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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주차 TOP 10 키워드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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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16년12월07일 11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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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핵 반대 의원 공개 (Buzz 848,237) –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SNS에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또한 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표창원 의원과 새누리당 정제원 의원 사이의 반말과 고성이 오가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하면서도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탄핵입장 공유는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 6차 촛불집회 (Buzz 804,560) – 3일 열린 6차 촛불집회에 전국 232만 명(경찰 추산 43만 명)이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6차 촛불집회에서는 처음으로 청와대 100m 앞까지 집회가 허용돼 세월호 유가족들이 선두에 서서 청와대에서 100m 떨어진 지점까지 동·남·서쪽으로 행진했다. 새누리당이 대통령의 '4월 퇴진,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정하고 탄핵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이날 집회는 여의도까지 번졌다.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새누리당 이름이 쓰인 대형 현수막을 찢고, 당사 벽에 날계란을 던지는 등 여당 의원들의 탄핵안 표결 참여를 요구했다.

 

3. 2016 MAMA (Buzz 775,690) – 2일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2016 MAMA'(2016 Mnet Asian Music Awards)'가 열렸다.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엑소(EXO), 방탄소년단, 수지, 세븐틴, 여자친구,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올해의 앨범은 엑소, 올해의 노래는 트와이스, 올해의 가수상은 방탄소년단이 각각 차지했다.

 

4. tvN 드라마 <도깨비> 첫방송 (Buzz 129,139) – '시크릿가든', '태양의 후예' 등 많은 히트 드라마들을 선보인 스타 작가 김은숙의 새 작품 도깨비가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리고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녀 주인공 공유와 김고은의 케미뿐만 아니라 공유와 이동욱의 브로맨스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5. 3차 대국민담화 (Buzz 105,018)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했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자신은 사적인 이익을 추가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혐의를 부인한 모습은 촛불민심을 더욱 자극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직 임기 단축 포함한 퇴진 문제를 국회에 맡기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여당은 대통령이 사실상 하야를 선언한 것이라며 야권에 탄핵 재검토를 요구했지만 야권은 ‘탄핵을 앞둔 교란책’, ‘꼼수정치’ 등으로 혹평하며 반발했다.  

 

6. 대구 서문시장 화재 (Buzz 93,558) – 30일 새벽 대구의 전통시장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 나 4지구 건물에 있는 점포 8백3십여 개가 피해를 입었다. 4지구는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점포인 데다 침구류와 의류, 원단 판매장이 밀집해 피해가 컸다. 서문시장은 지난 2005년 12월에도 2지구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천여 명 상인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6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서문시장 현장을 방문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7. '최순실 특검' 박영수 임명 (Buzz 93,245) –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할 특별검사에 박영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검중수부장을 맡았으며, 기업 수사에서 이름을 떨쳤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검찰 재직 시절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의 친분설에 대해 "단순 선후배일 뿐, 전혀 영향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헌정 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출범한 것으로 특검법에 따라 박 특검은 준비기간 20일, 본조사 70일, 연장조사 30일 등 최장 120일간 수사할 수 있다. 이번 특검의 최대 과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 입증이다. 

 

8. 국정 역사교과서 공개 (Buzz 74,068) – 국정교과서가 공개되자 집필진의 편향성 논란과 건국 시기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집필진에는 ‘뉴라이트’ 성향으로 분류된 보수계 인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 검정교과서와 달리 1948년 8월 15일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 아닌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했다. 교육계에서는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강도는 조금 약해졌지만 친일축소와 독재미화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9. 박정희 생가 화재 (Buzz 29,103) –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불이 나  57.3㎡ 규모의 단층 건물인 추모관 내부가 모두 탔다. 생가에 불을 지른 용의자 백 모씨는 방화 이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백모씨는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도 불을 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 엘시티 수사 본격화 (Buzz 29,103) – 엘시티 비리 연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나서 자해 시도를 했다. 자신의 처지에 대한 복잡한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영복 회장과 지인 간 금전 거래를 알선해주고 최소 10억원 이상을 불법으로 수수한 혐의를 새로 확인했으며 부산시 건설본부장 출신의 엘시티 시행사 감사 이재오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엘시티 비리를 정조준 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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