남권신공항 발표 (김해 신공항) (Buzz 74,736) – 영남권의 최대 관심사였던 신공항 건설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났다. 경남 밀양 대 부산 가덕도 구도로 지역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2011년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 당시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됐던 김해공항이 선정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공항 운영성, 성장 가능성, 접근성, 사회·환경 영향, 환경성, 사업비, 실현 가능성 등 7개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1000점 만점에서 김해는 818점, 밀양은 683점, 가덕도는 634점을 받았다. 정부는 김해공항에 총 4조 1천억 원을 투입해, 새 활주로와 국제선 터미널을 만드는 한편, 공항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3. 홍상수-김민희 불륜설 (Buzz 30,187)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이 화제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살의 나이 차이뿐만 아니라 싱글인 김민희와 대학생 딸을 둔 유부남 홍상수 감독의 만남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현재 두 사람은 해외 체류 중이며 이번 스캔들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4. 정운호 게이트 홍만표, 전관비리 무혐의 처분 (Buzz 23,976) –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홍만표 변호사가 탈세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등에 로비를 한다는 명목으로 정운호 대표로부터 5억원을 받았고, 34억 5천여만원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를 누락하거나 축소 신고해서 15억 5천여만원을 탈세한 혐의가 적용된 것이다. 하지만 검찰 로비 의혹에 대해 입증할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 실패한 로비로 결론지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5. 정부, '위안부 기록 유네스코 등재' 지원 중단 (Buzz 22,740) –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해왔던 정부가 내년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 예산도 올해 41억 6000만원에서 내년도 28억 6000만원으로 31% 줄어들었다. 예산 삭감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록유산 등재사업을 민간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 관여 없이 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 집행하지 않았다”며 해명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비판하며 서울시가 대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6. 더민주 서영교 의원, 가족채용 논란 (Buzz 13,589)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민주 의원이 과거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딸의 인턴 경력이 로스쿨 입학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또한 자신의 동생을 사무실 직원으로 채용했을 뿐 아니라 오빠를 후원회 회계 책임자로 임명한 것도 밝혀졌다. 이 같은 가족특혜채용 논란이 확산되자 서영교 의원은 법사위원직을 사퇴했으며 더민주는 서영교 의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7. 부산지하철 여성배려칸 시범 운영 (Buzz 11,659) – 부산 지하철 1호선 여성배려칸이 22일 시범 운영됐다.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와 퇴근 시간인 오후 6∼8시에 운행하는 열차 8칸 중 1칸에 마련되어 있으며 약 3개월 간의 시범운영 후 정식 운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행 첫날 홍보 부족으로 남성 승객들이 여성배려칸에 타면서 혼란이 생기기도 했다. 여성 전용칸에 대한 긍정 여론도 있지만 역차별이나 갈등 조장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8. 6·25전쟁 66주년 (Buzz 7,830) – 6·25 전쟁 66주년을 맞아 사회 곳곳에는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전사자 추모 및 피해자에 대한 위로와 명예선양이 열렸다. 여야 정치권은 논평을 통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튼튼한 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강조했다. 국가보훈처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안보가 무너지면 국가도 국민도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6.25전쟁 66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용사와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9.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 촉구 (Buzz 7,614)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야3당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안을 공동 발의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유혈 진압한 제11공수특전여단을 광주에서 열린 6·25 기념식에 참여시키려다가 게센 반발에 취소한 바 있다. 야3당은 ”이는 계엄군에 맞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목숨으로 수호한 광주시민을 우롱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비하하는 국민 모욕적인 행태”라며 해임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박승춘 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은 2013년과 2015년에 한 차례씩 발의됐지만 처리되지 못하고 폐기된 바 있다.
10. 北 무수단 2발 발사 (Buzz 6,809) – 22일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2발 발사했다. 무수단은 1400킬로미터 이상 올라간 뒤 정상적인 포물선 궤도를 그리며 공중 폭발 없이 공해상에 떨어졌다. 이번에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은 엔진 성능에서 추진력과 안정성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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