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 TOP 10 키워드 > 여론보기

1. 트럼프, 美 45대 대통령 당선 (Buzz 1,112,911) – 당초 힐러리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공화당의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트럼프의 승리 요인으로는 주류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불만과 백인 노동자들의 지지가 꼽힌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당선에 대한 불복 시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미국 사회의 분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트럼프 충격에 빠졌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트럼프가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을 수차례 제기한 바 있어 당장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 3차 촛불집회 (Buzz 302,863) –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2일 3차 촛불집회에 100만명이 참여했다. 촛불집회 사상 최대 규모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폭력 집회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국민 스스로 평화집회를 위해 노력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이면서 집회가 축제의 장으로 변해갔다. 박근혜 대통령이 더 이상 국정 운영을 할 수 없다는 국민 공감대와 비정상적인 사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적 의지가 강화되면서 2차 집회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3. 우병우 황제수사 논란 (Buzz 149,033)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팔짱을 낀 채 편안한 모습으로 조사를 받는 듯한 사진이 공개돼 '황제 수사' 비난이 거세다.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하락하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검찰은 조사 중이 아닌 휴식 중이며 담당 부장검사가 보고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검사·수사관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후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 창문은 흰색 블라인드가 내려져 아예 건물 안을 볼 수 없게 해놨다. 검찰은 10일 우병우 전 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 해 휴대폰을 확보했지만 수사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하나도 없어 늑장 수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4.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 임박 (Buzz 131,555) – 정부가 1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가서명 할 것이라고 밝히자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일 군사정보협정은 2012년 밀실 추진 논란 끝에 중단된 바 있다. 한일 군사정보 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 위험이 높아진 만큼 두 나라 간 군사정보 공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권에선 최순실 사태로 혼란한 틈을 타 졸속으로 협정 체결을 강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국민들도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일 군사협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다.

5. 차은택 귀국 (Buzz 43,057) – 최순실의 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는 차은택씨가 8일 밤 입국과 동시에 즉시 체포됐다. 검찰은 차 씨를 상대로 광고사 강탈 시도와 문화계 인사 개입 혐의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6. 박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 제안 (Buzz 25,913)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김병준 총리 내정자 철회 뜻을 밝히며 국회 추천 총리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추천한 총리에게 내각 통활권을 주겠다고 밝혔지만 총리의 권한과 역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밝혔으며 야당이 요구하는 2선 후퇴에 대해 “헌법에 위배된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야당은 박 대통령의 제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거절했다. 

7. '최순실 단골병원' 특혜 의혹 (Buzz 24,007) – 보건 당국이 최순실씨를 통해 청와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차움의원과 강남구 성형외과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강남구 성형외과 원장 등은 지난해부터 세 차례나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동행했고, 이 병원이 제조한 화장품이 청와대 명절선물로 납품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최 씨 자매가 차움병원에서 대통령이 쓸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료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8. 안민석, 최순실 특혜 연예인 의혹 (Buzz 19,572) – 더민주 안민석 의원이 폭로한 최순실 연예인 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3일 최순실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가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폭로한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이승철, 싸이, 김흥국 등이 거론됐다. 거론된 연예인들은 반발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하자 관심이 점차 줄어들었다. 하지만 안민석 의뤈인 10일 라디오에 출현해 "특히 어떤 분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며 “다음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 K리그 시상식 (Buzz 10,375) – 8일 열린 2016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정조국이 득점왕, MVP, 베스트11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포지션별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권순태(전북), 수비수 정운(제주),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고광민(서울)이 선정됐다. 감독상은 황선홍 FC서울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영플레이어 상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안현범이 받았다.

