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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주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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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05월02일 21시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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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Buzz 190,293) – 총선이 끝난 뒤 여야 모두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경선이 본격화됐다. 국민의당은 일찌감치 박지원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하여 여야 3당 가운데 가장 먼저 원내지도부를 구성했다. 새누리당은 총선 패배 이후 계파 갈등을 극복하고자 합의 추대론도 거론됐지만, 조율에 실패하면서 경선으로 결판을 내게 됐다. 나경원•정진석•유기준 의원이 경선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3파전으로 진행되게 된다.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은 6파전이다. 강창일•이상민•노웅래•민병두•우상호•우원식의원 모두 당내 비주류로 분류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친문계에서 유일하게 후보로 거론됐던 홍영표 의원이 정권교체를 위해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최종적으로 친문계에선 후보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2.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개봉 (Buzz 144,760) –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인기가 대단하다. 개봉 첫날 72만명의 일일 관객 동원을 시작으로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5월 1일까지 누적 관객 수가 393만 4,003명에 달해 첫 주 관객 수로는 역대 최고 수치다. 지금의 추세를 이어가 2016년 첫 번째 천만 영화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 '어버이연합 게이트’ 진상규명 여론 확산 (Buzz 55,098) –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어버이연합 게이트 진상규명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 5월 사이에 전경련 법인 명의로 어버이연합에 총 5억 2300만원이 입금된 정황이 드러났고 이 자금의 대부분은 친정부 집회 활동에 쓰인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전경련이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의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자체 TF팀을 구성해 진상규명에 나섰고 시민단체들도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4.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Buzz 49,996) – 정부가 징검다리 연휴인 6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서 5일부터 8일까지 최대 4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겼다. 정부는 지난해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소비지출 효과가 2조원에 달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번에도 내수진작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6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주요 관광지 여행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곳곳에서 혼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시공휴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근로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했다. 

 

5. 옥시 불매운동 확산 (Buzz 32,866) –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이사가 검찰에 소환됐다. 정부가 살균제 사망 사건의 실체를 인정한지 5년 만이다. 신 전 대표는 17시간의 검찰 조사 과정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사전에 몰랐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옥시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전문가로부터 제품 유해성을 경고받고도 무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는 옥시가 진정성 있는 사과와 법적 책임을 질 때까지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동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대형마트들이 옥시 제품 판촉 행사를 벌여 비난을 받았다.

 

6. 더민주, 김종인 대표 위안부 발언 논란 (Buzz 28,928) –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위안부 합의 이행 속도가 빨라져야 한다” 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를 면담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종인 대표는 지난 3•1절에도 위안부 피해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가 간에 협상을 해서 현재로서는 고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위안부 합의를 무효로 주장해왔던 더민주의 공식 태도와 배치되면서 비난 여론이 조성됐다. 더민주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당론을 재차 강조했고, 일부 의원들은 위안부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사죄했다.  

 

7.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 (Buzz 21,280) – 제 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봄의 영화도시'라는 주제로 전 세계 45개국 211편(장편 163편‧단편 48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8. 北, 잇따른 미사일 발사 실패 (Buzz 9,173) – 최근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연속 실시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잇따라 세 차례나 무수단미사일 발사가 실패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5차 핵실험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 유엔 안보리가 긴급 소집돼 대응책을 논의했다. 유엔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더욱 강력하고 구체적인 대북제재 집행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9. 박 대통령•언론사 간담회 (Buzz 7,295) –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46개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2시간 20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정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 국정 개혁 과제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돼도 자기가 한번 해보려는 것을 이렇게 못할 수가 있는가”라며 “나중에 임기를 마치면 엄청난 한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일반 공개 (Buzz 7,255)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1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가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2008년 준공 이후 8년 만에 공개되었으며, 전국에서 모인 방문객 100은 3개 조로 나뉘어 해설사를 따라 사저를 둘러봤다. 2008년 노 전 대통령 귀향 당시 보수층으로부터 ‘아방궁’논란을 일으켰던 노 전 대통령의 사저는 소문과는 달리 아담하고 소박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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