10. 엘시티 이영복 회장 구속 (Buzz 5,900) – 해운대 호화 주상복합단지 '엘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회사 돈을 빼돌려 정관계 로비를 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이영복 회장이 10일 검거됐다. 이 회장은 은 500억원대 횡렴 혐의에 세달째 도피 생활을 벌여오다 자수했다. 이영복 회장의 수사로 정관계 로비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1. 트럼프, 美 45대 대통령 당선 (Buzz 1,112,911) – 당초 힐러리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공화당의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트럼프의 승리 요인으로는 주류 기득권 정치에 대한 불만과 백인 노동자들의 지지가 꼽힌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당선에 대한 불복 시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미국 사회의 분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트럼프 충격에 빠졌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트럼프가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을 수차례 제기한 바 있어 당장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 3차 촛불집회 (Buzz 302,863) –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2일 3차 촛불집회에 100만명이 참여했다. 촛불집회 사상 최대 규모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폭력 집회로 변질될 것을 우려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국민 스스로 평화집회를 위해 노력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이면서 집회가 축제의 장으로 변해갔다. 박근혜 대통령이 더 이상 국정 운영을 할 수 없다는 국민 공감대와 비정상적인 사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적 의지가 강화되면서 2차 집회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3. 우병우 황제수사 논란 (Buzz 149,033)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팔짱을 낀 채 편안한 모습으로 조사를 받는 듯한 사진이 공개돼 '황제 수사' 비난이 거세다.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가 하락하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검찰은 조사 중이 아닌 휴식 중이며 담당 부장검사가 보고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검사·수사관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후 서초동 중앙지검 청사 창문은 흰색 블라인드가 내려져 아예 건물 안을 볼 수 없게 해놨다. 검찰은 10일 우병우 전 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 해 휴대폰을 확보했지만 수사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하나도 없어 늑장 수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4.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 임박 (Buzz 131,555) – 정부가 1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에 가서명 할 것이라고 밝히자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일 군사정보협정은 2012년 밀실 추진 논란 끝에 중단된 바 있다. 한일 군사정보 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 위험이 높아진 만큼 두 나라 간 군사정보 공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권에선 최순실 사태로 혼란한 틈을 타 졸속으로 협정 체결을 강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국민들도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일 군사협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높다.

5. 차은택 귀국 (Buzz 43,057) – 최순실의 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각종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는 차은택씨가 8일 밤 입국과 동시에 즉시 체포됐다. 검찰은 차 씨를 상대로 광고사 강탈 시도와 문화계 인사 개입 혐의 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6. 박 대통령, 국회 추천 총리 제안 (Buzz 25,913) – 박근혜 대통령이 8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김병준 총리 내정자 철회 뜻을 밝히며 국회 추천 총리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서 추천한 총리에게 내각 통활권을 주겠다고 밝혔지만 총리의 권한과 역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밝혔으며 야당이 요구하는 2선 후퇴에 대해 “헌법에 위배된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야당은 박 대통령의 제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거절했다. 

7. '최순실 단골병원' 특혜 의혹 (Buzz 24,007) – 보건 당국이 최순실씨를 통해 청와대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차움의원과 강남구 성형외과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강남구 성형외과 원장 등은 지난해부터 세 차례나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동행했고, 이 병원이 제조한 화장품이 청와대 명절선물로 납품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최 씨 자매가 차움병원에서 대통령이 쓸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료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8. 안민석, 최순실 특혜 연예인 의혹 (Buzz 19,572) – 더민주 안민석 의원이 폭로한 최순실 연예인 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3일 최순실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가 특정 연예인에게 특혜를 줬다고 폭로한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이승철, 싸이, 김흥국 등이 거론됐다. 거론된 연예인들은 반발하며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하자 관심이 점차 줄어들었다. 하지만 안민석 의뤈인 10일 라디오에 출현해 "특히 어떤 분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며 “다음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밝혀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 K리그 시상식 (Buzz 10,375) – 8일 열린 2016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정조국이 득점왕, MVP, 베스트11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포지션별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권순태(전북), 수비수 정운(제주),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고광민(서울)이 선정됐다. 감독상은 황선홍 FC서울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영플레이어 상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안현범이 받았다.

10. 엘시티 이영복 회장 구속 (Buzz 5,900) – 해운대 호화 주상복합단지 '엘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회사 돈을 빼돌려 정관계 로비를 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이영복 회장이 10일 검거됐다. 이 회장은 은 500억원대 횡렴 혐의에 세달째 도피 생활을 벌여오다 자수했다. 이영복 회장의 수사로 정관계 로비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